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부터 어제 까지 부모님이 베트남에 방문을 하셔서 휴가를 썼습니다.
남들 일하는데 혼자 쉬었더니 밀린 업무에 아직 정신이 없네요 ㅋ
암튼..지난 일요일에 처가집에 갔다가 핸드폰 액정을 날려 먹었습니다.
툭 하고 떨어 졌는데 액정이 바사삭하고 날아가더니 하단 부분은 거의 손전등 수준이 되었습니다 ㅠ.ㅠ
뭐...어차피 바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핸드폰 알아 보고 있었고...
떨어트리던 순간에도 핸드폰 알아보고 있었기 때문에 뭐....크게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마눌님의 등짝 스매싱이 걱정되었기 때문에..
애꿎은 아들 놈을 팔아 먹었습니다.
해맑게 헤헤 거리며 웃고 있는 아들 놈을 지목하며,
저 놈이 던져서 액정이 나갔다고 누명을 씌웠네요 ㅠ.ㅠ
마눌님은 애꿎은 아들 놈을 혼냈습니다.
미안하다...아들아..
정신 없이 놀고 있는 아들 놈을 붙잡고 저에게 데리고 오더니 사과하라고 시키네요.
아들 놈은 영문도 모른채 헤헤거리며 베트남 아이들이 사과할 때 쓰는 제스추어를 사용하며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
에궁...미안했지만...아빠가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훗날 기억해 주겠지요 ㅋ
이 녀석이 지가 누명 썼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 이후로 한동안은 저의 접근을 불허 하더군요.
제가 다가가려 하면 인상을 확 쓰면서 안돼! 라고 말하더군요.
크큭..
암튼....이제 핸드폰을 바꿔야 하는데...
처음에는 샤오미 포코폰에 마음이 갔는데 이런저런 자잘한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보여서..
같은 가격이면 갤럭시 S8+를 살 수 있어서 그걸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그냥 돈 10만원 더 보태서 S9+를 살까 하는 것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네요 ㅋ
몇 달 전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참해 졌네요.
S7 엣지는 30만원대 중반, S8+는 40만원대 초반, S9 램4기가 짜리는 50만원 정도, S9+ 램6기가 짜리는 60만원 정도..
S9으로 기우는 이유가 램6기가라서 인데....S8+도 램6기가 짜리가 있더군요. 가격은 50만원 정도.
그래서 지금 고민 중 입니다. 뭘로 할까.
(연예인)
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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