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와 백신에 관한 이해를 높힐만한 자료가 있네요.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820177&memberNo=41516152 (1부, COVID-19와 인체면역 이론)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835357&memberNo=41516152 (2부, 각 백신별 면역체계 활성 이론)

네이버 포스트 메인에 걸려있는 내용입니다.

1부에서는 COVID-19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 몸에 침투하고, 우리의 면역체계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설명하며  바이러스와 면역체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2부는 이제 시중에 풀린 백신들이 어떤 종류고 어떤 방식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지를 설명하고 있구요.

2부쪽에 대해서 조금 유치하지만 비유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백신 : 인간의 몸에 미리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2차, 3차 면역반응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치료제 : 바이러스를 즉각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면역반응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시노백 - 비활성 백신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획해서 독기를 빼고 배양한다음에  인체에 투입, 모의전을 시키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노바백스 - 단백질 백신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세포속에 침투하기 위해 사용하는  창(스파이크 단백질)만 대량증식시킨 뒤  우리 몸에 투여하여 면역체계가 이 창을 막을 수 있는  방패(항체)를 만들 수 있게 준비 시키는 방식입니다.

화이자, 모더나 - RNA 백신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용하는 무기의 설계도(RNA)를 분석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폭탄은 못만들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뚫는 창은 만들 수 있게끔 고쳐서 다시 적어넣습니다.

그 뒤는 단백질 백신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이 설계도를 보고 열심히 창을 만들면, 면역세포라는 경찰들이 이 불법유통된 창에 맞춤형 방패를 만들어서 실제로 코로나라는 불량배들이 쳐들어왔을 때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게끔 만들어줍니다.

문제는 RNA 설계도는 기름종이 위에 그린 설계도처럼 굉장히 불안정한 물질인지라 극저온에서 유통되어야만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상온에 노출된다면 설계도가 파괴되면서 창 을 만들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방패를 만들 수 없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 DNA 백터 백신입니다. 독성을 제거한 임의의 바이러스(이 경우 아데노 바이러스) 즉, 은퇴하고 개심한 전직 킬러를 데리고 와서는 스파이크 단백질 설계도를 건네준 뒤, 우리 몸에 불법유통 시키게끔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 때의 '배달책'들을 백터라고 부르죠. 이들은 그들의 품 속(DNA)에 설계도(RNA)를 숨기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설계도가 파괴될 위험성이 적습니다. 즉, RNA백신에 비해 더 높은 온도, 더 가혹한 환경에서도 백신의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생기게 됩니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겁니다.

백신에 대한 왜곡정보가 판치는 와중에 스스로 정보를 구분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면

시간을 투자해서 한번 읽어보셔도 손해보는 일은 없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