화장실서 거사를 치르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경제적으로 엄청 이득임.
일단 남과 북이 화해 분위기로 돌아서고
서로 경제 협력하고 하면 이점이 굉장히 많음.
뭐 이런 걸 제외하고도...
일단 남과 북이 화해하고 DMZ의 철의 장막과
서로 엄청난 화력으로 겨누고 있는 게
거둬지면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의
일명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라지는 거임.
이건 엄청난 거임.
우리나라는 대체로 경제 규모에 비해서
저평가 받는 게 많은 편임.
그것들의 여러 요인 중 강한 요인은
바로 남과 북의 대치 상황임.
이게 거둬지면 대박인 거임.
통일 비용 때문에 나라 망한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아마 남과 북이 화해
모드로 들어가면 자기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과 어다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기
무척 바쁠 거란 거에 내가 10원 걸겠음.
마지막으로...
북한은 지금 나름 골든 타임임.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 안 무서워 해도 됨.
근데 미국 사람들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함.
실제로도 무서운 나라이고.
그리고 지금 미국의 대통령은
뉴스 보면 때린다? 때린다? 이런 타입이
아니라 진짜 죽빵 갈기는 타입으로 보임.
다른 몇몇 나라는 경제적으로 조지고 있는데
북한은 이미 경제적으로 조질 만큼 조졌으니
이번 흐름을 잘못 타면, 즉 좋게 못 끝내면
마무리에 들어갈지도 모름.
이라크에 대해서... 1990년대부터 미국이
어떻게 이라크를 조졌는지, 사막의 폭풍이라
불리는 작전 뒤에도 이라크를 어떻게
조여 왔는지, 자신의 왕국을 잘 지키던
사담 후세인이 무슨 일로 미국의 역린을
건드려서 진짜로 정리되었는지 잘 알아볼
필요가 있음.
뭐 이런 소리를 안 좋아할 수도 있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천년 왕국을 만들
기반을 닦느냐, 아니면 협상에 실패해서
잿더미의 주인이 되느냐의 기로로 가는 거
같음.
난 개인적으로 북한과의 협상이
경제 협력 및 평화 분위기로 흘러가더라도
통일까지는 많이 힘겨울 거라고 봄.
일단 평화 분위기로 가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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