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세마리는 중성화 수술 후 성격이 좀 변했음
좋게 말하면 순해진거고, 나쁘게 말하면 좀 맹~ 해졌달까? 띨~해졌달까....
뭐랄까.... 야생성(?)이 사라진거 같음
대표적으로 장난감으로 놀아줄때 그 변화가 느껴짐
예전엔 장난감을 꺼내기만 하면 미친듯이 달려들고, 한번 물면 으르렁 거리면서 놓지 않고, 다른 애가 다가오면 뺏기지 않으려고 하악대고 그러더니
수술후엔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코앞에서 흔들어주면 그제서야 누워서 앞발로 깨작깨작....허우적허우적....
평소에도 똥꼬발랄, 지롤발광 했던 애들인데 수술후엔 굉장히 조용해지고 정적으로 변했음
+ㅅ+ 이랬던 애들이 =ㅅ= 이렇게 된 느낌?
우다다 횟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_-)a

거세당했다......라는게 뭔지 희미하게 알것도 같음

우리집 냥이도임 걍 앉아 있음 존버만함

동물들도 홀몬의 영향을 받는군요.

.

ㅠㅠ

중성화가 애완동물에게 도움이 된다는 개소리만 안하면 좋겠음 필요에 의한거고 그게 주인입장인걸 좀 명확히 인식했음함
수명 늘어난다는 개소리가 젤 듣기 싫더라는
왜 키우는거임?
편의에 의한 가해마져 애정으로 포장할꺼믄
발정기의 고통을 줄여준다고? 누구의 고통이란거?
주인의 편의에 대한 고통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