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육아휴직하고 애 둘 키우고 있는데...
딱 애들 유치원 하원하는 시간에
아파트 단지내를 가로질러서 퇴근하는 아주머니가 한 분 있거든요.
뭐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인지 맨날 같은시간에 지나가는데 문제는 마스크 쓴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그거를 진짜 몇 달째 봤는데 그래도 그 동안은 그냥 참았거든요....
근데 오늘은 또 하원하는 애들 사이로 마스크 안쓰고 막 지나가는거 진짜 너무 열받아서,
"저기요 마스크 좀 쓰세요." 했더니 뭐 이상한 손짓(?)하면서 씹고 그냥 갈길 가더라구요 ㅡ,.ㅡ
마치 귀찮은데 지랄마라 이런식으로 ㅎㅎ
아 그래서 안그래도 오래 참았는데 진짜 개빡쳐서 따라가면서 "아니 말이 안들리세요? 마스크 좀 쓰세요."
그래도 씹는겁니다. 그래서 큰소리로 "저기요!" 그랬더니 바로 씨발쌔끼야 왜 지랄이야 이러면서 욕박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하 어이가 없어가지고....
애들 앞이라 욕할 순 없고, 그 아줌마 막 씹으면서 그냥 제 갈길가는데,
아파트단지 다 통과할때까지 마스크 쓰고 다니라고 계속 소리지면서 쫓아갔네요. 하....
근데 이게 저만 열받는건지 아파트 주민 그 누구도 얘기를 안하더라구요. 진짜 맨날 마스크 안쓰고 지나가는데....
보니까 이거 담에도 또 마스크 안쓰고 나타날거 같은데 뭐 방법이 없을까요?ㅡㅡ
뭐 신고하면 과태료 10만원이라는데 그게 또 공원같은 야외에서는 해당이 안된다고 하고ㅋㅋㅋㅋ
아 오늘 기분 더럽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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