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같은 책에 심취한 사람들은 왜그럴까요?

게시판에도 매일 똑같은 내용 올리는 사람이 있던데..
그런 책에 빠지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대략 저 책의 내용을 보면 고대 시절의 한반도가 중국을 상회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중국도 거의 반 식민지 상태로 지배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그런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이 심리가 참 궁금합니다.

아무리 황하문명이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 비비기는 어렵지만 최소 세계4문명에 꼽히는 수준이고.. 이미 진한대에 전국단위로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반해서 우리쪽은 고구려 초기까지도 연맹왕국 수준으로 보고 있잖아요.

경제력이나 사회제도가 뒤처진 국가가 그보다 앞선 국가를 무력으로 복속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한데 이런거 믿는 사람들이나 임나일본부 믿는 사람들이나 비슷한 사람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