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왜 조국 낙마를 원했을까?

조국이 누구이기에, 윤석열은 조국의 낙마를 원했을까요?

결국은 공수처겠죠. 검찰에서 제일 싫은게 공수처고, 그 공수처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조국을 노렸을겁니다.

즉 조국이 낙마하면 공수처 동력도 약화되리라 봤던겁니다.

또 조국이 못마땅했겠죠. 검찰출신도, 사법고시 출신도 아닌, 법학자이고 교수였던 서생이

법무부장관이 돼서 검찰에게 명령하고 감독하며, 개혁하는 것을

검찰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겁니다.

결국 역설적이게도 공수처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검찰은 법무부장관 정도는 날려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조직이니까요.

법무부장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겁니다.

대통령이 아닌 그 누구도 법무부장관의 가부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법입니다.

그런데 법으로써 칼을 휘두르는 검찰이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난겁니다.

검찰총장이 아니라고 하면 대통령도 함부로 임명하지 못하는거죠. 임명해도 소용 없는 거고요.

이게 검찰의 현실인식입니다.

스스로 얼마나 막강하다고 생각하면,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권한 위에 자신들이 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 따위가

대통령의 임명권한을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가당키나 한가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왜 조국의 낙마를 검찰이 원하는가?

이렇게 막강한 권력을 쪼갤 수 없기 때문인겁니다.

공수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겠죠.

결국 공수처의 필요성을 검찰 스스로가 자인한 꼴입니다.

공수처가 아니고서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해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집단임이 드러난거니까요.

정경심 교수 재판을 보면, 검찰의 자원 낭비는 실상 상상을 초월합니다.

검찰의 자원은 검찰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이며,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공수처는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통과시켜야할 이유가 바로 윤석열입니다.

이로써 윤석열의 검찰총장임명은 적절한 인사였습니다.

이렇게 검찰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게한 인물이니까요.

적당히 해서는 개혁할 수 없음이 낱낱이 드러난겁니다.

공수처는 늦출 수 없는 이 정부의 사명임을 알고 흔들림 없이 밀고나가길 지지합니다.

기소권과 수사권의 분리를 강단있게 추진해 나가길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