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다이 라는 말 쓰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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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고다이 라는 말 쓰면 안되는 이유

앵쯔 2019-11-16 (토) 10:07 조회 : 15502 추천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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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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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lly 2019-11-16 (토) 10:14

나는 뭐 쓸쓸할 고 독할독 뭐 이런거 한자 조합인줄알았더니 아닌가벼.. 이래서 사람이 배워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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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lly 2019-11-16 (토) 10:1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나는 뭐 쓸쓸할 고 독할독 뭐 이런거 한자 조합인줄알았더니 아닌가벼.. 이래서 사람이 배워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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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19-11-17 (일) 00:23

とっこうたい : 네이버 일본어사전
https://ja.dict.naver.com/entry/jk/JK100063769001.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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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입니다 2019-11-17 (일) 03:26

근데 영화에서 이런 비슷한걸로 대사쳤던게 있었던거 같아요... 달건이이도 뭐...깨달음에 이르다...뭐 이런석으로...해석하고...
물론 둘은 다른영화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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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19-11-17 (일) 07:50

제대로 된 말이 아닌건 알았는데... 전 그냥 조폭들이 어설프게 한문+영어 섞어서 홀로 독, 외로울 고 영어단어 die 해서 혼자 죽을거 각오하고 하는 짓 뭐 그런 의미인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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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1 2019-11-16 (토) 10:17

순 우리말로 가끔 쓰는 '너죽고 나죽자'로 대신 쓰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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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니허니 2019-11-16 (토) 10:18

혼자서 맞다이 뜬다 뭐 이런걸꺼라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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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19-11-16 (토) 10:20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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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2019-11-16 (토) 10:24

왜국에 오도뱅이 타는애들 특공이라 그러지않았던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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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3 2019-11-16 (토) 10:26

한자와 영어의 합성어로 알고 있는데...
홀로 독, 외로울 고,죽다 DIE(혼자 외로이 죽다)

추천 1

데이비드발컨 2019-11-17 (일) 02:11

제가그런식으로 다음아이디쓰고있는데;;獨Go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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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투 2019-11-17 (일) 07: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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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이 2019-11-16 (토) 10:28

독고라는 건 그전에도 쓰녔던덜로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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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울라 2019-11-16 (토) 10:28

일어공부할 때 일본어 잔재가 엄청 많다는 걸 알았을 때..
새삼 식민지 지배가 정말 무섭구나 느꼈었습니다.
1000년이 지난 여몽전쟁만 해도 그 당시 몽골 단어가
아직도 우리말에 흔적이 남아있을 정도니까요.

추천 1

당근농사 2019-11-16 (토) 10:54

독고(혼자 홀로) 다이(죽다) 그냥 합성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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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랑 2019-11-16 (토) 11:53

난 독대의 일본식발음인줄

추천 1

타마더 2019-11-16 (토) 11:57

헉 홀로독에. Go Die의 합성어라고 배웠는데
혼자가서 싸우다 죽는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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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3어버이연합 2019-11-16 (토) 12:07

카센터 리프트 없던 예전에..

차를 올리고 밑에 공간에 들어가서 차 하부를 고치던

도크 를 부르는 말...

도크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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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Era 2019-11-16 (토) 12:58

독고 = '고독'의 도치
다이 = die

'나홀로 끝까지 간다'는 느낌으로 들리는 말인데 국립국어원은 다르게 해석하나보네요.

추천 1

나모키 2019-11-16 (토) 17:34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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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킬러 2019-11-16 (토) 18:13

特攻隊(특공대)의 일본식 발음이 돗코다이
정확히 말하자면 特別攻撃隊(특별공격대)를 뜻하는 도쿠베츠코게키다이의 줄임말.
러일전쟁에서 특별보병연대에서 병력을 차출하여 白襷隊(백거대)라는 돌격대를 운영한것에서 시작됩니다.
사실상 사상자가 많이 날것을 뻔히 알면서도 작전상 그러한 죽을 자리에 돌격할 일종의 특별한 돌격대를 만든거죠.
이후 이런 돌격대가 성공한 작전도 있고 실패한 작전도 있었는데, 이런 돌격대들을 특별공격대라고 통칭하게되고 줄여서 특공대로 부르게됩니다.
여기서 더 발전하여 일본 해군에서 인간 어뢰를 운영합니다.
그 당시 일본의 어뢰는 파괴력은 높았으나 무유도어뢰라서 그야말로 복불복이었습니다.
잘만 맞추면 파괴력이 좋아서 겨우 수발로 전함 몇대를 잡기도했지만 어쩔 땐 수백발을 쏘아도 전함 한척 맞추지 못하고 어뢰만 낭비하기도했죠.
인명경시풍조가 강한 일본 답게 사람이 집적 어뢰에 붙어서 어뢰를 조정하는 자살 돌격대를 운영하죠.
이것도 특공대의 일종이었습니다.
이게 나중에 더 발전하여 카미가제 같은 비행기로 자살돌격을 하는 특공대도 만들어지죠.
그러니까 특공대가 더 넓은 의미이고 그 안에 카미카제특공대도 있었던겁니다.
이게 야쿠자 같은 조폭세계로 개념이 넘어옵니다.
상대 조직의 두목 같은 요주의 인물을 타격하기 위해서 죽을 자리임을 알고도 혼자 혹은 소수로 보내는 자객들을 특공대 즉 돗코다이라고 부르게됩니다.
이렇게 자객으로 운영되는 조직원들은 보안을 위해서 작전 시기에는 조직과 연락을 끊고 지내게되고, 혼자 혹은 소수로 다니게되는 경향이 많아지게되죠.
좀더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에 속하지 않고 혼자 활동하는 암흑가의 인물, 혹은 조직에서 특별한 목적으로 소수만 연락하고 지내는 조직원을 모두 돗코다이라고 부르게됩니다.
한국의 조폭 사회에서도 이 개념이 넘어와서 혼자 활동하는 주먹이나 정보원 같은 암흑가의 인물을 독고다이라고 부르게되죠.
즉 일본군 -> 야쿠자 - > 한국조폭 -> 일반사회로 개념이 변하면서 넘어온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