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밥을 20년 가까이 먹었는데요.
현장 가보면, 구분이 잘 안되서 그렇지 여자분들도 꽤 보입니다.
보통은 외국인이나, 탈북자? 이런분들이 많더라고요.
힘쓰는일 보다는, 페인트 칠하거나, 준공청소 같은 일을 많이 하시는데요.
확실히 남자들 하는 일보다 급여가 좀 적습니다.
예를 들면, 남자 노가다가 기본 10~13 정도를 준다면,
여자 노가다는 8~10 정도 줍니다.
그럼, 남자가 여자분들이 하는 노가다, 페인트 칠하거나 준공청소를 하면 더 주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여자분들하고 똑같이 받아요.
그럼 여자가 남자 노가다들 하는걸 하면 똑같이 주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여자들은 보통 1,2만원 덜 줍니다.
왜냐면..
여자들 많은 노가다를 남자들이 할경우 여자들하고 비슷한 효율을 냅니다.
그러니 같은 금액을 주고요.
남자들 많은 노가다를 여자들이 할경우 여자들이 남자들만큼 효율을 못냅니다.
파이프를 날라도 남자가 더 많이 나르고요.
키도 더 커서 높은곳 하면 여자들은 보통 보조업무를 하게 됩니다.
결론은 아무것도 안따지고 막 하는 노가다 판에서
남녀 임금의 구분은 그냥 일 효율성 자체로 합니다.
그리고 제 기준으로는 비슷한 효율에 같은 급여라면..
저라면 여자분 채용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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