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지인인데
지금 그 가해자의 동생의 처벌에 관련하여 가해자 본인의 얘기만 듣고 기사나
관련 뉴스 댓글들 보면 진짜 너무 억울하고 분하네요....
사건 발생이후 청원을 통해 가까스로 재조사(재조사라는거 자체가 참 말이 우습죠)를 통하며
그 시간동안 경찰측에선 연락도 없고 계속 그 가해자 동생이 공범이 아니란걸 입증할 자료들만 찾아가며
이미 그 피해자 가족은 경찰이며 국가며 언론이며 누구하나 못믿을 만큼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결과만 나오길 기다렸을텐데......
아니 뭐 보상을 해달란것도 아니고 그냥 죄 지은 사람 죗값 물게 해달라는건데....
피해자측에서 아무리 말을 해도 , 가해자 말 한마디에 이렇게 언론과 또 그걸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믿어버린다는게 너무 무섭고 속상하고 답답하고 억울하네요....
지인인 제가 이 정돈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이 사회가 미울까요....
피해자는 이 가해자가 와서 시비를 걸때에도 친절히 응했고 절대 덩치가 크고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무례하기 굴지 않았습니다....
점주와 나눈 카톡에서도 이렇게 '손님이' '다시 찾아오겠다고 ' 라고 존대말을 쓸정도로
착하고 바른 청년이였습니다.....
세상이 흉흉하니 어디 나가서 시비붙더라도 상대방 때리지 말고 그냥 참으라고 했다는데
그 얘길 하며 사고를 당한게 내탓 같다는 피해자 형을 보며 대체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진짜 견찰 견찰 하는데 정말 이럴 줄을 몰랐네요...
본인들 과오 덮기에 급급해 피해자는 신경도 안쓰고 이렇게 가해자를 두둔하는 집단일줄을 몰랐습니다....
청원이 100만명이 넘어가도 .... 결국 달라지는건 없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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