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은 아직도 먹고 살만한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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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양은 아직도 먹고 살만한갑네

代表 2018-10-16 (화) 18:59 조회 : 7606 추천 : 28

우리나라 우유 참~~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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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卽必死死卽必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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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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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2018-10-16 (화) 19:01

남양은 본보기로 망해야 됩니다
그래야 기업들이 소비자 무서운줄 알아요
이건 무조건 해야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는데 안그러면 앞으로 영원히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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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빵s 2018-10-16 (화) 19:0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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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빵s 2018-10-16 (화) 19:47

바리스타 우유 쓰는곳 말구, 그냥 우유 쓰는곳이요.

서울이고,
소규모 개인업소, 프렌차이즈에서 모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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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s09 2018-10-16 (화) 19:57

그냥 우유쓰기엔 남양쓰면 별로 안남을 텐데요. 남양우유가 타사 우유보다 비싼편이고
그렇다고 카페용으로 맛있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서울 시장조사차 돌아다닐때 사장님들께
물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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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베 2018-10-17 (수) 19:15

푸르밀(롯데&농심)의 저가공세가 더 공격적이라고 느께요
세트로 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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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풀 2018-10-16 (화) 19:17

개인들은 잘 안사먹는데
업체들은 돈이 깡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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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s09 2018-10-16 (화) 19:25

일반슈퍼들은 남양우유를 안 들여놓으면 되는데... 우리집 바로 앞에 동네 슈퍼에 다른 우유들은 잘 나가는데
남양만 매일 재고 남길래, 주인 이모께 "남양꺼 잘 안나가면서 왜 들여요?사람들 잘 안살텐데"라고 했더니
이모가 "왜요?"라고 되물어서 놀랐음.
참고로, 한블럭 뒤에 있는 슈퍼는 남양제품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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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idecircle 2018-10-16 (화) 19:27

남양 안 써있다고 방심하지 말길.
자기 회사 빌딩에서 남양 이름도 빼는 새끼들임.
얘네 OEM으로 겁나 많이 만듬.
남양 마크 안 붙어있어도 제조사 반드시 확인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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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좋아 2018-10-16 (화) 19:45

조떼 망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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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e슬럼프 2018-10-16 (화) 20:09

스누피 우유 250ml짜리는 남양 500ml는 동원 알고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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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렝뜨 2018-10-16 (화) 20:58

이놈도 이놈인데 유통계 교란외래종 로떼를 먼저 처단해야..
유통을 손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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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힛흣힌아 2018-10-16 (화) 21:39

이미 제조사 보면서 거른지 오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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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삐 2018-10-16 (화) 22:00

어머니들한테는 다른우유가 더 맛있다고 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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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코스모스 2018-10-17 (수) 00:04

초코에몽 프렌치카페 남양 달고있어도 잘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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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또라또라 2018-10-17 (수) 02:11

남양 이야기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우유 이야기 할께요.

맞아요 안팔리면 버립니다.
왜 버릴까요?

이거랑 비슷한걸로 버리는 무 배추가 있어요.
마트에 가면 포기당 4천원 5천원 하는데 현지에선 버려요.
왜 버릴까요?

우유가.. 그리고 무, 배추가.. 소비자에게 가기까지는 상당한 인력이 필요해요.
이걸 유통 비용이라고 해요. 유통 업자가 마진만 쳐 먹는게 아닙니다.

무, 배추 수확시기에(요즘이겠네요) 산지 가보세요. 수확하기 위한 인력 모집하느라 분주 합니다.
저도 가본적이 없어서 일당을 얼마나 받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포기당 800~1천원 정도의 인건비가 나갈겁니다.
그리고 이걸 트럭에 실어 도시로 가져가야 하는데..
계산을 해보고, 인건비도 안나오겠다 싶으면 수확을 포기합니다.

생산이 졸라 늘어서...
혹은 판매가 졸라 안팔려서..
가격을 내릴 수가 없는거에요.

최저 임금제 이야길 할까요?
시골지역 편의점에서 이런 말을 해요.
"여긴 시골이라 판매량이 적기 때문에 최저임금 못맞춰 주겠다..."

차라리 문을 닫는게 맞는거죠?

저걸 무 배추로 놓으면 되는거에요.
팔아도 팔아도 손해라, 일당을 깎아야겠다고 하면
거기서 수확해줄 사람을 못구해요.
그러니 그냥 갈아 엎는겁니다.

우유도 같아요.
최소한 공장을 돌려서 이윤이 나야 팔 수 있습니다.
이윤이 안나는 가격까지 내릴 수가 없어요.
그러니 가격을 안내리고 그냥 버리는겁니다.

외국과 우리나라는 원가가 많이 달라요.
애시당초 유럽은 삼포식.. 농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어요.
밭을 3으로 나눠서 1엔 밀(사람이 먹을 작물) 2엔 사탕무우(사료) 3은 휴경지.. 로 운영되는게 삼포식 농장입니다.
요즘도 삼포식으로 경작하는 곳은 한군데도 없을겁니다만..
기본적으로 삼포식에서 발전되온거에요.

애시당초 밭에 사료가 자라요.
근데 우리나란 사료가 비싼 수입 곡물입니다.(옥수수죠)
그래서 가격을 낮출 수가 없어요.
농가에 매겨줘야 하는 원유 가격 하한선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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