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2번째 수술을 하게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1월에 갑상선암으로 전절제수술하고 글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 수술도 너무 잘되고 3월에 동위원소 치료도 발 받아서 괜찮겠지~했는데 관리를 너무 못했는지

8월 정기검사에서 오른쪽 임파선에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혈관쪽에 가까워서 오른쪽 목부분부터 귀쪽으로 절개를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머리도 조금 밀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막상 입원하고 링거맞고 수술동의서쓰고 설명 들으니 괜시리 무섭네요.

수술시간도 지난번에는 2~3시간이었는데 이번에는 3~4시간이고 수술후에 1~2일정도는 중환자실에 있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전신마취수술이 이번으로 3번째인데 매번 무섭습니다.

게다가 중환자실에도 가야한다니...전에 할머니 고관절 수술하시고 잠깐 뵈러 중환자실에 들어가본적이 있는데...별로더라구요...느낌이..

혼자 누워있으니 잠도 안오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 올려봅니다!

물론 내일 수술은 잘 받고 후기글도 올릴겁니다ㅎㅎ

수술 당일과 초반 몇일이 힘들지 그 이후에는 또 괜찮아지겠죠! 파이팅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