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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스누피79 2018-05-21 (월) 19:42 조회 : 3943 추천 : 0

며칠 전 발견한 어린 고양이가 있어요.

이 고양이를 보고 나서 회게에 질문도 드렸구요.

가만히 놔 두었는데, 자리에 없길래 어미가 데리고 갔든지 혹은 사람 손에 의해서 분양되었다고 생각했으나

다시금 보니 그 자리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잠시 보면서 물이랑 먹을거리를 챙겨주는데.

인기척이랑 제가 잠시 내었던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들었는지, 동네 길고양이 가운데 사람과 아주 친한 "나비" 고양이가

저한테 오더라고요. 그 순간 아기 고양이는 자리를 잠시 피했구요.

제가 "나비"를 확인하고 부르니, 제 옆으로 와서 만져달라고 하여 입 근처랑 엉덩이 등 쓰다듬어 주는데

아기 고양이랑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아기 고양이를 불렀고, 대면을 시켜주면서 제 생각에는 "나비"에게 아기고양이를 좀 키워달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러나, "나비"는 갑자기 아기 고양이를 보며 하악하악 거리면서 가버리네요.

질문입니다.

고양이들은 아기 고양이를 보면 원래 하악하악 거리면서 경계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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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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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라로또크리 2018-05-21 (월) 19:43

저희집 고양이도 다른 고양이 보면 하악질 해요

원래는 되게 순딩인데 ;;

그리고 개랑은 잘 놀아요 ..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19:51

전생에 강아지인 고양이를 키우시군요 ㅎㅎ

같은 종인데, 하악질 한다는거에 너무 충격입니다...

αβχ 2018-05-21 (월) 19:46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서 자기 구역에 다른 고양이 있는거 싫어하죠..
새끼가 자라면 어미, 새끼 사이에도 영역 다툼하는 경우도 있어요..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19:53

영역 동물이라는 것에서 이해가 됩니다.
아기 고양이라도 자기영역에 왔다면 침범이 되는 것일테니까요...

ElElD 2018-05-21 (월) 19:47

나비에게 불가능한 주문을 하는 중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19:57

"나비"는 동네 유명묘사입니다....
동네 거주 수컷묘와 얼마나 많은 관계를 가졌던지..........
애기묘들이 동네를 주름잡고 있지요.......
발정기 때 애기 울음 소리....ㅠ.ㅠ 잠 못자요...
요즘엔 갑자기 미용 미용..........

"나비"에게 "나비"랑 닮은 길 잃은 아기 고양이의 육아를 부탁하면 되겠지하여 소개해줬다가
하악하악질(전 첨봤어요.)을 보는 바람에 궁금해서 글 적었어요 ㅎㅎ

분노의그르르 2018-05-21 (월) 19:48

유게보단 동물게시판에 물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시온자일 2018-05-21 (월) 19:52

동물게시판 사라지고 유게랑 병합되서, 대신 동물 카테고리 생긴거에요~
다만, 글 성격상 질문 게시판이나 회원 게시판이 적합할 것 같네요.

분노의그르르 2018-05-21 (월) 19:53

이미 동물게시판에도 올리셨네요ㅎ

Meshr 2018-05-21 (월) 19:55

같은 게시판이라...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20:00

동물게시판에 올렸는데, 유게에 글이 같이 올라오는 줄 몰랐어요...
다음엔 아래 글 적어주신 것처럼 질문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YIELD 2018-05-21 (월) 20:13

아닙니다.
제대로 작성하신거 맞아요.
게시판 통합이 그럴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응이건 2018-05-21 (월) 19:48

첨보는 고양이에게는 무조건 하악질입니다...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20:02

나쁜 고양이...ㅠ.ㅠ

쩡좀쭈세요 2018-05-21 (월) 20:03

님이 집에 직접 데려가서 키울 거 아니면 먹이 주지마세요. 주위 사람들에게 민폐입니다.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20:47

회게에 글 남겼었지만, 첫날 보고 그냥 갔다가 몇 시간 후 다시 오니 그 자리에 없어서 어미가 데려갔던지 혹은 다른 좋은 분이 입양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 이후 며칠이 지나 보니 또 그 자리에 있고, 계속 미용미용 하길래 먹이를 조금 주었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네요. 동물을 좋아하지만, 같이 살아 본 경험은 별로 없다보니...
다음엔 주의하겠습니다.

isky 2018-05-21 (월) 20:21

자기새끼라도
애기고양이 씻긴후라 자기가 아는 냄새가 아니면 몰라볼수있어요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20:49

자기 새끼임에도 씻긴 후에 못 알아본다니;;;;
띠용입니당;;;ㅠ.ㅠ

진후짱 2018-05-21 (월) 20:22

모성애가 있는 경우는 아기고양이 울음에 반응하고 보살피지만 경험이.없는 경우는 색다른 모성애 본능에 경계해요. 시간지나면 본능을 따라갑니다.. 대다수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20:51

"나비"는 엄청 많은 새끼를 낳았고, 보살피는 것도 지켜봤는데, 그래서, 보살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옆에 살짝 드밀었는데, 하악하길래 너무 이상했어요.

곰나라탱 2018-05-21 (월) 20:25

당연한건데요...
고양이는 영역을 지키며 먹고 사는 동물이라 당연히 딴 낯선 고양이에겐 심한 경계심을 갖습니다.
심지어는 어미 자식도 크고나면 그러는 판인데...

저러다가 한 며칠 사나운 분위기 지나면 친해지기도 하구요... 재수없음 둘이 왕창 나빠지기도 하지만...
아마 한쪽이 새끼니까 나비가 험악한 성질 아니면 몇번 갈구다가 그냥 봐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나비가 돌봐주진 않을겁니다.. 저도 한번 그런 기대를 가졌는데 그냥 경계만 멈추고 남남으로 살더군요...
물론 특별히 모성이 많은 녀석이면 예외도 있습니다만...

스누피79글쓴이 2018-05-21 (월) 20:52

"나비"가 설마 진짜...혹시나...아기 고양이를 죽이는 경우는 없을까요?
곰나라탱님의 댓글을 보니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곰나라탱 2018-05-21 (월) 22:22

수컷들은 종종 남의 새끼를 죽인다고 하는데....
암컷은 아마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암컷들이 딴 새끼를 죽였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는데...
물론 전혀 안그렇다고 증명된 사항은 아니니 당연히 조심은 해야하구요...
아마 애도 낳아본 암컷이면 거의 대개는 몇번 하악하다 말겁니다. 지들도 애들인줄 알아요...

카미유비단님 2018-05-21 (월) 20:53

어린길고양이는 왠만하면 키우지않을거면 손도 안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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