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속다래끼? 직접 짜버렸네요.

눈안에 뭐가 들어있는 느낌이 점점 심해져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큰 안과에 가서 다래끼때문에 왔다고 했는데

아줌마가 시력검사하고 대충 보더니 무슨 결막염이라면서 안약만 잔뜩 챙겨주더라고요. 계속 아프면 일주일뒤에 다시 병원오라면서...

잠도 안오길래 뷰러로 속눈썹 확 꺽고 눈꺼풀도 확 뒤집고 혼자 거울보면서 소독한 칼로 슥 쨌더니 아주 작고 투명한 알갱이가 뽁! 나오네요...

완전 시원! 돌들어있는 느낌도 사라지고 간만에 엄청 잘잤어요. 근데 이게 다시 자라면 안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