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직전 취업률

3:1이라도 되었지..

요즘은 수십대 일인데

중소기업 취직 안되면 그냥 공무원이나 하자~ 라던 시절입니다.

공무원 커트라인이 그리 높지 않았던 시절이져?

커트라인이라고 말하기도 우스울 정도였죠
취직이 어렵던 시기도 아니었는데 그마저도 못하던 사람들이
공부 대충하고 책 좀 보고 시험보러가면 되는 정도의 난이도였으니까요

IMF 이후에 취업대란 일어나고 난 후에야
공무원 쪽이 조명되었던 터라... 그때부터 난이도가 수직상승하기 시작했죠

근데 사람 갈아먹는 때라서 야근은 기본이고 말 잘못하면 금방 업계에서 매장되죠.
그리고 식료품이 싸서 그렇지 그때도 집사기는 힘들었어요. 전세나 월세도 싸서 갭투자는 있는 사람만 가능,,

1996년도에 취업하신분이... 만약에 지금까지 남아있다면...

2020-1996 = 24.... 지금 회사에 있는분 없겠구만

저땐 지방 3류 대학까지 대기업이 취업설명회 가던 시절이었어요. ㅎㅎ

그 당시 저도 학생이었는데 1995년도에 요즘 취업이 안 돼서 군대 말뚝 박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얘기가 돌았어요. 공무원 시험이 한창 인기가 많이 오르고 9급에 대졸 지원자가 늘어나던 딱 그 시기입니다.

상고나오면 은행입사하고

공고나오면 자동차회사 입사하고

쌀집에서 주판가지고 놀면 9급보던 시절이 저때로 부터 딱 십년전

저때 빡씬 하루하루 였다.

저때는 4년제 대학 진학율도 낮았고 임금도 낮았고 개같이 일시키던 시절이라
지금의 대기업과 공무원 생각하면 안됨
오히려 장사해서 돈 잘벌던 시절

96년도 군하사관 지원이 너무 없어서 제대후 하사관 지원하면 일시불 500만원 주던 시절.
일반병사들이 그냥 지원해서 갑자기 간부로 돌아오곤했죠.

그것도 지원을 안했는데. IMF 터지고 갑자기 군대로 몰려서 없어진 빤짝제도였습니다.

저때는 민간기업 채용공고가 사실상 거의 전무하던시절

그때 구미공단 가면 공단소방서 있는 쪽 계시판에 있으면 공장장들이 나와서 자기 회사 급여내용하고 성과급이야기해주고 데려갔네요
보통 4~800%로 보너스주는데 저것도 장난치는게 4~600%주는데는 본봉으로주고 6~800%이상주는데는 기본급으로 계산하더군요그당시 한국전기초자나 오리온전자가 빵빵하게 잘나갔죠
아는 형님이 계셨는데 상여금만 1400%인가 준다고 하더군요
글구 교차로나 벼룩시장 두께가 장난아니였죠...손가락 한마디 굵기정도의 두께로 기억나네요
그때 이직하려고 많이 돌아다녔는데 imf 터지기 전과 후의 교차로와 벼룩시장 두께가 지금도 생각이나네요
그당시 양질의 일자리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일할곳은 많았네요
여공들도 많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