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진상 손놈들.....

  대학가 술집합니다.

아직 개강전이라 정말 한산.....방학중엔 아예 문 닫는 가게도 여럿...

대학생들 보고 하는거라 아재,아줌씨등 동네 주민들 안받습니다.

동네가 좀 거시기해서인지 거시기한 동네주민이 많아서 안받습니다.

그래도 방학기간중엔 딱 봐서 어지간하면 받는데

50대중후반 아재,아줌씨들 네명 옴....안받을까하다 아줌씨들 인상이 좋아 받음.

대화들어보니 역시 부부 아님....

이놈에 화질구지 동네는 신기하게 부부끼리 오는 경우는 거의 없음.

전에 좀 있는 동네에서 장사할땐 중년들보면 대개 부부끼리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선 거의 못 본듯....

주방쪽 의자에 앉아 기대어 쉬고 있으니 화장실 지나다 슬쩍 보더니 이야...아주 그냥 편하게 앉아있네..라며 시비를 툭 던짐.

느낌이 싸해서 모니터링하면서 바짝 긴장...

4명이서 이만원어치 처먹더만 중간에 부르더니 담배 심부름...

아줌씨들 상대로 군대 얘기만 주구장창해서 들어보니 나하고 딱 여덟아홉살 차이나는거 같은데 내가 동안이라 그런가싶어 마트는 바로 옆에 있다 알려주니

양아치들 특유의 표정으로 어이없다는듯 웃으며 시비..

옆에 아줌씨들 왜 그러냐며 말림....이 분이 술에 취해서 그런거라 말함..

시발 넷이서 맥주 3병 먹고 개취하나....

중간에도 뜬금없이 괜시리 시비...

뭐 아줌씨들한테 쎄보이려는 양아치습성때문이라 생각하고 상대하면 귀찮아 그냥 꾹 참으니

잽 잽 날림....

보면 꼭 불륜들끼리 와서 괜시리 힘자랑하는 미친놈들이 정말 많음....

그리고 소주잔이 고스톱소주잔이라 좀 특이함...

카운터쪽으로 와서 계산해야하는데 앉은자리에서 부르더만 카드 드리밈.

꾹 참고 갖다주고 모니터링하는데 아재두마리 소주잔들 슬쩍 주머니에 챙김.

건수잡아 뭐라할까하다 똥 밟아봐야 내 발만 더러워질까싶어 못본체 보냄.

정말 앞으론 방학중에도 동네 노인네들 절대 받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간 경험에 의하면 없이 산다고 절대 착한거 아닌듯...

되려 있는 사람들이 매너도 좋고 인성도 좋음...

그때 부촌에서 장사할땐 정말 동네 주민들 다들 인성도 좋고 매너도 좋아

일할맛 났는데 대학가 화질구지촌으로 오니 이건 뭐......ㅉㅉㅉㅉ

앞으로 이동네 아재,줌씨들은 절대 받지 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