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산시스템 거지같네요;;

올해 초 암수술로 일을 쉬게 되어서 용돈벌이할겸 간이과세로 온라인 위탁판매를 했습니다.

다른 몰들은 별 문제가 없었는데 쿠팡은 좀 심하네요;;

정산금액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9월 중순에 폐업처리하고 오늘이 최종 정산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폐업확인이 되었다며 정산을 보류하더라구요? 

사업자번호가 바뀐것도 아니고...기존 가입된 사업자 확인 다 되는데 폐업했다고 정산을 보류한다?

그것도 지난달 세금계산서 처리 다 된 정산분을 보류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전화했는데, 오늘이 정산일이라 그런가 전화연결은 안되고, 1시간 기다려서 채팅상담해보니

지네 정해진 약관상 폐업되면 정산이 보류될 수 있다, 폐업확정일로부터 3~7일 이내에 나의문의내역에 관련 내용 등록되니 회신해서 처리해라

라고하네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뭐 인감증명서에 사업자등록증에 여차저차 제출해도 이부서 저부서 옮겨다니며 처리가 늦다고 하네요

단순 폐업이고 정산계좌가 변경된것도 아닌데 기존에 제출한 서류 다시보내라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건당 금액은 작아도 이런 경우가 100건 1000건이면 그 금액이 꽤나 클텐데, 그냥 쿠팡측에서 단기유동자산 확보하려는 꼼수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금액이 큰것도 아닌데...참 사람 번거롭게 만듭니다...기존에 회사에서도 쿠팡 악덕스러운 수수료 같은 문제 때문에 

뺄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고, 정산도 일부는 선정산, 일부는 다음달 후정산 해주는거때문에 회계쪽에서도 말 좀 있기는 했었는데...

구매자로 이용할때나 로켓배송이고 뭐고 편하지만 판매자입장에선 정말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