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정력에 좋다고 잡으러 다니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들었는데...

그러고 보니 전에 두꺼비도 황소개구리 많이죽인다고 하더군요;;

짝짓기 상대인줄 알고 올라타서 알낳게 하려고 누르는데 안나오니 더 누르다 황소개구리가

압사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암컷인지 수컷인지 가리지 않고...

와 올챙이 크기가 작은 물고기만하네 ㄷㄷ

황소개구리 유입 초기엔 토종 포식자들도 '얘 뭐지? 처음보는 앤데' 라는 식으로 경계했었는데
먹을 수 있다는 걸 학습한 뒤엔 싹 잡아먹은듯.

그게 맞더라 하더라고요

첨봐서 안먹다가 먹어도 되네??

ㅋㅋㅋㅋㅋ 그 다음부턴 자연의 법칙대로

예전에 그 무슨 방송인가 블로그인가에서 봤는데
토종 동물들이 먹던것만 먹이로 인식하는지라 새로운 유입 생명체인 황소개구리를 그냥 무시하고 먹던것만 먹다가
어느순간 황소개구리를 먹이로 인식하기 시작해서 씨를 말려가는거라고 하던데

먹어보니 별미

난생 처음 먹어본 개구리 스테이크가 세상에서 젤루 맛있었어요

예전 보다 확실히 황소개구리가 줄어든거 같긴한데..
저런 이유인지? 이유가 참 궁금하네요.

협소 공간 근친교배 빈번으로 열성-> 중량 감소. 추정
겨울잠-> 생육기간 축소로 -> 중량감소. 추정
퇴치 캠페인 -> 개체 감소-> 근친교배 확률. 추정.

중량 감소로 인해 토종 생물들이 해볼만한 먹이 상대로 인식 했을 수 있다는 기사도 봤구요.

여러 요소가 섞여서 차츰... 나름... 토착화된거 아닌가 싶어요.

거기다 근친교배가 계속 되면서 개체 자체가 약해졌다고도 하더군요.

뭐든지 다 먹어치워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이라 큰일이라고 난리칠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시무룩...

1996년이면,,22년이나 지났군요,,,
진짜 세월 참,,,,,ㅋ

제가 사는곳 근처에 저수지 큰게 있는데 2000년 초중반만해도 밤만되면 황소개구리 우는소리가 엄청났었는데 지금은 조용하네요 ㅋㅋ

유구한 역사 속에서 토착화된 외래종이 한둘이겠습니까?

자한당생각이나죠...걔들은 왜래종인가..

결국 천적이 생기는군요.

블루길 베스도 ...

왜갓리 앞에선 얄짤없죠... 쟤는 원래 철새라고 들었는데 걍 눌러앉아서 왕행세중ㅋㅋㅋㅋㅋ

더킹갓엠페러제너럴 충무공왜가리

뭐여............. 한국은 개구리 잡아먹는 뱀만 ㅂ ㅅ 이었던거여?

거꾸로 한국산 가물치가 일본에서 골치거리가 된지 오래이고
(덕분에 울트라맨에서 물고기 돌연변이 괴수 무르치....(물치, 가물치에서 따온 이름!)가 나오기까지 했죠!)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똑같이 골머리입니다

아시아 잉어에서 참게 등도 미국으로 가서 퍼져 더 난리가 났죠


미국 땅이 엄청 넓고 강물도 깊고 넓으니 좋아라 무수히 알뿌리고 번식해서


이게 벌레도 마찬가지

아시아 대왕 사마귀는 미국으로 가서 미국산 사마귀들까지 잡아먹어 수가 엄청 늘었죠

일본은..뭐생태계 개작살났죠.. 배스블루길 작은입배스에 가물치..
심지어엘리게이터가 까지 나온다네요..

왜가리 실제 혼자 보면 무섭습니다..
어느날인가 손맛터라는 곳에서 밤낚시 하고 있는데..손님은 나혼자...
평소 대낮이나 사람 많을때는..물가위에 있던 놈이....밤되고 사람 없으니..내 옆 10m 정도 거리에서 계속 날 노려보고있는데....키가 1m 쯤 되어 보이죠.....속으로 저놈이 덤비면 어쩌나...하고 뜰채집어 맞장뜰 생각을 하고있는데..
2분정도 날 노려 보다가 가더군요.....무섭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계속 노려보는데도 물고기 한마리도 안주셨다는건가요?
왜가리 마~이 서운했겠네...

정력에 좋다고 9시 뉴스에서 발표한번 하면 얼마안가 멸종됨 ㅋㅋ

잡으면 돈을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