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시뇨리지가 대단한 게 맞나요 , 아닌가요?

  의외로 답이 명료하지 않고 찬반이 극명하게 나뉘는 것 같더라구요 .

 시뇨리지가 엄청나다는 측은 , 미국이 실컷 유동성 늘려도 그 파급이 전세계에 고루 퍼져서 인플레 따위 

걱정없기 때문에 앉아서 돈찍어내면 그만인 사실상의 치트키라는 주장이구요 ,

 반대로 별 거 없다는 측은 , 미국이 암만 그러고 싶어도 글로벌 경제시스템이란게 그렇게 만만한 거이 아니라서 

덮어놓고 찍어내다 보면 달러 비토가 거세질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 한계가 명확하다는 그런 얘기가 있네요 .

 개인적으론 전자에 가깝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 08년 이후 미국의 그 천문학적인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여전히 잘나가는 중이고 , 달러지위 자체가 흔들린다 싶으면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원위치

시켜놓을 (군사적)능력과 (금융적)수완과 의지를 가진 게 미국인 듯 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