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02/18] (연예인) 어제 콘서트에서 난리난 미주의 트월킹ㄷㄷ.GIF (39)  
검색
홈으로 |로그인 | 무료회원가입 | 포인트출석 | 포인트적립방법 및 계급정책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알뜰공간
 업체정보  | 핫딜정보
 컴퓨터견적  | 보험상담실
 공동구매  | 나눔쿠폰
포인트공간
 포인트배팅  | 포인트퀴즈
 포인트선물  | 홍보포인트
 가위바위보 | 자동차경주
 포인트슬롯 | 포인트복권
 포인트충전소 | 포인트순위
이토공간  
   
[사회]

문재인 운명 일본어판에 추가된 서문....

글쓴이 : fourplay 날짜 : 2018-10-12 (금) 08:39 조회 : 6311 추천 : 43  


https://theqoo.net/square/881996674

일본어판의 서문

일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운명'이라는 책을 통해서 여러분과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남쪽 해변에 있는 부산 영도에서 자랐습니다. 맑은 날에는 영도 언덕 위에서 대마도가
보였습니다. 수평선에는 철기를 많이 싣고 나아가는 고대의 가야인들의 배가 떠올라있는 것 처럼도
보였었죠. 오늘날의 오사카나 교토, 나라로 향하는 백제나 신라, 고구려의 사람들이 있었고,부산의
초량 왜관으로 찾아오는 일본의 외교사범단과 무역상인들이 있었습니다.

거센파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양국의 국민들은 오랜 기간 만나왔습니다. 바다는 양국을 막는 장벽이었지만,
서로를 이어주는 길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다 저편에 자기들을 맞이해준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굳은 신뢰가
없었다면 뱃사람들은 용감하게 배의 핸들을 잡지 못했을겁니다.

이 '운명'이라는 책을 한국과 한국인을 이해하려는 일본 독자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는
저의 초대장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고대부터 한국과 일본을 이어온
해상의 길과같이 일본 독자 여러분의 심금을 울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와 함께 '운명'을 만들어온 많은 분들, 그리고 그들과 살아온 시대입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도전의 역사였습니다. 식민지화와 분단, 전쟁과 궁핍을 넘어서서,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목표로한 역사의 파도는 험난했습니다. 그 파도를 만든것도 사람이지만 지금이라도 범람할듯한
격류를 제압한것 역시 사람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중 한사람이 노무현 전대통령입니다. 노대통령과 저는 매우 작은 샘에서 만나
험난하고 거대한 수로에 흘렀습니다. 깊은 샘에서 흘러 나오는 물은 마를일 없이,강이되고,큰강이 되어
바다로 흘러갑니다. 노대통령에게 있어서 바다는 '사람 사는 세상' 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바다로 향하는 깊은 샘을 하나 남기고 갔습니다. 그 샘이 있었기 때문에
이 '운명'이라는 책을 세상에 내보낼 수 있었습니다.

'운명'이 최초로 출판된 것은 2011년 6월입니다. 당시에는 험난한 역풍의 시대로,정치는 격한
풍파에 드러나 있었습니다.국민들은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절실한 마음으로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국민들에게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역사의 궤적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은 시련을 돌파하고 미래로 향할수가 있을거라는, 자부심과 신뢰를 불러일으키고 싶었습니다.

노대통령과 저는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빈곤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래도 역사의 발전과
정의를 믿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가슴속에 작은 샘을 품고 살고 있었습니다.
좋은 생활을 하고 싶지만 나 혼자만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자유롭게 살고 싶지만 나 혼자만
그렇게 되서는 안된다는, 그런 생각이 모여 역사의 강한 흐름이 되어 광장에 빛나는 촛불의 불빛이 된것 입니다.

올해는 오부치 게이조 총리대신과 김대중 대통령에 의한 '22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으로부터 20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1998년에 양정상은 불행한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음 양국관계에 새로운 도표를 세웠습니다.
수천년에 걸쳐 일본과 한국은 동아시아 문명을 함께 꽃피워 나갔습니다.양국의 교류와 협력
을 통해 공동번영의 열매를 맺어온,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데올로기와 전쟁에
물들여진 격동의 근현대에는 커다란 고통도 경험하였지만 민주화와 경제발전이라는 빛나는 성과도
얻어냈지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가리키는 평화와 번영의 미래는, 양국이 함께 걸음으로서
충분히 도달가능한 길입니다.

우리들의 조상들이 거친 바다를 건너 상대방 곁으로 향한게 가능했던 것은, 우정과 환대의 힘이었습니다.
강풍이 파도를 일으키듯이, 양국 관계는 항상 순조롭게 나아가는 것 뿐만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함께 키워온 문화와 역사의 근원은 국민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있어, 서로 다가가려고,
서로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윽고 진정한 친구가 되겠지요.

이 책이 일본과 한국의 국민의 마음을 이어나가는데 있어서, 작은 힘이 될 것을 소원하며, 일본 독자
여러분에게 한국 국민의 우정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
문재인
쓴차 한 잔이 저 혼자 식었다.

그도 마음....

바생청 2018-10-12 (금) 08:54
제미니 2018-10-12 (금) 08:55
사람과 내용을 떠나서.. 쓸데없는 미사여구가 없는 점, 문장이 늘어지지 않는 점, 그리하여 문장이 쉽게 읽히는 점. 이건 참 대단하네요.
다똑같은넘이… 2018-10-12 (금) 09:50
시비거는건 아니지만
제가 지금 영도에 살고 있는데
대마도가 보인다는건 글쎄....
     
       
BJflow 2018-10-12 (금) 09:56
전직 로저 해적단 부선장이신데 그 정돈 당연히 보이겠죠 뭐 ㅎㅎ
     
       
공탱이10 2018-10-12 (금) 09:56
소싯적에...아주 맑은 날에...대마도 잘 보였습니다. 영도 하리 살았습니다. 태종대 전망대에서 보면 시원하게 잘보였었죠...3년 전에 갔을 때도 잘 보였습니다.(제나이 지금 47)
     
       
우짜삐꼬 2018-10-12 (금) 12:28
시비거는건 아닙니다.
김무성 잘지내고 있죠?
     
       
피쏠려 2018-10-12 (금) 13:16
영도에 살지 않았지만 영도 근처 덕원공고를 다녔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 보입니다.
     
       
타개요자 2018-10-12 (금) 13:19
센텀에서 매우 잘보임.
나의꿈은 2018-10-12 (금) 10:37
음성지원되는것 같습니다.
노란나비 2018-10-12 (금) 11:05
품격이 느껴지네요ㅠㅠ
바람의마법사… 2018-10-12 (금) 14:57
명문일세....하
   

(구)유머게시판
유머게시판  일간추천순 | 일간조회순 | 일간댓글순 | 주간추천순 | 주간조회순 | 주간댓글순
 
분류인기순  유머 | 정보 | 감동 | 동물 | 엽기 | 공포 | 블박 | 후방 | 사회 | 기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필독] 유머게시판 이용안내 및 게시물 삭제 안내 eToLAND 06-19 26
 [안내] 사이트 속도나 이미지 로딩 속도가 느릴 때 안내 eToLAND 03-20 35
 [필독] 댓글 작성시 욕설/반말/인신공격/비방 강력 제재처리 안내 eToLAND 07-19 49
81096 [기타]  종이 현미경 스샷첨부 Baitoru 20:04 0 52
81095 [정보]  디자인업계 용어 스샷첨부 잇힝e 20:02 0 197
81094 [유머]  시미켄 유튜브를 본 한 현자가 남긴 말 .jpg (2) 스샷첨부 시티은행 20:01 3 415
81093 [기타]  35년생 어르신이 말하는 꼰대 스샷첨부 하데스13 19:59 4 607
81092 [기타]  독박육아의 결과 (8) 스샷첨부 Baitoru 19:55 1 1013
81091 [유머]  남자랑 똑같은 대우를 받고 싶다? (6) 스샷첨부 하데스13 19:53 4 1147
81090 [동물]  후드티 주머니 용도.. (2) 스샷첨부 샤방사ㄴr 19:52 3 1055
81089 [기타]  수심 수천미터의 심해평원 탐사장면 (2) 스샷첨부 Baitoru 19:48 3 1403
81088 [기타]  위험해서 UFC에서 금지된 기술.. (5) 스샷첨부 샤방사ㄴr 19:47 2 1875
81087 [사회]  창피해서 못 살겠다 춘천시민.jpg (3) 스샷첨부 Simay 19:45 0 1923
81086 [기타]  러시아의 소방차 (12) 스샷첨부 Baitoru 19:43 4 1643
81085 [유머]  칭찬받기 전 VS 칭찬받은 후 (4) 스샷첨부 박사님 19:41 2 2103
81084 [유머]  남자가 결혼후에 일을 그만두라고 한다면 (6) 스샷첨부 잇힝e 19:40 4 1911
81083 [후방]  섹시한 스웨~털~♥ [후방] (7) 스샷첨부 AKBingo 19:39 1 2222
81082 [기타]  미세먼지 나쁜 날 산에 가면 안되는 이유.jpg (3) 스샷첨부 샌프란시스코 19:38 3 1803
81081 [엽기]  짝 모태솔로 남자 3호 최신 근황ㅋㅋㅋ (9) 스샷첨부 찬란하神김고… 19:37 1 2085
81080 [엽기]  한번쯤 본 짤... (1) 스샷첨부 저스틴팀벌레… 19:35 0 1624
81079 [사회]  남자 3호 김준교 즈려밟는 전우용 교수님.jpg (3) 스샷첨부 노랑노을 19:32 0 1817
81078 [기타]  신안에서 영화촬영하다가 벌어진일.. (3) 스샷첨부 샤방사ㄴr 19:31 6 2714
81077 [유머]  병세우는거요? 쉽죠~~ (2) 스샷첨부 황금복돼지 19:28 0 1783
81076 [유머]  日우에노동물원 동물 탈출시 포획 모의 훈련 (8) 스샷첨부 한궈 19:28 2 1671
81075 [기타]  고속도로휴게소에 병원이? (2) 스샷첨부 라돌 19:27 1 1974
81074 [동물]  엄마한테 가고 띠퍼요.. (3) 스샷첨부 샤방사ㄴr 19:26 3 1699
81073 [유머]  인과응보 (4) 스샷첨부 라돌 19:20 0 1847
81072 [동물]  야야 니가 참어 참으라궁.. (2) 스샷첨부 샤방사ㄴr 19:20 5 1519
81071 [엽기]  슬슬 봄이 오면 그려질 풍경 (5) 스샷첨부 한궈 19:19 0 2150
81070 [사회]  오세훈 "황교안 판단력 문제 있어…회피형 리더십 보여" (15) 스샷첨부 Mia7 19:18 0 939
81069 [기타]  손흥민 급식 시절.. (1) 스샷첨부 샤방사ㄴr 19:17 9 3080
81068 [동물]  17년 같이 산 앵무새.jpg (9) 스샷첨부 찬란하神김고… 19:16 4 2614
81067 [유머]  일본에 투하된 새로운 핵폭탄.jpg (19) 스샷첨부 찬란하神김고… 19:12 5 3998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