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코로나 자진검사비용이 10만원이 넘어가네요..

와이프가 피아노 반주를 하는데..

성악가와 2시간 정도 한 공간에 있었거든요..

그 성악가는 저번주 목요일(19일)에 오페라 공연이 있었고..

그 공연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같이 공연했던 사람들 다 검사 받았는데..

월요일에 나온 결과는 음성이었는데 이 사람이 증상도 있고 찜찜해서 이번주 목요일(26일)에 다시 검사를 받은거에요..

그랬는데 어제 양성 확진 받았거든요..

와이프랑은 일요일(22일)에 접촉이 있었구요..

그래서 어제 와이프도 수업이 있었는데 가다가 취소하고..

저도 오늘 일정 다 취소하고..

애들도 학원 가려던거 다시 불러모아서 집에 있는데..

일단 와이프가 음성인지 양성인지를 알아야 격리를 하던 생활을 하던 할거 같아서..

어제 검사 받으라 했는데.. 선별진료소가 죄다 5시반에 문 닫아서.. 검사 못 받고..

오늘 오전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비용이 11만원이네요.. 그것도 싼거라고.. ㅡㅡ;

지금까지 밀접접촉자라고 연락 안오는거 보면.. 와이프는 걍 검사 안 받고 있어도 될거 같은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지나가다 스친것도 아니고.. 같은 공간에서 둘다 마스크 쓰고 있었어도 2시간이나 피아노 치고 노래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검사 하라고 연락도 안오고..

와이프 같은 경우에 본인이 찜찜해서 받으러 간거지만..

선별진료소에서도 지금 검사받으면 11만원 본인이 다 부담해야 된다고 그래도 받으시겠냐고 했다던데..

와이프는 받았지만.. 거기서 반 이상의 경우는.. 아.. 그럼 연락 올때까지 기다릴께요.. 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더 황당한건.. 밀접접촉자의 경우도.. 연락오기 전에 먼저 검사 받으면 본인 부담이라네요..

그러니까.. 나중에 검사 받으세요.. 이렇게 연락왔는데..

그 전에 내가 먼저 자비용으로 검사 받으면.. 그거 환불 안해준다는데.. ㅡㅡ;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 사람들이 죄다 몰려서 다 검사 받는다 하면.. 그것도 문제니까..

그래도 이런 경우에는 나중에라도 환급을 해줘야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검사받지 않을까 싶네요..

진짜 2시간 같은 공간에 있어도 밀접접촉이 아닌건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