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펜탁스 DSLR카메라와 렌즈에만 천만원 넘게 투자했는데 걍 렌즈모으는 재미만 있어지,
막상 들고나간 렌즈는 몇개도 안되고, 심지어 마운트도 안해본렌즈도 있습니다.
렌즈값 안떨어진다하나, 전부다 거의 반토막났구요. 지금 다 정리해도 700은 못받을것같더군요.
싸구려렌즈들도 아니고 전부 펜탁스에서는 레밸이 있는 스타와 리밋렌즈들 전부다 있고, 그외에도 괜찮은렌즈있으나
역시 이것도 밖으로 기어 나가야 써먹던가하지 크기무거워서 어디가서 사진찍을때 스마트폰만 쓰다보니
심지어 집에서도 안쓰게되는 상황이 옵니다.
그래서 짐벌을 한번 사볼까하다가, 요것도 동영상같은거 찍는 입장도 아니라서 번거로울것같아 포기했는데,
DJi에서 포켓사이즈 짐벌+카메라 합쳐진 버전이 나왔네요. 기존의 오스모 플러스보다 훨씬 작아졌습니다.
1/2.3" 12MP, F2.0, 26mm 스팩이라 광각이 아니 약간 넓은 표준화각정도입니다.
사진품질이 기존 고프로7보다 확연히 좋아졌고, 화각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당연히 디스토션도 줄어서 딱봐도 외곡이 적어요. 셀피 많이 하시는분들한테는 화각이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어서
셀카봉처럼 연장해서 쓰는 도구가 있어야 좀 넓게 찍을수있습니다.
그 외에 특징은 작지만 터치가 되는 칼라스크린과 USB-C타입의 충전, 폰연결, 트레킹기능, 사운드녹음품질은 다소 떨어지고,
전용앱이나 악세사리가 기존제공되는게 꽤 있다라는점, 방수기능은 안되는것같습니다.
매빅2 줌버전 보면서 카메라부분만 때어다 써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짐벌과 합쳐진버전이 나와버리니
눈이 돌아가는군요. 하나 더 바람이 있다면, DJi 버전말고, 매빅2처럼 1인치 센서들어간 핫셀카메라가 달린 약간더
큰 버전이 있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듭니다. 조금더 높은품질의 영상과 사진을 위해서라면 100만원정도라고해도
상품성은 꽤 높을것같아요. 1/2.3"센서는 어디까지나 일반소비자용 수준이지 그 이상은 무리거든요.
기다리다보면 나오긴하겠죠. 1인치 핫셀 광각단렌즈버전과 1/2.3" 줌렌즈버전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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