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와이프와 같이 보겠습니다 판단 부탁 드릴게요

집있는소년 2019-01-23 (수) 11:47 조회 : 6351 추천 : 23

안녕하세요 저는 재작년 처음 기간제를 시작해서 담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첫 제자인만큼 애정도 크고 그만큼 아끼게 되었습니다 그 해 결혼을 하게 되어 이 아이들이 축가도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다시 임고를 준비했고 틈틈이 단톡방을 통해 근황도 전하며 지냈습니다 올해 이 아이들이 고3이 되어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도 해주고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 만나서 밥을 사주려고 합니다 15명이 참석한다고 해서 두끼떡볶이를 가려하는데 와이프는 이미 담임도 아닌데 뭣하러 만나서 돈을 쓰냐는 겁니다 참고로 지금은 무직상태입니다 아마 그래서 더욱 반대하는 걸지 모르겠네요 그치만 제겐 각별한 제자라 밥 한끼 사주는게 뭐가 어때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제가 오지랖 넓은 걸까요?

집있는소년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92개

댓글쓰기

sddsdds 2019-01-23 (수) 11:52

양쪽 의견 다 타당합니다.
첫 제자인만큼 애착가는 것도 이해가 가고
부인분 말도 이해가 갑니다.
다 일리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세요. 임고 준비중인데 제자라고 만나러 나가는 꼴이 가족 입장에서 보기 좋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이미 뱉은 말이니 지켜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선생님이잖아요

추천 0

이년술사 2019-01-23 (수) 11:52

오비삼척

추천 0

sddsdds 2019-01-23 (수) 11:5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아갓씨 2019-01-23 (수) 20:18

이게 답인듯

추천 0

TigerCraz 2019-01-23 (수) 11:53

기간제가 아닐 때 사세요~

추천 0

남자는허뤼 2019-01-23 (수) 11:55

참석인원을 아시는거 보니 이미 제자들과 약속하신걸로 보이는데, 약속은 지키셔야 할듯.

제가 이 상황이라면 아내에게 제자와 술을 먹겠다는것도 아니고 떡볶이 한끼 사주고 싶다는건데 너무 예민하게 안했으면 좋겠다 이해를 시켰겠습니다만.

글쓴이께서 왜 사주고 싶은지 충분히 아내분께 설명해주심이 좋을 듯합니다.

추천 1

발광머리엔 2019-01-23 (수) 11:55

저와 비슷한 일을 하시네요. 제자들 이쁘죠. 챙겨주고 싶죠. 저도 글쓴이 분과 같이 와이프랑 많이 다투었습니다. 총각때는 제맘대로 다 사주고 놀아주고 상담도 해주고 그랬어요. 하지만 결혼하니 다르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경제문제였습니다. 아마 글쓴이분 와이프분도 짐작하자면 남편이 제자 챙기는 거 좋아하실 겁니다. 하지만 4명 ~ 6명도 아니고 15명이면 좀 부담 스럽게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제 와이프도 우리가 여유가 있으면 당연히 챙겨주고 좋지. 라고 항상 말하더군요. 하지만 결혼을하니 씀씀이를 좀 생각해야 했어요. 오지랖 문제가 아닌듯 하고. 현재 무직이라고 하셨으니 더 그러시는거 같습니다. 떡볶이 해 봐짜 얼마 안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글쎄요.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 힘내세요.

아 추가 하자면 제자들과 약속을 했으니 이번일은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추후에는 약속을 잡을때 와이프분한테 동의를 구하고 잡으세요 ㅎ

추천 1

싹쓰리란다 2019-01-23 (수) 11:58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이인데... 저도 남자라 님편을 들어주고 싶지만 생활하는 아내도 이해를 해야되고... 그래서 결혼은 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삶의미풍 2019-01-23 (수) 11:58

와이프가 속이 좁네

UV가 부릅니다..."쿨하지 못해 미안해"

추천 0

세린홀릭 2019-01-23 (수) 11:59

15명이면 부덤스러울수있죠

추천 0

美女가좋아 2019-01-23 (수) 12:01

돈문제죠 뭐.
돈문제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추천 0

변화 2019-01-23 (수) 12:04

와이프가 남편 체면 좀 차려주지
그걸 가지고 참...

추천 0

IGLi 2019-01-23 (수) 12:07

양쪽다 맞는말이긴하죠..
20여만원은 깨질텐데 와이프분이 부담가질수밖에요
지금 무직인 글쓴이님을 생각해서 그러는거죠.
그러니 대화로 잘 풀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자주 사주겠다는것도 아니잖아요

추천 0

맥심 2019-01-23 (수) 12:11

굳이 그럴 이유가 없는 거 같은데요.

차라리 임용 붙으시고 애들 수능 끝나고나 사주세요.

애들보다 더 중요한게 바로 옆에 있는 사람입니다.

추천 0

공공칠빵빵빵빵 2019-01-23 (수) 12:16

이미 이야기를 하셨으니 이번엔 사주시는게 맞는데
사전에 상의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결론은 달라지겠죠.

추천 0

유메노아이카 2019-01-23 (수) 12:27

님 생각이 맞다고 보는데요, 그치만 저라면 와이프 말 듣습니다ㅎㅎ

추천 0

우비11 2019-01-23 (수) 12:30

마눌에게 미안하다고 전제깔고.. 이번 한번만 하겠다고 하세요 그래도 마누라가 계속 반대하면 못하는거죠

추천 0

빼콤 2019-01-23 (수) 12:40

첫제자에 대한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저라면 와이프말 들을것 같아요. 경제적 사정은 모르지만, 아이들 만나고 떡볶이만 먹고 들어올것도 아니고.. 대략 20-30만원 정도는 쓰셔야할테고 부담이지요 현재 무직이시면. 이미 아이들과 약속을 하셨으니 이번은 나가는게 맞는것 같기는 한데.. 약속잡고 와이프께 통보하신건가요? 와이프분이 서운 하실만 하네요.

추천 0

rtf12 2019-01-23 (수) 12:41

두끼떡볶이 해봐야 인당 7천원 꼴인데, 10~15만원 정도면
와이프분은 결혼식 축가비용이라고 생각하심이 어떨런지..

추천 0

융드옥분 2019-01-24 (목) 00:46

근데 사실 그렇게만 생각하기도 힘든게... 제자들이 그때 축의금을 가지고 오지도 않았을 테고...밥은 먹고 갔을테니... 축가비용은 이미 지불하고도 남은 셈일거예요.

추천 0

고스트으 2019-01-23 (수) 12:56

경제력이 얼마나 되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추천 0

요매 2019-01-23 (수) 13:04

글쓴이분 제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저희가 어찌 짐작하겠습니까..아마 아내분도 잘 모를겁니다.
본인과 제자들과의 관계니까요..
글쓴이분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도 없을테니까요.ㅎㅎ
임시교사던, 제가 제자라고 생각했다면 님의 교사인생의 첫제자인거죠.ㅎㅎ
그 아이들도 선생님을 임시교사라고 차별했을까요?
저라면 갈것같네요.. 축가도 불러준 님의 인생에서 이미 특별한 손님인걸요..
대신 다음부턴 아내분의 반대가 신경쓰인다면 잘 설명하길 바랍니다. 이젠 부부인생이니 상의하는건 좋다고 봅니다.

추천 0

스티붕유™ 2019-01-23 (수) 13:05

ㅇㅇ

추천 0

토브 2019-01-23 (수) 13:21

학생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보살피려는 마음은 참 칭찬받으실만 합니다.
결혼 한 상태이고 가정과 상관없는 지출의 문제라면 사모님과 함께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죠.
그것은 직장이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끝까지 사모님의 결정을 존중하시고 가능하시면 글주인님이 원하시는대로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는 사모님과 함께 학생들을 대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0

크레이지견 2019-01-23 (수) 13:22

나이가 꽤 있으시겠지만 저보다 어리실듯한데
그런 인간관계 나중가면 다~~ 무의미해집니다
저도 젊을땐 그랬던것같아요
그런거 다챙겨도 1-2명 남지도않아요
부랄친구들한테 밥한끼 쏘는게 더 날듯

추천 0

eeeto 2019-01-23 (수) 14:27

잘 아시는 분...

추천 0

광따30년 2019-01-23 (수) 14:00

와이프말 들어주시되
이번엔 뱉은 약속이 있으니 지키시고 다음부턴 의논하시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천 0

kkkkk5 2019-01-23 (수) 14:21

그 돈으로 와이프랑 맛있는거 드세요. 돈 많아 여유가 있어 제자나 친구 식사 사줄여유가 있어도 한번더 생각해서 자식이나 와이프 부모등 가족 한번더 챙기세요.
미칠정도로 챙기면 님이 안챙겨도 와이프가 챙길겁니다.

추천 0

eeeto 2019-01-23 (수) 14:22

양쪽말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자보다 가정의 평화를 원하시면 와이프 말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제자를 길러냈지만, 반작용으로 가정이 불행해지면 본인의 행복은 누가 담보해줄까요? 양립 불가능하다면 가까운 사람을 먼저 챙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등잔밑이 어두워지는 누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추천 0

소라좋아 2019-01-23 (수) 15:07

둘 다 맞는 말인데 와이프가 현명하다면 나가라고 하겠지.
이미 약속을 했는데 와이프가 그걸 어기게 만들면 남편만 실없는 사람 만드는 건데
남편을 실없는 사람을 만들지 어떨지는 결국 와이프가 현명하게 판단하겠지...

추천 1

박하사랑 2019-01-23 (수) 15:07

일단 이번엔 약속하셧으니 지키시는게 맞는거고 이미 약속을 잡았으니 이번엔 와이프분께서 이해 하실거고
그담부턴 상의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추천 0

용미르 2019-01-23 (수) 15:09

첫제자인데..
와이프가 떡볶이로 되겠냐며 10만원 더 주면서 더 맛있는거 사주라했으면 와이프가 얼마나 이뻐보였을까
축가도 불러준 첫제자들인데.. 축가는 남편 혼자받은건가요..결혼식때는 와이프도 좋았겠지
남편 제자들이 와서 노래도 불러주고.. 그때 축가비 얼마를 줬는지 모르겠네요 축가받을땐 좋았지만 2년 지나니 쌩~

추천 1

마다오레오 2019-01-23 (수) 15:14

같이 가기에 부부입니다.
오지랖 논하기 전에 혼자서 결정하고 통보하신거 같네요.

추천 1

꼼방 2019-01-23 (수) 15:30

그냥 와이프랑 상의해서 결정했어야지 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를 하나요
그리고 이런 사이트에 부부간의 일을 올려서 반응을 같이 본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나같으면 진짜 기분 더러울거 같은데요

추천 0

내다버린백원 2019-01-23 (수) 15:51

1) 주관적 의견으론 축가비로 사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그렇다고 만나서 꼭 글쓴이님이 사줘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더치페이로도 인연은 계속 될수 있습니다.
4) 약속을 잡기전에 와이프분과 상의하지 않고 결정한 부분은 글쓴이님이 잘못하셨습니다.
5) 부부는 다름을 이해해야 하는데 두분 다 그런부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6)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스위치백 2019-01-23 (수) 15:52

부인의 감정보다 여론이 중요한가요?
만장일치로 "님부인 이상하다"라고
댓글달리면 "이거봐 니가이상한게 맞아!"할수있나요?

이해시키시고 설득 시키시는걸 더해보세요.
죽어도 안된다고 하면 숨크게들이마시고 님이 한번
포기하면되는거 아닌가요.

왜 안되는건지 진솔하게 물어보고 이해하고
대화하는게 답일꺼같습니다. 행복하시길

추천 0

에드리안 2019-01-23 (수) 16:17

딱히 문제 될건 없는데요. 아이들이 나이들어서 기억에 남는 훌륭한 선생이 되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보라고 하세요 와이프보고. 단, 아이들한테 선은 지키도록 하세요. 님은 선생님이기 때문에 동네형처럼 굴면 안됩니다.

추천 0

suzub 2019-01-23 (수) 16:28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첫 번째 제자에 결혼식 축가까지 불러줬음 한 번 정도는 부인분께서도 이해해주셔야되지 않을까요??

추천 0

에이오엠지 2019-01-23 (수) 16:35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ㅜㅜ
제자들 밥 한끼 사주는 것도 마누라 허락을 받아야 하다니... ㅜㅜ

추천 0

노보비너스 2019-01-23 (수) 16:43

윗사람이건 아랫사람이건 인간관계는 넓히면서 되도록 형편에 맞게 베풀면서 사는게 정답입니다.

추천 1

곰보선짱 2019-01-23 (수) 16:43

순서가 잘 못 되었네요 먼저 아내분과 충분한 대화를 거치고나서 정하신 거였다면 좋았슬텐데 제자들과 약속도 중하지만 평생 함께하는건 아내라고 생각합니다 제자와 약속이 중하듯 아내분과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제자 분과의 약속은 글쓴님만 힘들게 하지만 아내분과의 관계문제는 가정 전체에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추천 0

인근불량배 2019-01-23 (수) 16:43

하...... 니들은

추천 0

오막 2019-01-23 (수) 16:45

커가는 내 자식들이 만날 선생님은 글쓴이분 같았쓰면 하네요!

추천 1

필브리안 2019-01-23 (수) 16:46

남자는 가정의 경제보다 돈 몇푼 한다고 내가 굶는 한이 있어도 내 제자 챙겨줘야지하는 마인드이고
여자는 가정의 경제를 생각해라. 무직이라서 한푼이라도 아쉬울 때에 제자 챙기는것이 한숨밖에 안나오는 행태임. 지 코가 석자인데 오지랍이라고 생각하는 듯.

추천 0

에드워드엘릭 2019-01-23 (수) 16:54

떡볶이가 나중에 훗날에 제자가 성인이되어서 선생님 감사합니다 하고 얘기라도 전해주고 이런저런얘기하고
그런게 인생사아닙니까 ~ 너무 뭐라하시지마세요 뭐 삼겹살사주는것도아니고 무직상태엣
15명이서 떡볶이 먹어봐야 30만원도 안나오죠;;

추천 0

MLDNIGHT 2019-01-23 (수) 16:58

가치로 따져보세요

어차피 정말 작은일이기는 하지만

하루 열심히 일한돈 10만원 VS 앞으로 10년 20년 학생들과 좋은 추억

살면서 삶과 행동양식의 기초가 될수있는 행동인데 와이프분이 이거를 이해를 못해주면 좀 아니네요

추천 0

kkiokl 2019-01-23 (수) 17:04

이번엔 사주는게 맞음 ㅋㅋ 미리 약속을해놓고선..
이런것조차 지키지못하는걸 옆에서 보는 와이프는 흠..
님은 지금 약속을 지켜도 욕먹어야하고
안지켜도 욕먹어야하는 상황임
맘대로하셔도될듯

추천 0

적사요나라 2019-01-23 (수) 17:28

고딩 졸업한지 10년도 넘었지만
감사한 선생님은 지금도 연락하며 돈벌면 가장 먼저 갚아야할 몇순위에 올려놓고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일수록 약간의 관심과 사랑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추천 0

길잃은어린냥 2019-01-23 (수) 17:36

와이프 이해 감 ...싸우지 말고 잘 설득해 보세요

추천 0

외상사절 2019-01-23 (수) 17:38

이건 사주는게 맞음..

와이프님... 한번만 한번만 크게 쏘게 해주세요!!^^

양주먹고 노는게 아니잖아요 제자들이고 같이 먹는건데....

추천 0

다앙고 2019-01-23 (수) 17:46

사주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자잖아요.

다만 이번에는 와이프님께 용서를 구하시고 다음에는 비용이 지출되는 부분은 와이프님에게 먼저 말씀을 해보고 결정하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와이프 되시는 분도 남편분이 제자들을 아끼는 마음에 그런거 같은데 한번은 눈 감아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 아나요..나중에 그 제자중에 변호사 검사 의사 같은 인재가 나와서 어려운 상황에서 상담이나 도움을 줄지 ㅎㅎ

추천 0

크러럴 2019-01-23 (수) 17:53

미리 약속을 학생들과 먼저 하신거 같은데 이번에는 사주시고,
다음번에 이런일이 있으면 미리 아내분과 상의하시면 좋을거같네요^^
유부남 입장에서 어떤경우인지 짐작은 갑니다ㅋ.
아내분도 이번에 제자들보기에 남편분 입장도 있으니 한번만
넘어가 주세요~

추천 0

미키보이 2019-01-23 (수) 18:25

이왕갈꺼
떡뽁이 부페로 가세여
그래야 지출이 줄을꺼 같네요 ㅎㅎ

근데요
세월지나 보면 마누라 말 듣는게 나요

누가 옳고 그르고 약속이네 어쩌나 해도

가정의 평화가 중요합니다

제자야 잠깐의 인연입니다

이혼하지만 않으면
마누라는 싫던 좋던 평생의 동반자입니다

제발 다음부터는 혼자 독단으로 결정하지 마세요
부부끼리 상의하고 결정하세요

이런 사소한 일 하나 하나 쌓이면
결국 남는건 이혼 서류 뿐입니다

옿고 그름을 떠나
결혼 했으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식으로 살지 마세요 ㅎㅎ

추천 0

애지상 2019-01-23 (수) 18:29

글쓴이님이 개인적으로 쓸수 있는 돈이 없다면 아내분 말 들어야죠.
저는 남편에게 반반 부담하는 생활비 이외는 다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는데 그 생활비를 제대로 지불 못하면서 딴짓을 한다고 하면 못하게 할 것 같네요.

추천 0

똥꼬털파마 2019-01-23 (수) 18:41

저라도 사주러 나갈꺼 같습니다.
비싼 것도 아니기도 하구요. 물론 내 용돈에서 까야겠죠?
아내분 입장도 이해는 가네요. 복잡.. 이래서 결혼하지말라고 하는건가 주변에서..

추천 0

플로랑토 2019-01-23 (수) 18:44

요즘 시기가.. 조심해야 해서 아내말을 듣는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0

수허 2019-01-23 (수) 18:47

그래도 약속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선생님.

추천 0

아나콘도 2019-01-23 (수) 19:08

다른 건 사족이 길어져서 생략하고 오지랖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 확실한 건 작성자 분이 직장 있으셨어도 아내 분은 '담임도 아닌데 뭣하러 만나서 돈 쓰냐'고 하셨을 겁니다.
어느 한 쪽이 맞고 틀린 거 없이 둘 다 맞는 말 하셨어요.

문제는 그냥 가치관의 차이, 의견 대립이죠.
이 이상 이 문제에 타인이 끼어드는 거... 그게 바로 오지랖이라는 겁니다.

추천 0

zihyun 2019-01-23 (수) 19:12

사제간의 정을 생각한다면 한번 쏘는게 맞지만,
약속을 아직 안하셧다면,
임용고시 합격과 첫제자들 졸업이 얼추 비슷할 듯한데 그때 맛있는거 사주면서
좋은이야기 하는건 어떨지...
지금은 애들과 근황 전하면서 연결만 유지하시는게 어떨까요?
이미 약속하셧다면 아내분하고 잘 협상하셔야 겠네요.

추천 0

허랭득이 2019-01-23 (수) 19:31

약속했다면 사주신다 하셨으니 쿨하게 사주시고 약속 안하셨다면 가족과 삼겹살 드세요.

추천 0

네네치킨데스 2019-01-23 (수) 19:43

설득시키기 어렵다면 아내분의 의견이 더 중요한 것 같긴 하네요

추천 0

바가야롱 2019-01-23 (수) 19:49

사줘라.................에 한표......................

추천 0

곰나라탱 2019-01-23 (수) 20:40

계산적인 면에서 그리고 필요에 의한 사회생활이라는 면에서 보면 불필요한것이구요...
인간적인 관계와 정서적 측면, 그리고 신뢰 유지 등의 측면에서는 괜찮은 것이구요... 그렇습니다.

인간은 항상 필요에 의해서 실리적인 행동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와이프 분도 마찬가지일거구요.
다시 말해 그런식으로 걸고 넘어지면 와이프 분의 지출에서도 걸릴 점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비 실용적인 부분이 너무 커지거나 해서 가계나 다른 중요일상에 어려움을 미치거나 한다면 곤란하겠지요.

원만히 잘 타협하시길 ...

추천 0

키보드워리어U 2019-01-23 (수) 20:58

ㅋ 님은 분명 좋은 사람일 겁니다
근데 집주인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ㅋ

추천 0

없어열 2019-01-23 (수) 21:16

이미 약속을 잡고 뱉은 말이면, 사주시는게 맞습니다. 어쨋거나, 모든 관계는 신의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런 것들 쌓여 평판이 되는거구요. 뭐 지금 당장에 실익을 따지는 것은 웃기는 것이지만 사람 관계에 있어서 신의와 진정성은 언젠가 돌아온다고 전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잡지 않은 상태면, 저같으면 안나가겠습니다.
첫째로, 결혼한 상태에서 굳이 부인님과 불화를 일으킬 이유가 없습니다.
둘째, 15명이면, 떡볶이라고 하더라도 경제적 부담이 아예 없다 보긴 힘듭니다. 그리고 떡볶이만 먹고 헤어지시기도 애매하실거고, 그렇다고 카페에 가서 더치하는 것도 체면상 그리 못하실 겁니다. 결국 뭐 회사원이면 몰라도 무직인 상태에선 부담인건 매한가집니다. 결혼했으니 더 그럴테고
셋째, 임용고시 준비중이라면 뭐 잠깐의 바람쐬기.. 허용될 수 있느거 아니냐 생각은 하겠지만.. 가족이 있고 책임이 있는 이상. 거기에 확실하게 올인해서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어느정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해야 붙을 시험이라 생각하고요.

뭐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글을 올린거 보면, 이제는 물러설수 없는 자존심싸움 같은 요상한걸로 변질되었을 것 같은데 적당히 대화로 잘 푸시길 바랍니다 ㅋㅋ. 뭐 솔직히 가는거나 안 가는거나.. 큰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추천 0

ueno 2019-01-23 (수) 21:29

비싼 한정식집도 아닌데 이정도쯤이야 생각이 먼저들었고
이후 글에 무직인 현상태와 와이프분의 한마디 언급을 보고
와이프분이 태클거시는것은 밥한끼보다는 재정적으로 빨리 해결을 원하시는것 같네요.
안정된 직장과 급여조건만 된다면야 애정어린 제자 스승이 밥한끼 사주는게 뭐 어떻겠습니까?

추천 0

작전명파이터 2019-01-23 (수) 21:55

와이프분도 이해되고 하지만.. 제가 볼땐 제자들 밥한끼 사줘도 괜찮다고 봅니다.. 단 비용은 나중에 노가다를 해서라도 와이프분한테 주세요.. 두분다 충분히 이해갑니다.. 그리고 약속해버렸으면 어쩔수없죠. 와이프분한테 잘하세요..!!

추천 0

알거스 2019-01-23 (수) 22:04

와...인당 만원도아니고 고딩이면 한명당 7900인데.. 인원15명해서 10만원 초반나올텐데..

첫제자인데 너무하네요.

추천 0

이연희ㅡ팬1호 2019-01-23 (수) 22:10

겨우 10만원 땜시, 이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긴겨--??

추천 0

호랭이친구 2019-01-23 (수) 22:13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 친구들과 한 약속은 그냥 약속만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은 스스로의 미래 그리고 가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가장입니다.
일단, 약속은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임고에 붙어서 가정을 책임지는 약속도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 돈 문제가 아닌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아내분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후 스스로에게 좀더 엄격해지길 바랍니다.

추천 0

HateU 2019-01-23 (수) 22:42

그 해 결혼을 하게 되어 이 아이들이 축가도 불러주었습니다.
받을땐.. 좋지만 쓰는건 아깝다는건가욯

추천 1

폐비윤씨2 2019-01-23 (수) 22:59

떡복이집에 15명 데려가봣자 뭐 얼마나 나온다고.;;내결혼식 단체로와서 축가까지 불러준 고마운애들인데
여학생 15명 돈주고 노래 시킬려고 해봐라 얼마나 필요한가.;;

추천 1

해초마사지 2019-01-23 (수) 23:25

10만원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생기면 이건 어째야하냐.. 대학다닐때도 후배들 이래저래 밥사준다고 돈쓰기도하는데 축가 까지 불러준 첫제자들 떡볶이정도는 사먹일수 있는거지..

추천 1

미국패씽 2019-01-23 (수) 23:33

아마도 부인의 사주 일간이 음수(陰水) 일것으로 사료됩니다.

추천 0

GIGAEYEs 2019-01-23 (수) 23:54

부인하고 같이 가세요

추천 0

시기찡 2019-01-24 (목) 00:22

약속은 하신거니 지키셔야하지만 아내분에게 혼은 좀 나실듯하네요^^;;...아직 무직이신데 15인이면 두끼라고 해도 부담이 아예안되는건 아니죠...

추천 0

임장사 2019-01-24 (목) 00:32

일반인이라면 모르겠는데 앞으로의 직업이 선생님 되실분이시라면

제자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제자들 인생의 기억속에 분명 자리잡을겁니다.

추천 1

vaimania 2019-01-24 (목) 00:36

와이프 말씀 잘 들으세요^^ 어차피 제자들은 언젠가는 떠납니다. 남아있는 사람은 와이프니까요^^

추천 0

jjun0126 2019-01-24 (목) 00:36

유부남 선생님이신데 계좌 올리시면 3천원씩 모와드릴게요

추천 1

쿠쿠요스 2019-01-24 (목) 00:40

다른거 다 떠나서 축가 불러 줬으면 사주셔도 되지 않나요? 돈보다는 참석해준 시간이죠.
도움 받은건 생각 못하고, 받을려고만 한다면 굳이 결혼식 왜할까요 ㅎㅎ 허례허식 아닌가요

추천 0

다각도 2019-01-24 (목) 01:08

물론, 이미 질러버리셨으니까.. 그건 지키셔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이전에 가족에게 좋은 사람이 되세요.

추천 0

dㅇㅅㅇb 2019-01-24 (목) 01:22

제자와 첫약속부터 깨지면
임용 이후 교직생활동안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더군다나 축가도 불러줬던 애들이라면서요?
돈 20만에 남편의 신뢰를 깨지게 하고 남편 인생의 후회거리를 만들고 싶을까 싶네요

이미 담임도 아닌데 뭣하러 돈을 쓰냐니요
말 안듣고 말썽 부리던 애들이면 모를까 축가까지 불러준 반 애들이라 그러한 친분과 첫 제자라는 애틋함이 있을텐데
아내분께선 그런 것에 전혀 공감을 못하시나 보네요
친하게 지냈던 선후배는 졸업하면 끝이고 아껴준 선생님도 졸업하면 걍 쌩판 남인가요?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가치에 저 돈, 100~200도 아니고
애들 밥 사주는 걸로 그러면 앞으로 경조사비는 아까워서 어떻게 내려고 할지 참.. 안타깝네요
물론 떡볶이 사주고 당장 가정의 생계에 타격이 크면 무조건 아내분 손 들어드리고 싶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 남편분 손 들어드리고 싶네요

계좌 열면 한 사람 사회생활 스타트 꼬이지 마시라고 밥값에 보태드리고 싶지만
그건 깨진 독에 물 부어드리는 것 같구요. 아내분하고 대화로 해결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가치관 문제는 살면서 반드시, 어딘가에서 계속 부딪힐 문제 같네요

잘 타협하시길 바라며 임용고시 화이팅입니다

추천 0

카라하 2019-01-24 (목) 01:22

지금쯤은 결정했으려나....축가해줬다면 나가는게....

추천 0

달나라토깽이 2019-01-24 (목) 01:55

2년이 지나고도 제자들과 연락하고 밥 사준다니 15명이나 나온다는건 좋은 선생님이었다는 방증 이잖아요.
선생 이란 직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 이라고 느끼셔야죠.
직업으로서 주는 안정감과 월급 이외에 선생 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와 보람 이라고 생각하신다면요.

제자들과의 관계에 대한건 본인의 신념대로 의지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결정하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 받을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무직이라 눈치보이고 주눅 드는 상황이라지만,
자신의 직업에 관한 일은 본인 고집대로 스스로 결정하세요.
남들이 오지랖 이라고 하던지, 이런 인간관계 나중에 다 무의미 하다는 둥 이런 남의 이야기 귀 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은또 2019-01-24 (목) 02:14

남편분 께서 아직은 무직인 상황이라 아내 입장에선 더더욱 그런 지출들이 아쉽게 느껴지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떡볶이 정도는 사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라이모트 2019-01-24 (목) 03:12

선생님에 대한 존경도 떨어지는 시대고,
선생님과 제자간의 정도 없는 삭막한 시대이긴 한데,
아끼는 제자들 밥한끼 사주는 것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한다면,
솔직히 뭐하러 선생님 되려고 아둥바둥 할까요?
학교 선생이라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솔직히 아내분 말듣고, 저 자리 파토내버리면 내가 뭐하러 선생이 되려고 노력하는가 하며서 자괴감만 들 거 같은데;;

추천 0

집있는소년글쓴이 2019-01-24 (목) 06:30

답변들 감사합니다. 결론은 오늘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ㅎㅎ 사실 와이프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습니다. 처음엔 반대를 했다가 제가 축가도 불러준 애들이고 또 이번 결혼1주년 축하한다고 아이들이 카톡을 해왔거든요? 그거 보여주면서 이런 아이들한테 어찌 밥 한끼 못사주겠냐 아양을 떨었더니 이번 한번만 허락해준다고 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결혼식 때 축가 불러준 아이들한테 애슐리에서 밥을 사줬습니다 축가비용이지요 ㅎㅎ 사실 기간제를 한 후 공부를 포기했다가 이 아이들 덕분에 다시 힘을 얻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제게 큰 힘이 되어준 아이들이고 앞으로도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낼 예정입니다. 다만 말씀대로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이 인연을 소중히 여기려고 합니다 ㅎㅎ 다들 건강하시고 늦은 인사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 0

이박삼일 2019-01-24 (목) 06:45

세상 좁습니다... 언제 어떻개 인연의끈이 다시 연결될지 모르는데
나중에 몇배의 보은으로 되돌아 올수 있습니다

추천 0

도조 2019-01-24 (목) 08:44

양쪽의 의견,모두가 타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제자들과 이미 약속을 했으므로 그 약속은
지켜야겠지요. 다음에는 임고 합격을 하고 제자들과의 이러한 일을 해도 늦지 않으리라 봅니다.

추천 0

IT난민 2019-01-24 (목) 17:45

이미 사주기로 결정 난 일이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식비가 20만원 미만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다음달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면 그 정도 호사(?)는 누려도 되죠. 자기만족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됩니다. 멋집니다.

추천 0

▲ top

맨 위로

맨 아래로

와이프와 같이 보겠습니다 판단 부탁 드릴게요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