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풀었다가 ㅈ된 곳에 살기에 한 번 써봅니다.
먼저 오사카 하루 감염자 그래프를 보여드릴게요.
타이틀: 오사카 감염자 (하루 당)
오렌지 영역: 긴급사태선언
오늘(4월 8일) 905명 감염자.
긴급사태 선언이란 무엇인가?
* 음식점 저녁 8시까지 영업단축
* 행사 인원 단축
* 아크릴판 설치 등 가이드라인 준수
* 모니터링 확충
* 고령자 시설 등의 종업원 등에 대한 조사 회수 증대.
그래프에서 긴급사태 선언 시작하고 감염자 쭉 줄다가 끝나니 다시 늘어나는 거 보이시죠?
그럼 과연 저
조치들 중에서 긴급사태 선언 끝나고 뭐가 달라졌을까요?
* 영업시간 복구됐습니다.
* 기업에선 여전히 면접이나 신인연수같은 행사 비대면으로 합니다.
* 아크릴판이나 가이드라인 여전히 준수합니다.
* 모니터링과 조사 회수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4월 10일 오늘, 오사카 신규 감염자는 918명입니다.
서울 인구는 오사카의 약 4배, 인구밀도는 약 1.5배입니다.
단순 인구비례로 따지면 3500명 이상입니다. 서울 하나에서요.
k-방역이 일본 방역보다 나으니, 기적이 일어나 영업시간 풀어도 감염자 안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과연 그럴까요?
일본 방역이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못한다 해도,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비슷할 겁니다.
시의회도 있고 하니 오세훈이 밀어붙인다고 바로 시행되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오사카 케이스를 참고해서 영업 시간 풀리는 걸 희망적으로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키덜트)
[베르세르크] 조드 등에 날개 달아주기.jpg
(18)
폭풍속으로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