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관련 한가지 더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언론이 아닙니다
기레기고 기데기(기더기)입니다.

언론이라고 있는 것들이 힘있는 자 앞에선 조용히 주디 싸물고 있고 일반인들은 깨고 부수고 하는 게 언론은 아니죠.

맞아요

???: 피해자가 아니라 피해호소인

법원 판결이 난 상황이라 피해자라고 표현했습니다.

둘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담아야 한다는건 딱히 그래야할 당위성은 없는거 같은데...
중립기어는 본인의 처세술이지 남에게 요구할수 있는 성질이 아님.
언론도 얼마든지 편향될수 있죠. 실제로 전세계 언론의 99.8%는 그렇게 하고 있고.

정치적인 면은 그렇다고 봅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고 복잡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세계 언론의 99.8%가 이쪽 저쪽 나눠져있지
우리나라처럼 한쪽으로만 완전 치우쳐 있는곳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이건 성추행이다 아니다 증거만 있으면 비교적 명확한 사한이라고 봅니다.
제가 궁금한건 성추행 사건이 사람에 따라 성향을 따져야 하는건지 묻고 싶은겁니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여러쪽으로 나눠져 있죠. 언론이라는게 꼭 공중파를 소유하고 있어야만 언론이다 같은 법칙이 있는것도 아니고, 힘의 균형 문제라면 오히려 완전히 일치하는게 공룡이 부활하는 수준의 확률일테고요.

그리고 사람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자편 가해자편을 동등하게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죠. 언론사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누구 한쪽 편을 들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중립기어 따위를 위해서 굳이 조수둔편도 들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생각하는 논점이 좀 다른것 같네요
CCTV까지 나왔습니다. 자 이제 언론은
이걸 성추행이 맞네 아니네로 기사를 써야죠 스스로 판단해서
근데 기사 자체가 없네요?

기사 안쓰기로 선택했나보죠. 쓰기 싫은 기사를 써야 할 이유는 딱히 없으니까요. 어쨌든 중요한건 언론사는 그 소유주의 뜻에 따라 행동하며 뉴스라는 상품을 파는 사기업일 뿐이라는거. 삼성이나 엘지와 근본적으로 똑같음. 돈이 될것 같으니까 팔고, 돈이 안될것 같으니까 안팔고.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는데, 언론사는 그저 입으로 공익을 외치는 영리집단입니다. 법적인가 자체가 비영리집단이나 공익집단이 아니에요. 국가 언론기관이 있는 나라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없죠.

우리나라 언론사가 망해야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신거 같네요 ㅎㅎ

간단히 말하자면 사람들의 언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 정도?
그냥 돈벌려고 만든 회사 이상은 아니고 그 이하일 때는 종종 있는 아주 흔해빠진 사기업들인데.
언론사 주식사서 B&P하는거 아니면 실망이 예정된 과도한 기대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미디어가 다변화되면서 착실하게 망해가는 중이기도 하고요.

저도 머 결론적으로 어느 기업이든
기업의 결정으로 피해자가 생기면 그 책임을 지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근데 언론은 언론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게 제일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 지고 있죠. 기업의 가치는 신용도에 화채되어 있는거고 사업의 대가가 그 신용도로 나타내지는거잖아요. 물론 법을 어기면 법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는거고요. 그런데 글쓴분과 같은 사람들이 원하는건 본래 예정된 책임을 초월한 영역에서의 책임이라는게 문제일 뿐이죠. 저는 사람들의 그러한 요구에는 딱히 근거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일반 개인도 법적인 책임이 아니라면 살면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행위에 그 어떠한 책임을 지나요? 자발적으로 책임을 지는 경우라면 당연히 문제 없겠지만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은요? 그냥 똑같은겁니다. 그에 따른 신용하락으로 무형의 책임을 질 뿐 그 외 어떠한 다른 책임을 물릴수가 없죠. 그게 바로 사적 제제를 금지한 현대사회의 룰이고요.

언론이라고 딱히 특별할 이유가 없습니다. 행여나 언론의 자유 어쩌고, 사회 뉴스에 대한 공익성 어쩌고 하는 이야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언론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신거라면 그야말로 언론사의 프레임에 놀아나시는거죠. 누구도 그런 지위를 허락한적 없는데 그냥 자기들이 나는 특별하다며 우겨대고 있을 뿐인거니까요. 언론사 그거 별거 아닙니다. 이를테면 그냥 도서출판사랑 법적 지위가 거의 똑같아요. 때론 노벨문학상 책도 내고 때론 냄비받침도 내고 하는거죠. 그러다 잘되면 벤츠 굴리는거고 안되면 샷다 내리고 소주 빠는거고.

기본적으로 언론과 기업이 같다는 인식의 차이가 있군요.
이건 견해가 좁혀지지 않을것 같네요.
님이 장사를 하는데 언론 스스로의 선택으로 편향된 기사가 나가서
가게가 망하면 감수하셔야지 크게 할말은 없으실것 같네요.

법적 책임을 묻는 영역에서는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수 있죠. 그런데 내 가게가 훌륭하다는 기사를 언론에서 굳이 쓰지 않아서, 혹은 내 라이벌 가게의 훌륭함만 주구장창 떠들어대서 내가 망했다면 책임 물을수 있나요? 어떤 책임을 어떤 형태로요? 말씀하신대로 속으로 궁시렁 대다 말아야지 뭘 어쩔까요. 애초에 위 글의 시작은 바로 그런 언론의 무관심, 혹은 부작위성에 대한건데요. 이 둘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는게 견해차이의 시작이 아닐까 싶네요. 법적으로 책임 추궁이 가능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잘 따져야지 그냥 대충 뭉뚱그리니 동의할수 없는겁니다.

제가 표현이 부족해 다르게 이해하신것 같네요
어느 분이 어떤 가게가 별로 맘에 안든다고 그냥 혹평을 개인 SNS 씁니다.
그걸 어느 기자가 보고 허락도 없이 기사를 씁니다.
그 가게는 심대한 이미지 타격을 받고 빚만 지고 망합니다.
한사람의 인생이 망합니다.
이 경우 법적 책임은 누가 어느정도 지어야하고
가게가 망하게 된 이유는 누구에게 있을까요?
망한 가게 사장님은 무엇을 잘못해서 인생이 망할 정도의 피해를 봐야 할까요?

머 동의할수 없는 부분은 존중합니다.
저도 동의할수 없으니까요.
그냥 가짜뉴스만 안퍼트리면 좋겠네요.

그 경우는 입증만 된다면 얼마든지 법적책임을 물을수 있습니다.(꼭 형사가 아니더라도 민사로 가능) 법조문도 다 마련되어 있고요. 입증이 되냐 안되냐는 구체적인 사안에서 증거수집 여부 등에 따라 갈릴 뿐, 그 자체가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수 없는 행위가 아님은 명백하죠. 결국 법적처벌이 가능한 영역과 불가능한 영역을 제대로 구분짓지 못하신게 맞는거 같은데...인과관계를 입증 못한 불법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지 못하는건 언론사 뿐 아니라 그 누구라도 마찬가지구요, 동일한 행동을 일반 개인이 저지르더라도 똑같습니다. 입증되면 책임지는거고 아니면 안지는거죠. 중요한건 인과성의 입증 여부이지 언론사가 특별히 면죄부를 받는게 아닙니다. 그러한 행위에 대한 위법성 조각사유(공익제보 등)가 언론사에게만 적용되는 특혜인 것도 아니고요.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러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법이 문제라는겁니까? 아닙니다. 책임 물을수 있습니다. 아니면 입증 못한 책임도 물을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까? 당연히 그럴수는 없죠. 그도 저도 아니면 언론사만 다르게 취급하자는 겁니까? 그건 얼마든지 사업의 특수성에 따라 다르게 취급될수는 있는데, 문제는 현재시점에서 그런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거죠. 미리미리 사전에 설정되어 고지된 사항에 대해서만 책임을 물을수 있고 그게 바로 죄형법정주의와 불소급의 원칙이라는거죠.

네 말씀하신 원칙적으로 이해하면 문제가 없다고 인식될거고
그냥 일반인은 그냥 속고 살아야지 머 별수 없겠네요.
힘 있는자가 이긴다는 현실이 반영되는거 같아 좀 씁쓸하긴 하지만요
검찰개혁도 법원개혁도 언론개혁도 속히 진행되서
좋은 토론이라 생각되지만
이런 토론 자체가 필요없어지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이 약자의 설움이라면 뭐 실제로 어쩔수 없는면이 있죠. 인류 문명탄생 이래로, 아니 그 이전까지 생물의 모든 역사를 합산해도 그 문제가 해결된적은 없으니까요.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실상을 보면 조금이나마 약자를 위한 세상이 된게 아니라 그저 약자가 강자로 된것 뿐이니까요.

기레기는 항상 적폐의 편입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니고요.

언론이 정상은 아닌데.... 솔직히 이번 사건 가지고 성추행이라고 말하기에는.....
같은 논리로 박원순 시장님 관련해서도 성추행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
피해자의 눈물이 곧 증거다.... 이런 개소리는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사태부터 시작해서..... 성인지 감수성이라는게 솔직히 판사가 판결하는데 영향을 준다는건.....
법정은 증거로 다투는 곳이지...... 감수성이라는 감성으로 다투는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 언론이 박원순 전 시장님에 대해서도피해자의 주장만이 아니라 박원순 시장측의
입장도 전달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솔직히 이건 성추행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라는 기사라도 나와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일단 어떤사실이 있었는지 언급하고 양쪽의견을 다 알려주는게 올바른 언론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