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 때는 말이야..

15년전에 제가 지금 회사 입사할때 토익 600점이면 영어우수자 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대 나오신듯

나도 당시즘입니다만 어지간한데 기업은 토익 7백이하는 명함 못 내밀었는데 좀 의아스럽네요???

그건 아닐 것 같은데....당시에 매년 몇천명씩 졸업생이 쏟아져 나오는 모 대학의 경우 토익 최저가 600점이어서 그거 못 넘어으면 졸업 자체를 못 했는데...다른 대학도 그런 대학들이 꽤 있었는데..그럴리가..

2014년 친구도 그닥.. 스펙으로 노력을 햇다곤 못느끼겟는데요..

아무튼 92년친구는 어휴..ㅋㅋㅋ 부럽습니다

어느 부분이 노력을 덜한건지 궁금하네요. 토익 만점정도는 쉬우신가봐요.

네 저도 토익 간신히 900넘지만 노력이 부족하다 느낍니다.
취업 준비하시는분들 보면 990이신분들 극소수가 아니에요.
물론, 저도 그렇고 960대점수가 노력도 안하고 받을수있는 점수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취업시장에서 담당자가 개인의 노력을 감안해줄거라 보시나요?
자기들 맘에 안들거나 다른 지원자 중 더 높은 스펙과 점수를 가진 사람을 뽑습니다.
대기업과 공기업.. 정말 신이 도와줘야 가능 할정도죠.

누구는 700점 넘겨보겟다고 빔새서 공부합니다.
700 넘겨서 공기업 대기업 지원조차 못하죠.
취업 문 앞에서 960점이란 점수는 저도 부러운점수지만, 전체 취업준비자에서보면 부족한점수입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공기업 취업시 당연히 필요한 필수 자격증이며,
컴활이나 모스는 아무필요도 없는 자격증입니다.

물론, 제가 일하는 분야에선 그렇지만, 다양한 분야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컴퓨터 자격증은 정말 왜따는지 모르겟다는 말이 대부분이죠.

이것저것 제외하면 지원조건만 충족햇는데 왜 뽑아야할지 모르는 스펙입니다.

요즘 영어성적 들이대려면 토익 오픽 토스 토스라이팅 hsk jpt 토플 등등 존재하는 시험이란 시험은 다 준비들 하세요..

저도 2015년도 취업했는데

애~~당초 스펙쌓기는 포기하고 걍 공무원바로 준비들어갔죠 ㅎㅎ

다들 보면 토익점수부터 시작해서 준비하는게 장난들이 아님

헐,,, 저 스펙이 노력을 안한??

당시 대학생 인원 자체가 지금이랑 비교할 수가 없어서 단순히 저런 비교는 좀 의미가 없죠.

저 당시면 적어도 80년대 중반 학번일 텐데...베이비붐 세대들이라 한해 입시생이 100만명이 넘었죠.

대학 정원도 지금 보다 적을 때죠..

불과 20년 전만 해도 전문대 포함해서 한해에 전문대 포함 대학에 갈 수 있는 인원이 40% 정도 였습니다. 과거에는 그 보다 훨씬 낮았구요.

그 부분도 감안해야죠.

운전면허가 없네..기사로 취직한거 아닌가?

저 시대에는 학점이 3.0/4.5 이면 장학금을 받니 마니 하는 시절이었습니다.

사회생활 좀 해보니 시대 잘 타고 태어나는 것도 복입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사람이 부족하면 저런 스팩도 다시 의미 없어질수 있겠으나(기업에서 좋은 조건을 재시할테니)
문제는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것인가?인데
타국은 모르겠지만 한국은 통일되면 어떤면에서는 한시적으로 엄청난 호기가 가능할수도 있겠으나
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단기간 잠시 반짝하고 끝날수도?

아무튼 지금 젊은 분들은 경쟁자가 많은 한국보단
잘 사는 나라중 전문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에 관심을 갖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운전면허가 없어서 떨어진거임
아무튼 그런거임

87학번 서울대 출신 남학생이고 운동권이었다면......
군사정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6.10민주항쟁, 강의 수업보다 데모가 더 많던 시절.

당시 학점 2.7이면 평균 이었을 듯 합니다.
회사 들어가면 '운전은 할 줄 알지?'
운전면허 1종 보통으로 땄으니 나름 취업 준비한 분입니다.

※ 상기 비교 표 출처 (중앙일보 2015.02.04) : https://news.joins.com/article/17088573

학점이 절대평가에요?

상대평가에 시대적인 상황은 왜 끌고오는거지

예전 2000년 무렵 이전에는 학점의 절대평가/상대평가는 교수 재량 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수강학생들의 학점을 정규분포에 맞추지 않아도 됐었습니다.

근데 저 때는 대학도 지금보다 많이 안간 경우가 많아서

학벌이 서울대인데도 광탈이야? 아무리 자격증이 다른이에 비해 그렇다고 해도...

저 시대에 태어난 노력

시대를 잘타고 태어나는 것도 능력이야~ 이 ㅈㄹ

의미없음.
저땐 전문대 진학만해도 상위25%.
대학 입학한 시점에 이미 경쟁이 어느정도 정리되었던 시기입니다.

뭔 말씀을...
지금보다 학생들을 쥐어짜지않은것은 사실이지만
상위권대학의 경쟁률은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면 비슷합니다..
다만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지금보다 낮았던것은 확실합니다.

전문대는 사실상 경쟁률이라는것이 없었었어요.
몇몇 유명공전을 제외하고는요
당시 4년제 대학진학률이 85%정도 나머진 전문대나 재수였죠,
제가 다니던 학교의 상위 25%면 중앙대정도는 무난하게 들어갔겠네요
재학생 950명중에 서울,연,고, 서강을 꾸준하게 200여명 이상을 보내던 시기니까요.
특목고의 발전기라 몇년후엔 100명도 못보내죠.
제 2학년때 짝이 70명중 25등권이었는데 외대 서반어학과 다녔습니다.

말씀데로 당시엔 대학입학하면 직장 걱정은 없었죠.
지금과는 달리 9급공무원 준비한다면 똘아이 취급받던때죠.
7급공무원 시험도 당시에는 쉬웠다고하고요.

학생들 쥐어 짰던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3당4락이라는 단어가 회자 되던 것이 당시였으니까요.
지금이야 사교육 때문에 야자란 것이 당시 만큼은 아니었을지라도,
당시는 사교육이 금지되었을 때라 야자 명분으로 학교에 10시고 11시고 잡아 놓던 시절 이었죠.
조금 완화되었던 제가 학교 다니던 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아침 등교 시간이 6시 30분 야자 끝나고 하교 시간이 10시30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이 아니죠.
집에 가서 또 새벽 1-2까지 책을 보다 자는 것이 많은 학생들의 일상이었습니다.

저 윗분 말씀 처럼 이미 대학 입시에서 절반 이상이 걸러져 나간 상황이었습니다.
요즘 시절에는 고졸 보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너무도 흔한 것이 고졸이었습니다.
하다 못해 정원이 늘어서 대학 가기 좀 편해 졌다는 90년대 중반 학번인 저 조차도
알바하러 가서 대학생이라고 하면 당장 우와 하면서 다른 눈초리로 보는 분들 투성이었고,
노가다 뛰러 가면 아니 이렇게 어르신들이 똑똑한 친구가 이런데 와서 뭐하냐고 하던 때 였죠.
말 그대로 개나소나 대학생이 아니라 대학생이란 것 만으로 어느 정도 지식인으로 대접받는 것이 꽤 남아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과 단순 비교는 힘들죠.

무슨 전문대가 상위 25%를.....
물론 대학 입학한 시점에 경쟁이 정리되긴 했음.

좋은 전문대는 그럴 수도 있었죠.

저 때 보다 대학 정원이 좀 늘어났다는 90년대 중반 학번인 저 때도 전문대 까지 다 끌어 모아도 전체 대학 진학률은 40%가 채 안됐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다 정원은 적고 인원은 더 많던 시기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죠. 제 대학 동기 놈은 자양구던가? 그 쪽 동네 있던 고등학교 출신인데 재수해서 들어 왔었습니다. 그 놈 말로는 자기네 학교에서 몇 년 만에 자기가 처음으로 저희 학교 경영대에 들어온 거라고 하더군요. 교장선생님이 굉장히 기뻐 하셨다고. 서울대생 1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학교가 수두룩하던 시절이었고 소위 스카이에 학생 한 명 못 보내는 학교들이 천지에 깔려 있던 시기입니다.

솔직히 IMF 기점으로 나뉘죠. 그 전은 90년대초반까지는 개꿀.
IMF 터지기 직전부터 중소업체들, 영세업체, 개인상점들까지 줄줄이 문 닫아서 사람이 북적거리던 곳이
불과 몇달만에 불다꺼지고 어두컴컴하고 인적이 끊긴 겨서 유령도시처럼 변한 거리를 보면서 진짜 암담했죠.
그 땐 학자금 대출도 없어서 휴학하고 군대가려고해도 지원자가 넘쳐나서
군대 가고 싶어도 오래 기다려야했구요. ㅋㅋ
IMF 터지기 직전과 직후에 사회로 나와야했던 세대가 정말 힘들엇을 겁니다.
정부지원대책은 아무것도 없지 지금 처럼 인터넷에 정보가 많은 것도 아니고
계속 이직하고 체험해가면서 찾아가면서 직접 정보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라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진짜 당장 뭐라도 하면서 버텨야 하는 시기였죠.
근데 이때도 노력이 부족하다고 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저런식의 비교는 의미없음.
저희 형님이 고대 나오긴 했는데 저시절에 토익은 안봤고, 토플을 봤음
한자세대고, 한자, 한국사가 학력고사에 포함. 한자 한국사도 저정도 급수만큼 알고 있음.
통계학과라 컴터 활용능력은 학부생때 배울수 밖에 없었고,
그리고 윈도우3.0-3.1정도가 90년대 초에 보급되던 시절. ms-dos 활용하던 시절임. mdir 잘 사용하는게 더 중요했음.
교환학생이나 이런거는 못햇지만, 군대 3년이던 시절.

그리고 나는 수능 1세대였는데....고1까지 학력고사로 모의고사 봤고, 2학년때부터 수능으로 모의고사 봄.
암기를 싫어해서 학력고사를 더 싫어한 것도 있지만, 학력고사가 더 어려웠었음.
그리고 저땐 학력고사 100만명 이상 보던 시절. 지금 수능 50만명?

노오력의 형태가 다를뿐. 지금도 그때도 다들 노력하며 살았음.
물론 대기업 들어가셨음......
다만, 신입때부터 부장때까지도, 1~2시 퇴근은 기본에 5시출근이 일상이었음. 일요일도 나가고....
현재 그 기업 이사임....

딱 봐도 세대 가르기 편파 자료네요.

일단은 개인 스펙만 보는건데 전체적인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2년도에 한국사 능력시험, 한자시험, MOS시험, 컴활 시험이
있었다면 그래도 비교가 어느정도 말이 되겠죠.

1992년도 찍은 사진보고 "스마트폰도 안쓰는 구세대"라고 하는것과 똑같은 얘기

92년입사 94년결혼 96년 돌잔치 99년 구조조정으로 명퇴

노력이 부족하다던 그들. 열정이 부족하다던 그들,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던 그들
퇴직하면 통닭집,카페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