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신점

 사주와 신점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철학(명리학)
4주 8자...네기둥에 팔자라고 하지요
이 8개의 글자가 각각 음양을 가지고 있고 오행을 가지고 있으며
더불어 합충파가 있고 지장간이 있습니다.
지장간은 간지에 숨어 있는 글자를 말합니다.
제가 정축(丁丑) 일자인데
정은 음의 빛(火), 축토는 음의 토입니다.
그리고 정축은 각각 연주 월주 시주의 글자와 합충파가 생기고
또한 축토 안에는 (癸9·辛3·己18) 가 숨어 있으며 이를 지장간이라고 하고
일간 뿐 아니라 연간 월간 시간에도 지장간이 숨어 있습니다.
이렇습니다. 사주하나에 이렇게 골때리게 많은 변화무쌍한 글자들이 숨어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용신과 기신이 있습니다. 용신은 8글자를 살리는 글자이고
기신은 피해야할 글자 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더 더더더 많은 변화와 응용이 있습니다.
사주팔자하나에도 이렇게 복잡한데 감히 누가 이 사주 팔자를 푼단 말입니까

자 이제 그사람의 사주팔자를 가지고 날짜에 대입해 봅시다.
대운이라고 있습니다. 10년마다 나의 운을 책임지는 것인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마다 변화가 있으며 다음 일년마다 변화가 있고
다음 월과 해마다 변화가 생깁니다.
이 역시 사주 8글자와 합충파가 생겨 지들끼리 합쳐지고 깨지고 무효가 되며
골때리는 변화가 생깁니다. 어떤 글자는 3글자가 합해져서 전혀 다른 글자가 되고 어떤 글자는
충이 생겨 안에 있는 지장간이 튀어 나옵니다.
그 이전에 10자와 12자의 의미를 알아야하고
다시 갑자 을축 병정 이런 60개의 글자가 품는 의미가 다 다릅니다.
사주 공부가 이렇게 힘듭니다.
이렇게 힘든 사주를 단순히 암기만 잘한다고 잘 풀까요?  절대 노노 입니다.

신점 이야기 해봅시다
위에 상세히 설명했기에 간단히 이야기 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겐또를 잘 칩니다.
어떤 사람은 겐또가 희얀하게 잘 맞습니다.

신점에는 2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내림굿을 받은 사람과 본래 신을 거느리는(신을 받은) 사람입니다.
누가 잘본다 이런말이 아닙니다.

내림굿을 받으면 그 몸주에 오래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갓 신내림 받은 사람이 잘 본다고 합니다.
물론 오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외에 내림굿을 받지 않아도 저절로 신이 내려 잘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분이 진짜 오리지날 왓다 입니다.

마지막으로 저 처럼 신이 내리지 않아도 엥간히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칠성줄을 타고 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신점 보러 가면 대부분의 점쟁이들이 저더러 너는 니가 더 나보다 잘보는데
왜 이런데 보러 다니느냐 라고 합니다. 저 잘 못 봅니다.

세상의 많은 신화중에서 하늘과 맞닿은 민족은 우리민족 뿐입니다.
인도 미국 태국 일본 등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나라 만큼 점집이 많은 곳은 없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그사람들 대부분 돈 잘법니다.(돈 잘벌어도 나가는 돈이 더 많습니다.)
절에가면 산신당, 칠성당, 삼성당등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이런것들이 도교(무교)를 모시던 흔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통 종교는 도교(무교)였던 셈이죠 도교라고해서 중국도교는 아닙니다.
대웅전또한 원래는 환웅을 모시던 곳이었습니다.

이제 결론을 내려 합니다.
신점을 보러가면 점쟁이가 여러 말을 합니다.
이 말은 본인이 한말일까요 아니면 신이 한말일까요
이는 아무도 모릅니다. 본인도 모릅니다.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 할수 밖에 없지요

철학을 보러 갔는데 그 철학이 100%맞다고 자신하나요?
위에 제가 말한 것들을 모두 대입해서 옳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겉으로 나온 것만 가지고 시간만 때운것이죠

그러면 어떤게 가장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