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아들 봤습니다.

축하해주세요.

1년 연애하고 1년 동거하고결혼했습니다.

결혼 4년만에 나왔네요.... ㅎ

둘다 나이가 있어서(어내 82년생 저 80년생) 2년동안 피임하지도 않았는데 안생기더니 시험관 2번 실패하고 

올초 동내 한약방에서 약먹고 담달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너무 좋습니다.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잠도 부족해지고 술도 제대로 못마시지만 나름 예상 안쪽이라 버틸만 합니다.

오늘도 단우... 아 아들입니다.... 아들이름이 '단우'입니다...

단우가 밥달라고 울어서 좀 일찍 일어났는데 밥먹으면서 응가하면서 트림하고 짐 아내랑 같이 자고 있습니다.

딸 하나 더 생기면 묶어서 지져버릴까 계획중입니다.(양가 모두 딸을 원하십니다. ㅎ....)

시대가 이런 시대라 힘들겠지만 잘 키워보겠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