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장때문에 오늘 장보는데 마트에 사람도 많고 챙길 물건도 많아 정신이 없어
계산다 끝내고(계산도 잘못되서 1개샀는데 2개가 결제가됨) 배송대에서 이것저것 포장하다
물건하나를 배송대에 놓고왔었어요. 뒤늦게 알아체고 마트를 갔더니 이미 배송대엔 놓고온 물건이 없더군요.
바로앞에 배송 접수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평소라면 자기들이 챙기는데 배송때문에 바빠서 못봣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cctv확인하니 와 정말 이건.. 너무도 자연스럽게 자기물건인양 다른사람이 집어가더군요..
일단 정황상 제가 물건을 놓고간걸 확인하고 옆에다가 자기물건 풀어놓더니 자기물건부터
하나둘 포장을 합니다.
그리고 배송할거 포장다하고 자기 쇼핑백에 물건 집어넣으면서 진짜 자연스럽게 제가 놓고온 물건을 마지막에 샥 집어넣곤
그건 배송안하고 들고가더군요.(뇌피셜 배송하면 배송목록에 뜨니 걸릴까봐.)
배송직원말 들어보니 지금같은 시즌에 이런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데요.
다들.. 김장철 바쁘더라도 장보실땐 꼭 한번더 챙기셔유.. 이런경험 처음이라 앞으로 더 신경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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