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 어찌 생각하시나요?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정부는 후속대책으로 계란에 산란일자 표기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세웠습니다.

제품의 불량 판독을 할때 생산현장에서도 롯트번호를 표기하고 불량롯트와 양품롯트를 구분하는데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우유와 비슷한 종류의 제품들에서도 생산일자를 표기하는건 당연시되는 사회였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 정책 발표이후 양계농가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날달걀 투적 테러까지 하며 극렬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양계농가측에선 산란일자를 표기하면 계란 판매에 큰 이상이 발생한다는 주장입니다.

양계농가측에선 산란일자 표기말고 유통기한만 표기하는걸 주장하고 있지요.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의 대책인데 유통기한만 표기한다면 아무런 대책이 못 될 겁니다.

최근 쌀재배 농가의 직불제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고

양계농가측의 주장도 그렇고 자신들의 요구만 늘어놓을뿐 개혁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우리사회의 무한 이기주의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듯해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