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투기 아니라고 봅니다. 현지에서 20년 살았던 사람입니다.

제 고향이 목포고요.

저 목포 구시가지 이젠 거의 똥값입니다.

4배 올랐다고요? 올라봤자 별 거 아닌 동네입니다.

구시가지가 한 20~30년 전에는 목포 중심가였어요.

근데 지금은 진짜....

사실상 슬럼화됐습니다.

제가 목포 구시가지 근처에서 살았거든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그 당시에만 해도 학생수가 3000명 가까이 됐었습니다.

1~6학년까지 10개반이 있고 각 반에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었고요.

근데 지금은 목포 고향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폐쇄할 위기랍니다.

거의 시골분교 수준이래요.

그렇게 슬럼화가 되버렸습니다.

목포시에서 구 시가지를 문화적 가치를 내세워 다시 살려볼려고 하지만...

솔직히 가망 없습니다.

SBS가 목포시 상권이나 시세 이런 거 모르는 거 같네요.

손혜원 의원이 저기 문화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직접 사기는 뭐해서 남편이나 식구들이 산 거 같네요.

저 동네 투기할만한 지역 아닙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도 구시가지 쪽에 조그만 주택 하나 사놓으신게 있는데요....

팔라고 부동산에 내놓은 지 1년 가까이 내왔어도 아무도 안 사요.

저 구시가지는 사실 목포에서 죽은 동네에요.





찾아보니 창성장???

거기 (구)초원관광호텔 부근이군요.

그쪽이 선창 부근이에요.

목포사람들이 앞선창이라고 얘기하는 곳이고요.

그 동네는 제가 어릴 때도 이미 상권 죽어가는 동네였습니다.

과거 일제시대 때나 거기가 목포 중심지였지...

20~30년 전에는 거기에서 목포역 쪽으로 이미 상권이 넘어왔고

지금은 신시가지(하당, 남악) 으로 상권 넘어왔구요.

지금 저 창성장 쪽 가면 밤에는 위험해서 못 돌아다닙니다.

저기 여객선터미널이 있어서 그나마 숨통 돌리지 그거 아니면 완전 우범지대에 슬럼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