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에서 이런 저런 소란이 좀 있었네요...
물론 저도 잘한건없습니다.
오늘 이야기해서 20일날 퇴사하는걸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했으니 말이죠...
근데 어떡합니까...놀려고 그만두는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부당하게 일을 시키니 이직하려는데
이직할 곳에서 22일날 무조건 출근가능해야한다라고 하는데...
어차피 21일까지 근무하겠다고한들 회사에서 만족못할거고 그때까지 있어도 사람은 어차피 안구해질 회사고
이미 이야기한거 다시 안간다고 해봐야 나만 병신되는거니
걍 지르는김에 빠르게 질렀습니다 ㄷㄷ
그래봐야 2일쉬고 바로 출근이네요.
근데 첨에 20일까지 근무로하고 퇴사하겠다라고 팀장한테 이야기했더니
팀장: 어휴...이미 나가겠다는놈 잡아서 뭐하냐 알았다라고 하더군요.
(그전에 지가 나갈라면 나가라고 난리쳐놓고서는..ㄱ-)
그래서 인사대리한테 갔습니다.
나: 사직서 쓸래요.
대리: 네 퇴사일이 언제시죠??
나: 20일요
대리: 그럼 날짜가......사직서 안받아줘요 회사 방침이에요. 이럼...
나: 그럼 어떡합니까 새로 이직하는곳이 22일부터 나오라는데
대리: 그건 세이시로 너 사정이지(라고 반말을 시작함.)
나: (짜증이 확올라오는데 이해는 가는 상황이라 꾹 참음) 아니 그럼 사직서 안받아준들 제가 그냥 안나오면 어떡하시려구요?
어차피 피장파장이니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시죠?
대리: 웃기네 그럼 너 이중취업임 노동부 ㄱㄱ함 니만 손해니 내 알바아님 그리고 니가 그렇게 그만둬버리면 회사는 어떡함??
나: 나한테 내 사정이라는데 내가 회사 사정을 왜 생각하냐??이중취업으로 노동부간다고??그래 그럼 노동부 같이 가자
나도 노동부 간다!!신고하러
대리: ??니가 갈게 뭐가 있음???
나: 니랑 팀장이랑 짝짝꿍해서 스케쥴표엔 7시출근 7시퇴근으로 적고 실제 근무는 9시퇴근으로 해서 장부에 안남게 2시간씩 공짜로 일 더 시키고 있잔아 그거 신고하러감!!
대리: ㅇㅇ??내 알바아님 하든가 말든가~_~
옆에서 듣고 있던 팀장:(펄쩍 뒤면서 )야!!!니가 그걸 지금 여기서 꺼내면 뒤통수를 치는거지!!!!
나: 내 통수는 그쪽에서 먼저 쳤잔음????아 모르겠고 나는 그런거 인정한다고 서류작성한적도 없고 한다고 한적도 없음
다같이 노동부 ㄱㄱ!!!
이와중에도 대리년은 나랑 관계없는 일 후훗~하면서 또라이마냥 듣고만 있던....ㄷㄷㄷㄷ
암튼 이지경까지 진흙탕으로 가자 팀장이 그냥 사직서 받아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직서 쓰는데 대리년이 아직 분이 안풀렸나봐요.
대리: 입사할대 지급한 유니폼 다 반납하셈
나: 팀장한테 이야기다했고 입었던거라 세탁기에 넣었음.
대리: 아 모르겠고 규정상 나한테 반납하는거니 나한테 반납하셈!!
나: 후회할텐데......알겠음.
하고 세탁기에 있던거 다시 빼서 책상에다 신발이랑 던져주고 여기 가져오래서 가져옴 잘쓰셈~이야기하고 나온...
다행인건지 안타까운건지 모르겠는데 세탁기를 안돌렸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른 상태였네요.
그렇게 해서 마지막으로 나왔네요.
인제 22일날 부터 다른 회사로 출근이군요...
(야구)
오타니 기자회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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