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오늘은 공수처법 100일 되는 날, 야당이 추천 않으면···”

윤호중 “오늘은 공수처법 100일 되는 날, 야당이 추천 않으면···”
박홍두 기자 [email protected]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22일 “오는 26일까지 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즉각 법안 제1소위 회의를 열어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26일은 민주당이 야당에 제안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 시한이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오늘은 공수처법이 시행된 7월 15일로부터 정확히 100일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마침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도 개정안이 제출됐다”며 “함께 논의해서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6일까지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으면 즉각 공수처법 개정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혀오고 있다.

현재 법사위에는 여야 교섭단체가 2명씩 추천하게 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모두 국회가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