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정부 기관에서도 임금 체불이란게 있나요?

정부기관이라면 그런일이 없을것 같긴 한데, 산하기관은 워낙에 폭이 넓어서 장담 못하죠. 애초에 산하기관들은 정부예산으로 운영하는것도 아니고요.

대학원생이면 걔들이 돈내고 대학원 다니는거 아니에요?
걔들이 월급 받아가면서 대학원 다닌다는 소린 첨 들어요
그리고 대학교는 정부기관이 아니고 공립 사립 이렇게 나누는거 아닌가요?

공대 같은 곳에선 무슨 국책 과제 같은 거를 하면 월급을 준다고 합니다.
부정확한 정보일지 몰라서 들은 바를 그대로 다 적지는 않았는데요

근데 참 웃긴게 국책 과제 참여 조건이 전일제 근무(대학원생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공부만 하는 사람(파트), 학교 연구실에서 일도 하는 사람(전일제) 이렇게 구분을 해서
전일제만 과제 참여가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휴가는 없고... 월급은 밀리고...
학생이라는 명목 하에서 근무도 시키는데 노동자의 대우는 못받고
이러고 있다고 하네요

프로젝트 비용은 주겠죠. 교수나 사학재단에요.

보통  정부기관에서는 딱딱 정해진 날짜에 입금합니다.. 문제는 돈을 받은 후에 사장(혹은 교수)께서 이런저런 사유로 차일피일 돈을 늦게주거나 돈을 때먹는 경우가 많죠.

국책과제 인건비를 말하시는거 같은데 지급은 사업단을 통해서 관리대기 때문에 체불이 불가능 합니다. 대학원생 명의 통장으로 바로 들어옵니다. (ex, 학교의 경우 KEIT, KIAT 등 에서 산학협력단 등으로 학교로 송금하면 산학협력단은 인건비 등제된 대학원생 명의 통장으로 바로 입금하는 구조)  정부 누리사업 장학금도 마찬가지고요. 쓰레기 교수들이 인건비 지급 된것을 현금 등으로 걷어가서 사적으로 쓰는거는 있습니다.

그 국책과제 인건비라는 게 학기초만 밀리는 이유가 있는 건가요?
지인이 학기 초에 보통 보릿고개를 넘어야 한다고 돈을 학자금 대출 생활비나 친구들에게 빌리더라구요..

이런 일이 실제로 존재하는 일이라고 하면,
다른 산하 기관에서 국책과제를 진행해도 다른 노동자에게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현상인가요?

일단 국책과제를 맡아 일은 시작했는데 서류상의 협약(계악)이 지연되면서
연구비,인건비 등의 지불도 늦어져 발생하는 문제로 봐야죠.
학기초에 주로 발생하는게 이 때문인거 같습니다. 서류상의 근거가 있어야
돈을 줄 수 있으니까요. 이 경우는 지불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협약작성에 늦장을 부리는
기관이나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봐야죠.
관계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id=154786&Board=sori

제가 회사에 있을 때 부산시 예산으로 국책과제를 한적이 있습니다. 시 예산지급이 늦어서 사업비가 3개월 가량 늦게 나온적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지급이 안되다가 시 예산 지급 후에 한번에 3개월치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방말고 정부 과제는 추가예산 편성한 경우제외하고는 한번도 늦게 들어오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주관기관이 서류 미비 등으로 삽질을 하면 한달정도는 늦게 올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