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전직 초등교직원(38년 근무하시고 정년퇴임)으로, 어머니하고 같은 동료 초등교직원이셨던분 한 분(이분은 명퇴했습니다)하고 어제 밥먹는자리 가져서 얘기나누고 왔다고 하십니다.
이분이 서초구 반포동 ㅈ i아파트거주.(평수 90평대)라고.. 투기로 돈 엄청 벌어들인 분인데(그 중에 소유하는곳으로 잠실 5단지 아파트 한채 가지고 있으십니다), 이분이 저희어머니 앞에서 이런소리 했다더군요.
'난 노무현과 문재인이 싫은데, 노무현,문재인 덕분에 더 부자됬어 ㅎㅎㅎ' 문재인에게 지지할 생각없는데, 오히려 더 부자되서 너무 좋더라고 ㅎㅎ '종부세? 그까짓거 1년에 800만원만 납부하는데 그까짓거 내면그만이지 ㅎㅎ 종부세 계속 올려봐. 나 집 안팔아. 더 담합해 전월세 올리면 그만이지 ㅎㅎ그럼 난 더 부자되지 ㅎㅎ' 이럽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오세훈이 서울시장 다시 해야되. 한강변기본계획(35층 층수제한) 그런거 걸어둔거 다 폐지시켜버려야한다.' 이랬다더군요.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건에 굉장히 관심가지고 있다고..(소유하고 하고있으니..)
저희 어머니가 '시의원들이 가만있지않을텐데?'라고 응수하니깐, 그분 왈 '그 까짓거들이 한번 막아볼테면 막아보라해봐. 내년 지방선거 또 안뽑을거니깐 . 그까짓거들이 반대한들 결국 주민들 눈치볼텐데? ㅎㅎ ^^'이러고 있더랍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 및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曰 '하찮은것들이 감히 까분다' 이렇게 발언했다더군요.
한가지 재밌는 구석은 이 분이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교회다니는데,(서초동 사랑의교회 다닙니다), 전광훈 및 성조기부대에 대해선 매우 혐오한다는 입장 가지고있습니다. '전광훈은 교회에서 제명당한 사람이라 기독교 교회하고는 관련없는 사람이다. 개신교 전체 일반화하지마라'이런소리하면서 딱잘라 얘기하셨다고...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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