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에 건담을 하나 사다 만들었고 오늘 데칼을 붙였는데........망망망

데칼을 붙일려고 하는데 데칼이 안 떨어 지네요

뒤에 일본어로 뭐라뭐라 적혀 있어서 번역기 돌려보니 물 이 어쩌거 저쩌고 나옵니다

유튜브에 찾아보니 습식데칼이라고 물에 담궜다가 건져서 붙이는 거라네요

그래서 작은 접시에 뜨신 물 받아 놓고 데칼 전체를 살짝 2초도 안 될 정도로 넣었습니다

데친다는 느낌으로요

데칼을 꺼내는데

어..?????

데칼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마치 옛날 만화에서 글씨 적흰 종이를 물에 넣었다가 건지면 글씨가 주르륵 흘러내리는 그런거요

데칼의 반은 물에 둥둥 떠다니고 반은 종이(?) 같은데 붙어서 흘러 내리는 중이고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어디어디 붙여라고 지시 해놓은 번호까지도 데칼과 같은 종류로 만들었느지 번호도 둥둥 떠다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수 없이 일단 대충 눈에 보이는 큰거만 건져서 붙이고 말았네요

하는데 까지 하고 나서 보니 데칼이 막 뜨문뜨문 붙어 있고 난리네요

망했네 그냥 붙이지 말고 때버릴까 그랬나봐요

처음 만든 건담이 망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