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후,, 회사다니면 모든 게 좋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이제 돈 쓰는 재미로 회사를 버티게 될겁니다. 돈 모아서 나중에 해외여행도 가고 그러세요

설레이는 것을 찾으세요.

빨래는 주말이 몰아서

돈 모으시 긴 딱 좋네요  -0-;;;

카드값 매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되면 현타 씨게 오는데 그거 지나면 좀 괜찮아짐.
살다가 결혼시즌을 느끼게되면 둘중하나 이번생은 포기?
아니면 좋은 사람 찾아야겠다?
좋은 사람 찾으실려면 열심히 찾아야 됩니다.
요새 좋은 사람은 진짜 찾기 힘듬.

어차피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에요.
적응 되시면 또 다르게 느껴질겁니다.

원하는 하나를 얻었으니 뭐 하나를 포기하는 게 섭리인가 봐요. 곧 적응하시겠죠. 아마 낯설어서 그럴 거예요. 익숙하지 않아서..

현재는 언제나 슬프죠
마음은 미래에 살겠죠
그러나 모든것은 순간이고
지나간 것은 항상 그리워집니다.

푸슈겐님의 시 중에서..

일단 돈부터 모아보세요, 업무 적응도 좀 하시고...

제가 타지 와서 기숙사 생활 5년하며 돈모을때 그런 느낌이었죠.

직장상사랑 기숙사 생활 해서 적응안됨 (군부대도 이거보다 나을듯) -> 이짓을 평생해야 된다고? (현타옴) -> 회사출근

-> 퇴근(기숙사) ->회사->기숙사->회사->기숙사 ->1년이 지나고 2년지나고 돈은 계속 모임(통장보며 므훗해짐) ->

존버하다 보니 개좆같은 새퀴들 퇴사하거나 없어짐-> 나름짬밥 먹어서 내목소리 낼수있음-> 완벽적응->

늘상 하던일이라 이젠 눈감고도 할수 있어서 지루함-> 나이먹음 (젊은 친구들보며 현타옴)  ->무념무상

-> 생을 마감할 일만 남음


무과금 유저라면 요런 스킬트리를 타게 됩니다. 낄낄~!!1

그래도 님은 진작부터 5일근무 셨겠지만
저는 업계 입문하고 20년동안 주 6일근무 혹은 5.5일 근무 하다가
올해 드디어 5일근무 들어갔습니다.
토요일날은 회사에서 특근 요청하는날 아니면 무조건 쉬는것이고 특근도 안해도 상관없는터라
-특근비가 좀 나와서 아재들은 기를 쓰고 합니다만 저는 그냥 쉴래요..
금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주말은 이렇게 편히 쉽니다.
게임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피곤한 일주일 일주일을 보내며 월급 차곡 차곡 모으다가
맘에 드는 차량 뽑으면 주말 이틀동안 교외에 마실도 다닐수 있구요
또 그렇게 차곡 차곡 모으며 살다가 호감가는 여성 만나서 교제하다가
청혼하고 대출받아서 아파트 하나 사고
결혼후 예쁜 아이 낳아서 커가는거 보며 사는것이죠.

거기서 여친생기면 바로 천국시작임
주말마다 집에서 둘이 맛잇는거 만들어먹고 영화보고 술한잔하고..

일보다 인간관계가 정말 피곤하다.
특히 여자가 많은 곳과 직원이 많은 곳은 정말로 피곤하다.

예전엔 주 5일 근무도 아니었죠.
하루 쉬는 날 가족들 대리고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쉬는 날은 없었죠
부모님들 대단하십니다..
원래 뭐든 처음이 힘든거지 적응하고 요령생기면 자기 시간도 챙기고 할꺼예요.

이제사 확인했는데, 다들 좋은 말씀 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힘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