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구하는 게 많이 힘든가요?

힘든건 사실. -_- 근데 소득주도성장 핑계는 거짓. 정치충들 다 모가지 따버려야함.

모든 사회문제를 정치랑 연관시키니 해결책이 없음.

뭐, 스펙에 따라 결국 저소득 일자리 구하게 되는 사람과 고소득 일자리 구하게 되는 사람이 나뉘기는 하니까 양쪽 다 들어봐야 하긴 하는데...그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가 않네요.

소득주도성장자체가 애초에 일자리 정책이 아닙니다.  그러니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정책을 연결시켜서 정부를 까려는 애들은 다 일베충이라 보면됩니다. 반대로 소득주도성장으로 일자리도 만든다고 하는 애들은 신도급 야당 지지층인거죠.  정치논리없이는 세상을 못보는 애들이죠.

소득주도성장은 지속하더라도 일자리 대책은 따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하긴, 일자리 증감에도 여러 변수가 들어가니까요. 우선 내년까진 계획했던 대로의 효과가 나와서 경기가 빨리 풀렸으면 좋겠네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 소득주도 성장이 결국 경제성장을 얘기하는거 잖아요. 소득주도 성장이 우리 경제의 성장 모델이 되려면 생산성 향상과 실질임금 증가가 같이 이뤄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근데 문제는 생산성 증가가 정체되고 있잖아요. 어느 시장에서 생산성 증가 없이 임금 향상으로만 경제가 성장하나요. 경제가 침체되면 당연히 새로운 일자리가 감소하는거 아닐까요?

제가 과외했는 친구들보면 대학생때부터 전공살려서 자격증 몇 개 딴 친구들은 바로 취직하더라구요.
암 생각없이 대학4년 그냥그냥 공부하고 논 친구들은 취직 힘들어 하구요.

뭐... 케바케죠. 전 이과학생들 과외해서 그 친구들 대부분 공대나 자연과학쪽으로 빠졌고 전공살린 학생들이 많거든요

아직 이과는 그래도 괜찮은 대학 들어가면 취업하기도 괜찮은 모양이네요.

요즘 시대가 원래 일자리 잡기가 힘듭니다.
특히나 일자리의 핵심 조선업과 자동차가 전정권 시절부터 개박살 난 상황이라 백약이 무효합니다.

제가 그 시절에 해운업계에 있어서 아는데요...자동차는 몰라도 해운, 조선업 박살난 게 전정권 탓은 아닙니다. 그게 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문에 무너진 거죠. 오해하기 쉽게 써놓으셔서 정정해봅니다.

전정권 '시절'에 박살났다고 말했습니다.(오해소지가 있긴 하네요)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라기 보다는 한창 조선과 해운 잘나가던 시절 무리하게 해양플랜트에 몰빵하고, 최고로 비싼 가격에 선박임대 해서 나중에 해운 활황끝나가자 임대료가 부담으로 다가와서 해운사들 무너진거 아닌가요???

해운불패일 줄 알고 무리하게 확장 하다가 서브프라임 터져서 물동량 개박살 나니까 중소규모 해운회사들은 그냥 나앉아버렸고, 중견 회사들도 신조들 거의 취소해버리면서 사실상 중소규모로 내려앉고, 대기업들도 무리한 확장으로 인한 여파에 그걸 또 어떻게 업고 가려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거죠.
 서브프라임 거품으로 성장하던 세계 경제를 기준 삼아서 확장하기 시작했는데, 그 서브프라임 거품이 박살났으니 당장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해운 조선 업계는 살아나려야 살아날 수가 없었어요. 그 당시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미국 금융업계 사람들조차도 위험성을 외면하고 있었던 시기이니, 그걸 예견하고 방어적으로 현금 불리던 해운회사는 없었으니까요.

뭐 무조건 장비빛을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올해 조선업은 세계 수주 1위를 탈환 했습니다. 또한 자동차도 8월에서 10월까지 생산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통계가 과연 저점대비나 푸시로 인한 일시적인가 그리고 통계상 맹점을 이용한 것들인가 하는것인데... 예를 들어서 조선업의 경우 현대중공업은 작년저점대비 40프로 가량 상승했거든요. 또한 다른 조선주도 마찬가지로 저점대비 40프로 가량 상승은 어찌되었던 조선업계의 회복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고 봅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판단은 별거없거든요 보수나 진보의 통계를 이용한 홍보나 말장난이 아니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를 보면 되는것이라서요 아무튼 지금 조선과 자동차는 분명 최고점 대비로는 성장이랄수 없지만 그동안 마냥 개박살 수준이라고만 인식하는것에서 분명 나아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도하는 언론이 있을까 싶습니다. 설사 보도한다해도 비판적 시각에서의 보도가 주 이겠지만요.

아, 그 소식은 언뜻 지나가듯 들었어요. 사실 제 때도 우스갯소리로 중국산 신조선은 오히려 잔고장이 많아서 짜증난다는 소리가 상당히 많이 들렸했었는데, 이러다가 몇 년 후면 다시 빼앗아 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다만 또 그게 앞으로 얼마나 갈까가 겁나겠더라고요. 저야 뭐 이미 손 씻었으니 상관 없지만.

취업률 통계 박살난거 안보셨나...

취업률 통계야 이 악물고 조정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수치를 뽑아낼 수 있는 거니까요. 워낙 통계에 들어가는 취업자 기준이란 게 복잡하기도 하고...

그런식으로 통계를 못믿으면 세상 믿을 통계 없겠네요. GDP며 출산율이며 다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어떤 통계가 나온 기준이 무엇인가를 파악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통계의 함정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통계라는 게 기본적으로 보기 좋게 만들어 놓은 수치인 것은 맞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취업률 통계에 들어가는 구직자 및 취업희망자 기준은 너무 복잡해요.

평균의 함정에 대해 생각하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걸 보완하는 다른 많은 통계상의 수치들이 있는데 복잡하다고 믿지 못한다는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시간도 늦었고 더이상 논쟁을 피하고 싶어 더 댓글 달진 않겠지만 통계는 하나의 학문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해서 나온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오차와 통계 내는 방식에 따라 약간의 값을 사람이 조정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걸 전부 부정하면 그냥 자기 보고 싶은거만 보고 살겠다는 거로 밖에 안보이네요.

평균의 함정 말고 통계의 함정이요...

일자리 구하기는 정말 쉬움 제대로된 일자리가 없으니까 안가는거죠

원래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긴 하죠.

정말 모르면서 묻는 건가, 실감이 안 나서 묻는 건가...
세상 어딜 가나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박 터지는 건 똑같지 않나요?
정말 '일'을 구한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널리고 널렸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지금 취업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진 상황이라서요. 제 주변도 다 비슷한 상황이라, 체감도 안 되고 딱히 물어볼 사람들도 없는 입장이에요.

지금 힘들다 하는 사람들은 돈있고 조금더 살만한데 수익이 줄은 사람들이 올 초부터 온거죠.
정말 힘든 분들이 커뮤니티까지 와서 하소연 할까요.
이미 사라지고 없어요. 그럴 여유가 어디 있나요.

내가 체감을 못한다고 많은걸 평가해서 기준을 잡는거 아니죠.
언론에서 말만 그렇지 최하층 계층은 말도 못하죠.

확실히 가장 밑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이야기는 들어볼 공간이 없다시피 하죠. 그런 사람들한테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좀 정말 판단다운 판단을 할 수 있을 텐데요.

다 잊고 있던 겁니다. 신경쓰지 않은거구요.
어차피 돈없으면 죽고 없어지고 살면 사는거니까요.
정권 바뀌고 재벌 견제하니 돈있는 재력가들이 짜증내고 하소연하는거에 불과해요,
이게 시작인데요. 구조 자체가 자기들 이익에 좋았는데 불황이고 머고 하는걸
최저임금 등등 노동자들이 돈 가져가는것만 싫을 뿐이죠.

일자리 자체는 많아요
근데 일해서 먹고 살고
결혼하고 자식들 키우면서
내집사고 차사고
부모님 용돈드리면서 살수 있는
평범한 삶을 살수 있는 일자리가 없을뿐이죠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할수 있는
일자리가 없으니까요

우리나라는 제조업중심의 사회였어요
심지어 GDP성장률도 건축이나 토목이 주도하지 않으면 오르지 않을정도의
극심한 후진국형 나라였는데
대기업들이 공장을 해외로 돌리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는 하청업체들까지 모조리 없어진 셈이죠
그것들이 없어지고 대신 할 무엇이 새로이 만들어졌다면 모르지만
없었어요
그리고 IMF이후 비일비재하게된
계약직 도급직 파견직 비정규직 등이
대다수의 사람들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었죠
이제는 잘살았던 소수의 정규직들
차례예요
왜냐하면 남은게 없거든요
쥐어짤 사회 원동력이 바닥나버렸어요
1000만 서울도시에서 태어나는 아기의 출산률이 곤두박질 쳤어요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솔직히 지금 일자리 찾아서 이리저리 발품 팔고 스펙 쌓아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체감은 잘 안 되는데, 확실히 출산율과 결부시켜 생각해보면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고 해석할 여지가 생기긴 하는군요.

 뭐, 그래도 최악까지 가기 전에는 뭐가 나와도 나오겠죠.

제가 말씀드렸죠
건축과 토목이 주도하지 않았으면
GDP도 오르지 않았다고요
왜 우리나라가 그렇게나 빌딩을 세우고 아파트를 짓고
도로를 깔고 다리를 놓고
했을까요
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이었어요
어?! 이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
맞아요
일본이 사용한 방법입니다
IMF이후 우리나라는 노동시장을 분해해버렸어요
그리고 수익을 공평히 나누는 것이 아닌 재벌기업의 독식이 가능하게 만들었죠
논리는 간단했어요
기업의 부채를 없애고 외환보유를 늘리자 라는 식이었죠
그것의 성장점이 바로 부동산과 건축, 토목입니다

이게 아직 터지지 않았어요
만약 이것이 일본처럼 외국자본에 의해서 였다면
터져도 벌써 터졌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IMF이후 우리나라는 자본의 대부분을
자국민에게서 빨아대기 시작했죠
저금리시대에 고세금
그리고 기업들의 특혜와 해외자금유통이 외환보유라는 명목하에
묵인되었어요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습니다

답은 공무원 계열이네요. 20년만 버텨라.

마틴 포드가 쓴 로봇의 부상을 읽어보시길 추천. 소득주도성장은 기술충격으로 생긴 부작용에 대한 대증요법 정도입니다. 서구 처럼 복지제도가 잘 되어있지 않기에 그 충격이 더욱 크게 다가오겠죠.

일자리는 원래 구하기 힘들었어요...

지금 그걸 몰라서 이 글을 썼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제가 쓴 글 보시고 글 쓰신거 같은데 일단 솔직히 그 분야에서 최고인 기업이 아니라면 네 취업 가능합니다. 소위말하는 좋은 대학 출신이고 성적도 좋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분야는 자격증도 별로 필요없고 학사 랩 연계프로그램으로 같이 프로젝트도 해서 서류에서 밀린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그 다음은 뭐 인적성 면접인데 인적성은 제 두뇌수준의 문제고 면접도 마찬가지겠죠. 어쨋든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자꾸 오릅니다. 당연히 사람 인재 풀이 계속 쌓여서 느는것고 있지만 사람을 더 적게 뽑아요. 이건 일단 어쨋든 전체 총 일자리로 놓고보면 연봉 약 6000정도로 초봉을 시작하니(경기에 따라서 좀 다릅니다 보너스 부분이 커서요 제 선배는 처음 갔을때 운 좋아서 7000가까이 받았더군요) 이런 고소득분야 말고 좀더 현실적으로 봐서 3000정도 받으면 대졸로서 평균 언저리겠죠
근데 이 자리에서도 일자리가 점점 구하기 힘들어지는데
이게 단지 사회적인 추세인지 아니면 단기적인 부작용인지 계속 침체인지는 모르겠는데
현 정책이 도움이 안된다는거죠. 투자가 없으니 당연히 기업에서 안뽑겠죠
아 이 정책얘기는 그냥 취소하겠습니다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니
그냥 데이터로만 보면 취업률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공약중 하나인 일자리 정책이 지금 별로라고 나타나자 정부에서 이 데이터를 올릴려고 만들어낸게
강의실 불끄기 알바 ktx앞에서 인사하는 직책 공기업 이틀짜리 인턴 같은 말도 안되는걸 만들고 취업률이 올라갔다고하면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가시적, 단기적 성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그런 어이 없는 것도 일자리를 만든 건 좀 그렇다는 생각을 하긴 해요.
 그래서 정말 연 3000정도 받는 일자리에서도 일자리 구하는 체감이 더 힘들어졌는가 어땠는가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좀 써봤습니다.

저 단기적 성과를 낸 이유가 취업률 지표가 누가봐도 답이 없으니 한거죠
그럼 저 헛짓거리하기 전에 지표를 보면 진짜 엉망입니다...

중고신입이 워낙 많아서 쌩신입 경우는 좀 힘들거 같더군요.

06년 이후부터 계속 힘들었엇음. 바닥치고 일용직부터 중소기업 소기업 기어보니 살길이 보이네요. 지금은 경력쌓여서 좋네요. 많은급여는 아니지만 생계걱정 안해서 좋습니다. 이구간 빠져나와서 들어서는데 2년 + 8년 걸렸네요. 빚없고 경차끌고다니고 아쉬운소리 안하고 좋습니다. 집에 우환있으면 이또한 더 걸릴텐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산업구조 정말 웃깁니다. 저랑 같이 바닥치던 향동생 친구 까지 총 6명 있었는데 3명 공뭔 둘은 경찰되서 파출소 한명은 아직도 준비하고 이번이 마지막이고 저 빼고 둘은 아직도 일용직이랑 자리못잡아서 긍긍전전 술한병으로 버티네요. 같이 공부 하자고했는데 전 3년전부터 회사에서 현장월급받아 살아가고요.
안정을 찾고나니 더 멀리 보입니다.
시급이 더올랐으면 좋겠습니다. 똥떼기장사랑 외국인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웃소싱 너무 악용하는 대기업때문에 나라전체가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