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편견으로 보는거는 좀 그렇지않나요?

저는 우리나라가 혐오로 가득찬 사회처럼 보여요.
정치인을 향한 혐오, 타민족을 향한 혐오, 타종교를 향한 혐오,
타지역을 향한 혐오, 타문화를 향한 혐오...
중국을 향한 혐오, 일본을 향한 혐오, 남녀간 이성을 향한 혐오...

이 모든것을....이토랜드에 오면 금방 만날 수 있지요
안타까워요...참...
나름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의 모인다는 이토랜드에서,
진보의 가치에 완전히 반하는 차별과 혐오를 하고 있다는게...

그래서 전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는 보수주의자만 있을뿐 진정한 보수는 없다' 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는....'우리나라에는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은 있지만, 진보의 지지자들은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sns만 보아도 진보 진영 지지자끼리 편을 가르며 혐오글만 올리는 사람들이 있죠
정작 문재인 대통령님과 이낙연 의원님은 포용을 몸소 실천하시는데 지지자라는 사람들은 공격적입니다
반대쪽도 똥파리 어쩌고 이천파 어쩌고 응수하는건 제 눈엔 똑같아 보입니다
집안 싸움은 그냥 대응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걸 바라는건 이미 욕심이죠

근데 그렇다고 미통당 저격 부조리 저격을 모두 혐오로 치부하는것도 또다른 혐오라 봅니다
지지자도 교집합이 있습니다 모두 합집합으로 치부하는건 그야말로 숲의 나무만 보는격이죠
잘못된건 바로 잡아야죠 뻔히 잘못된게 보이면 지적해야합니다
특히 언론에 침투해있는 적폐들을 상대로 가공도 아닌 진실의 소리를 내는건 혐오가 아닌 생존입니다
저들은 총망라 된 미디어로 언플하는 동안
우리는 겨우 sns나 각 커뮤의 사용자 중심으로
제 목소리를 낼수밖에 없는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잘못된걸 따지는것까지 혐오라 한다면 우리가 할수있는건 극히 한정되어집니다

선택적 진보라고 욕먹을지도 모르겠으나,
저도 미통당과 극우 기득권 세력들은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평생 해온 일이 '혐오' 로 편가르기 였거든요

전라민국, 빨갱이, 좌파, 친북, 종북, 반미, ...
평생을 혐오로 자기 세력을 키워온 미통당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은
저도 동감하고...또 저도 열심히 지적하고 욕하곤 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런 사람들 외에...너무 싸잡아서 일반화 시켜버리는 오류 같은거요..
어떤 여성이 뭔가 잘못하면 => 저래서 여자는 안돼, 꼴페미...찢페미..
어떤 종교인이나 난민이 잘못하면 => 개독, 개슬람...
이재명 칭찬하는 글 올라오면 => 오렌지, 분탕질, 작전세력
이낙연 칭찬하는 글 올라오면 => 대깨문, 뭐 등등...
어느 지역에서 사고라도 터지면 => 고담시...뭐...이래 저래 등등
중국에서 뭔일 있으면 => 착짱 죽짱..천안문 관련 무슨...중국어 메세지
일본에서 뭔일 있으면 => 방사능..쪽국..어쩌고..
성소수자 관련해서는 => 똥꼬충...미ㅓ리ㅏ머리ㅓ

이런거 하지 말자는거예요..

사람은 편견 없이 대한다

아 물론 빨갱이는 사람이 아니야

- 이근안

민주당 광신도들도 나이 먹더니 군부독재 하수인들하고 사고방식이 똑같아짐

이토 회원으로의 기간은 더 길지만, 활동은 엠팍에서 더 많이 하신 만만디얼 님의 엠팍 게시글 구경들 해 보세요.

http://mlbpark.donga.com/mp/b.php?m=user&user=eofuze&site=donga.com

빨갱이 낙인인가요

군부독재 민간사찰하는 순사질 같아요

이근안처럼 본인은 애국한다고 하면서 독재의 하수인 노릇 하는거죠

편견은 인간이 뇌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자연스런 기재입니다.
편견이 없는 인간은 신생아밖에 없어요. 되려 지능이 발달한 인간일수록 많은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편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견밖의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 마인드셋이지, 편견을 없애는건 지적쇠퇴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