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에 대한 잘못된 상식

살아 오면서 재밌게 들었던 조류에 대한 이야기 두 가지입니다.

꿩은 포식자가 다가오면 머리를 땅에 박고 숨는다(머리만 숨기면 다 숨은 줄 아는 바보라고 많이 놀림)

하지만 진실이 아닙니다.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부러 바보 같은 짓을 해서 포식자를 유인하고 적당히 거리가 멀어지면 날아서 도망갑니다.

조류는 머리에 나침판이 달려서 먼 곳에서도 쉽게 집으로 찾아 올 수 있다.

비둘기에 gps를 장착해서 추적한 결과 작은 원에서 시작해서 점차 큰 원을 그리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형을 보고 길을 찾아 온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형이 강이나 산,고속도로를 지표로 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나침판이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억력에 의존해서 길을 찾는다는 것이 맞습니다.

재밌지 않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