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이 제일 나쁜놈이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이 져야 한다.

원래 지도자로서 가장 힘든 일이 바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통찰하여 자신의 리더십으로 집단을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

리더란, 만약 내 판단이 틀리는 순간 우리가족은, 우리회사는, 우리나라는 막대한 피해를 볼것이라는 불안감, 초조함 속에 책임은 오로지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고 꿋꿋이 나아가야 하는 것이기에 리더는 집단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하다.

월성원전폐기가 객관적인 자료상으로는 틀린 판단이라 하더라도 대통령은 자기가 그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 생각했으면 자신이 책임 지겠다 선언하고 국가를 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갔어야 한다. 비록 비판은 많이 받더라도 대통령의 당연한 통치 행위이니 법적인 문제는 없었을 것. 

그러나 하필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으로 선택한 인물이 대통령에게 싫은 소리도 할 수 있는 강단있는 인물이 아니라 그저 윗사람 비위만을 맞추기 좋아하는 예스맨이었던 것이 문제. 

그러니 자기 마음에 안드는 보고서를 가져오자 부하에게 욕을 하며 다시 써 오라고 조작을 지시하지. 

임진왜란 때 조선 조정이 배 12척 가지고 뭘 할 수 있겠냐고, 차라리 육지에서 싸우는 게 낫지 않냐고 할 때, 이순신은 12척 가지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판단하고 조정에게 승리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홀로 책임을 짊어지고 누가보아도 안보였던 길을 결과로 보여줬음.

배 12척밖에 안남았다고 하면 조정이 육지에서 싸우라고 할거 같으니까 50척 쯤 있으니 싸울만 하다고 조정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 

예스밖에 할 줄 몰랐던 산업부 장관이 제일 나쁜놈이고 그런 놈을 장관을 앉힌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며 밤에 몰래 자료 삭제를 지시한 윗선을 찾아내어 감방에 집어넣야 나라가 바로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