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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장 앞, 저녁 8시 되자 "암흑"…주민들 "손혜원은 목포의 은인"

김씨5 2019-01-23 (수) 14:47 조회 : 1042 추천 : 13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 (14)

'손혜원 타운' 논란속 창성장, 1박 투숙해보니...
"목포는 죽은도시...죽을 사람도 없어 장례식장마저 한산"
"손의원 개인 아닌 시 차원으로 문화재 거리 사업 추진했어야" 반론도
▲22일 밤 8시 목포 대의동 창성장 앞 골목.

[목포=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목포는 죽은 도시나 다름 없어. 돌아다녀봐 귀신이 나올지 쥐가 나올지 몰라."

22일 오후 8시.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조카 명의라는 '창성장' 앞 거리는 암흑이었다. 같은 시각 서울이라면 사람들로 한창 북적일 시간에 창성장앞 골목에는 차들만 몇 대 드문드문 서 있을 뿐이었다. 지나다니는 사람은 10여분이 지나도록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적막했다. 이 인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황모씨는 "낮에는 (자유한국당의)나경원 의원 등이 와서 사람들이 몰려왔지만 밤에는 보통 이렇게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창성장 객실 안에 놓여있는 자개장.
창성장 내부도 한산했다. 밤 11시가 될 때까지 10실 중 4곳이 빈 방이었다. 객실 내부는 TV 도 없이 자개장, 거울, 침대, 의자 두 개로 단촐했다. 손 씨의 조카를 대신해 창성장을 운영하고 있는 매니저는 "그나마 어제 오늘은 예약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수원에서 창성장을 찾아왔다는 홍모(49)씨는 "해방촌을 상상하고 왔는데 유달산을 둘러보니 유료 주차장이 말만 유료 주차장이지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다"면서 "기사를 봤을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줄 알았는데 막상 와 보니 무섭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부동산 투기는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그는 "손 의원 개인이 아닌 목포시 차원에서 주택을 구입했어야 맞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의 의도와 상관없이 본인과 측근이 20여채 넘게 집중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모양새가 부적절해 보인다는 반응이었다.
▲창성장 바로 옆 건물. 허물어져가고 있다.

반면 창성장 인근에서 25년째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정희씨는 "손혜원은 목포의 은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부동산 가격이 올랐나"는 질문에 "평당 130만원 정도 했던 게 250만원까지 올랐다"면서도 "하지만 이마저도 25년전 가격인 평당 500만원의 절반 수준"이라고 혀를 찼다.

그는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골목을 돌아보라"면서 "귀신이 나올지 쥐가 나올지 모른다"면서 "전부 흙벽이라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몇 억씩 들여 새로지어야 할 집들"이라고 지적했다. 또 30평 남짓한 백반집 내부를 가리키며 "이 곳도 필지상으로는 2채"라면서 "1채당 10평 남짓하는 구옥을 리모델링하다보니 집 한채당 2,3채로 필지가 나와있다. 기사 좀 제대로 쓰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원에게 실제 건물을 판 사람은 9사람인데 20여채를 샀다는 보도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목포역 앞 '번화가' 빈 건물에 '권리금 없음, 임대' 라는 쪽지가 붙어있다.
창성장에서 도보로 10분 가량 떨어진 목포 시내 가장 번화가라는 목포역 바로 앞 '젊음의 거리'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메인 거리 초입부터 500m가량 걸어가는동안 눈에 띤 빈 매장만 13곳. 이들 매장 곳곳에는 '임대 문의', '매매' 등 건물을 내놓았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아예 '권리금 없음'을 내건 가게도 적지 않았다. 그나마 문을 연 매장도 주인만 덩그러니 앉아있을뿐 손님들은 찾아보기 힘든 개점 휴업상태였다.

▲22일 저녁 7시30분 목포시내 번화가 거리 빵집. 손님이 한 명도 없다.
젊음의 거리에서 속옷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현화씨는 "장사가 안되다 보니 매장을 내놓고 떠나는 상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에게 일각에서 보도된 것처럼 '손 의원의 투기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때문에 임대료가 올라 부담이 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신씨는 "임대료는 오르지 않았다"면서 "그저 매출이 그만큼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고 떠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히려 있던 권리금마저 없애고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근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김모(37씨)도 "평일 저녁에는 6시30분만 돼도 손님이 없다"면서 "오히려 최근에는 매출이 크게 줄었는데도 임대료를 낮추지 않아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3년전만해도 사람들이 북적이던 곳이 조선소 구조조정으로 인구가 크게 줄어든데다 그나마 있는 손님들이 남악에 생긴 아울렛 때문에 한산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목포시민들은 오히려 최근 목포에 집중된 관심에 실낱같은 희망을 거는 분위기였다. 창성장 인근 산정동 근화 황제아파트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주성대(75) 씨는 "조선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부동산 가격이 오를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주씨는 "옛날같으면 조선 소사람들이 돈을 쓰고 돌아다닐텐데 요즘 목포는 돈을 쓸 사람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목포 예향병원 인근 장례식장에서 만난 장례식장 직원은 "목포는 사람살지 않는 도시가 된 지 오래"라면서 "죽을 사람도 없어 장례식장마저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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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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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셰크 2019-01-23 (수) 14:49

추천드립니다.어차피 걔네들은 안읽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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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팥팥 2019-01-23 (수) 14:51

박지원이 갑자기 손의원을 공격하는 이유가 이거죠

손의원이 이번일을 좋게 마무리 지어 버릴경우 여차 하면 지 밥그릇 뺏기게 생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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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글쓴이 2019-01-23 (수) 14:56

한가지 궁금한게 손의원 지역구가 서울이고 겨우 초선이지만

왜 박지원의원이의원은 장관에/ 당대표에/ 원내대표/ 대통령 비서실장까지한 거물인데

갑자기 태세 전환한지 무청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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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ios 2019-01-23 (수) 15:04

거물은 자동으로 되는게 아니죠 .
지금의 거물 되기까지 철저하게 주변관리를 했겠죠.
지금도 평생 해온것 처럼 그러고 있는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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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군 2019-01-23 (수) 15:06

박지원 이미지가 안좋아져서 그런거 아닐까도 싶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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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팥팥 2019-01-23 (수) 15:06

개인 생각이지만요

처음에 손의원 일에 대해 크게 생각지 않아 손의원 편 들다가

지역민들이 손의원편을 들어주는(지역민들 성명서발표,기자회견등) 상황을 보고

박지원이가 시껍한거죠 일게 초선의원이고 지역구도 다르니 별 신경 안써도 된다 했을텐데

실지 목포주민들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은걸 알고는 태세전환하여

굳이 손혜원의원 쉴드를 칠 필요를 못 느낀거죠 손의원이 밟혀야 자기한테 득일테니까요

손의원도 대 놓고 박지원한테 배신의정치 운운 하며 다음 총선에 낙선운동이라도 한다고 대 놓고

뭐라 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호남도 이제 많이 변해서 민주당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암만 박지원이라고 해도

이번 총선때 불안불안 할테죠

여차하면 자기 나와바리 뺏길 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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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껑충이 2019-01-23 (수) 15:06

화투칠 때 손에 광 들어오면 광 팔아야 합니다. 아니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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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jinroh 2019-01-23 (수) 14:52

저 빵집 옆이 울카페입니다 ㅎ 저녁 8시가 뭐에요. 6시만 되도. 울집하고 몇집빼고는 불켜진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원도심을 살리고자 하는 이들에 의해 점점 밝아지고 있지만. 하루다르게 다른 가게들 월세가 올라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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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도사 2019-01-23 (수) 14:55

"손의원 개인 아닌 시 차원으로 문화재 거리 사업 추진했어야" 반론도

이제껏 목포시와 목포시 (국회)의원들이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키는 사업들을 진행하지 못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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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글쓴이 2019-01-23 (수) 15:00

손의원 비판 하시는 것 좋은데

예로 들만한 걸 예로 드세요...

들게 없어 쥐쎄기 이야기를 꺼내엣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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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써 2019-01-23 (수) 15:02

지역 이기주의 말하는겁니다

자기주변 개발시켜준다는데 그 과정이 정당하든 부당하든 그런걸 주민들이 신경쓸까요? 그냥 다 좋아하지

지역주민이 단순히 좋아하는걸로 사안의 옳고그름을 따진다는게 웃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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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글쓴이 2019-01-23 (수) 15:07

지역 이기주의라
ㅋㅋㅋ
참 신한 뻘글 다 봅니다..
대통령 퇴임후에는요

그동네 치안 엄청 좋아집니다..

10년간 대통령 경호실에서 경호하고 그후에도 경찰이 그 주변 경비 해주어서
치안 상태 엄청 좋아지니 동네 주민들 좋아하겠죠.

===

이유를 만드시려면 그렇듯 하게 만드세요
알바라는 소리듣는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다 잇으니...

추신: 앞으로 당신글에 댓글 같은 것 안 슬테니
제글에도 댓글 달지 마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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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써 2019-01-23 (수) 15:09

ㅋㅋ 빤스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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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글쓴이 2019-01-23 (수) 15:10

당신 논리가 상대 할 가치가 없어어요

많은 분들에게 차단 당할테니 나도 차단 할께요

좋은 글은 아니지만 퀼리티를 더 이상 당신 수준으로 만들수 없으니까요

아무튼 혼자 꼐속 알바 짓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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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팥팥 2019-01-23 (수) 15:12

문화재거리 조성보다 재개발하여 아파트 들어오는게 지역민들한텐 훨씬 큰 이익인대

뭔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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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우젓 2019-01-23 (수) 16:49

지방 촌동네 구도심 재개발이 의미가 있나요
보통 지방은 빈땅에다가 대단지 아파트 짓지 복잡하게
상권도 다 죽은동네 재개발하진 않던데
남아도는게 빈땅인데
보통 수익성 없어서 구도심 재개발은 안하는데 서울이나 성남같은 서울인접도시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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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2019-01-23 (수) 16:02

우써님 먼저 제 질문에 답변부터 부탁합니다
왜 가짜 자료까지 가져오시면서 이번 일에 열을 올리시는지요?

그리고 손혜원 의원의 행위가 100% 불법이다(또는 문제가 있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 하시는데

손의원이 자기 지인들과 함께 아들딸들 집은 산것 그리고 그와 관계한 세금을 낸것 이것중 불법이 무엇인지요?

처음부터 SNS 및 주의에 알리고 목포 MBC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애들것 대신 사주었다

그애들 여기와서 살것이다 이렇게 말한것인데...

이중에 잘못된것이 무엇인가요?

PS : 저 돈이 궁하다고요 혹시 알바시면 저도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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