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19일 코스닥 제약·바이오기업 상장관리 특례 도입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요청한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개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규정 개정은 앞서 지난 9월 발표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에 따라 재무제표 재작성으로 관리종목이 될 가능성이 커진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특례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번 특례 도입으로 기술성 있고 연구개발 투자가 많은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은 장기 영업손실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을 2018사업연도부터 5년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도 관리종목 지정 유예 요건 충족이 확인되면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된다.
상장관리 특례 대상기업은 감독지침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수정하고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기업 중 연구개발비 지출이 많은 기업으로 재무 및 기술평가등급 요건을 충족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연구개발비 3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대비 5% 이상으로 시가총액 1천억원, 자기자본 250억원 이상인 상장 후 1년 경과한 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기술평가등급 요건은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등급
BBB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장기 연구개발 투자가 필수적인만큼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지침으로 인해 연구개발(R&D)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상장 유지 부담을 일정기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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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 살리기 용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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