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층간소음 때문에 글 올린지 한달 지났네요.

한달 동안 많은 일들을 지나쳐 갔네요.

큰 어른 두 분께서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갑자기 떠나시는 바람에

집에 붙어있을 시간이 없었는데.

멘탈도 다시 잡았겠다. 

후에 집안 일들 대충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려고 했습니다.

후;;;;

...네 들립니다. 그 소리 

첫날은 아직도 이러고 있네라며 어찌저찌 잠이 들었는데.

이틀 삼일 일주일 보름 지나니까.

다시 확하고 올라오더라구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진동 소음 원인 찾았습니다.

위와 비슷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날 하도 빡쳐서 집안에 쳐들어갔는데

(물론 윗집 아줌마 허락을 받고 방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눈에 뵈는 게 없어서 그냥 나오려는데 아줌마가 자기네 아들 방에는 

선풍기 달랑 하나 있다고 해서 은근슬쩍 보고 찾아봤는데.

와 진짜 웃음밖에 안나

왜 가정에서

공업/산업용 선풍기를 쓰는지.

제가 지식이 짧아서 이런 것도 소음이 심한가 했는데.

여러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왜 공/산업용과 가정용 선풍기를 나누는지 모르냐고 막 저한테 뭐라뭐라 합니다.

제가 정말 무지했습니다.  멍청했구요.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니 이 선풍기는 충격매트로도 진동소음을 잡아 줄 수 없다고 하니.

내일이라도 일찍 일어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조금 따져봐야겠습니다.

솔직히 경찰을 불러서 해결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별 거 없고, 오히려 불화만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하여 패스...

내일 결전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겠네요.

ps: 선풍기를 이 계절에 트는 이유가 

자기네 아들은 더위를 심하게 타서 항상 선풍기를 틀어 놓고 다녔다.

-날씨 좋은 날조차 창문 안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