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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갔는데 기분 더럽네요.

recorda 2020-12-02 (수) 14:28 조회 : 1815 추천 : 8

늦은 점심을 먹고 잠시 머리좀 식힐겸 카페를 갔습니다.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4명이 들어오더군요.

지들끼리 앉아서 x발x발 거리고 사진보면서 x나 x먹고싶다. 등등 큰소리로 온갖 험한 말은 다 하더군요.

이것도 비매너긴 하지만.. 뭐 그나이때 남자들 모이면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신경 안쓰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인간이 5초마다 한 번씩 가래를 뱉는 것처럼 ‘커어억’, ‘카악’ 하더군요......(실제 뱉진 않음... 가래를 모았다 다시 삼키는건지;;;)

처음 한두번이야 더럽긴 한데 곧 그치겠지.. 싶었는데 10분째 계속 그러더군요..

머리 식히려다 기분만 잡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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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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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하 2020-12-02 (수) 14:36

지방인가요?....여기는 2단계라 카페는 포장과 배달밖에는....요즘 같을때 되도록 피하세요....테이크아웃해서 한적한 곳으로 가서 드시는게...

recorda글쓴이 2020-12-02 (수) 15:23

아 이쪽은 완전 시골이라... 감사합니다 ㅎㅎ 담부턴 저런 꼴 안보기 위해서라도 밖에서 마셔야겠어요 ㅠㅠ

123456ff 2020-12-02 (수) 14:46

상스러운거 티내고 다니네요

박초아 2020-12-02 (수) 14:50

딴건 몰라도 가래모으는소리 혐오스럽죠..

샤방이 2020-12-02 (수) 14:54

유유상종이라고,
버러지끼리 모였나 보네요.ㅋ
버러지는 피하는 게 상책이죠.

피피나인 2020-12-03 (목) 08:55

다 사회에 필요합니다 깜빵에 교도관들도 월급타야되고 일용직도 필요하고

누가라 2020-12-03 (목) 09:41

이젠 테이크아웃만 하세요.
실내 공조되면 그 바람타고 더 넓게 퍼진다고 하네요.

yesimmad 2020-12-03 (목) 12:52

욕보셨네요. 위추드립니다.

mashal 2020-12-03 (목) 13:21

ㅋㅋㅋ 끼리끼리 다니면서 쎄보이려고 그러는거죠 저도 길 다니면서 그런친구들 많이 봤는데 이제 별 신경 안씁니다. 내세울건 없는주제에 쎄보이고 싶어하는갑다~ 하고.. 지성인인 글쓴분이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시죠

Bar돌이 2020-12-03 (목) 13:59

ㅋㅋㅋ 예전에 이토에 글 남겼었던가...? (카페 운영중) 오후 8시에 입장 마감하는데, 오후 8시 조금 전에 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앉아있다 '아무도 없으니까 한 대 펴도 되지?' 하면서 그냥 불 붙임. 안 된다, 나가서 피워달라 했더니 머그잔에 담배 퐁당... 머그잔 버림... 세상엔 별 사람 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