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식당에서 수고하세요 라고 말 하면 예의없는거 맞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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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초등학생이 식당에서 수고하세요 라고 말 하면 예의없는거 맞죠?jpg

앵쯔 2019-11-16 (토) 14:09 조회 : 9778 추천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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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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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uno 2019-11-16 (토) 14:14

사실 수고하세요는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하는말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그냥 예의상하는 맨트로 더 많이 쓰여서~~~
굳이 신경쓸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래도 초딩은 감사합니다가 더 어울리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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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HorP 2019-11-16 (토) 14:13

초등학생도 손님이야
손님이 인사해주고 나가면 예의있는거지
돈안받고 김밥줬으면 ㅇ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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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긍이 2019-11-16 (토) 14:28

수고하세요는 어법상 윗사람에게 쓰기 힘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외로 인정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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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 2019-11-16 (토) 14:31

고생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한다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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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튼마시마로 2019-11-16 (토) 14:32

수고하세요는 보통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던 표현방법입니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 윗 아랫사람 없이 통용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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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각선미 2019-11-16 (토) 14:33

학교 다닐때 마치고 인사할 때 수고하셧습니다 했었는데 어떤 선생님이 그건 잘못된거라며 고생하셧습니다가 맞는거라해서 그렇게 사용중입니다.

수고는 높은 사람이 낮은가람한테 하는말이라 배웟는데..
사회생활하다보니 이게 고생하라하면 뭔가 놀리는거 같고.. 수고하셧다하면 또 버릇없어보이고.. ㅋㅋ 좀 난감 그래서 그냥 감사합니다 하는데 이게 또 상황에 안맞을때가 있고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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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에요 2019-11-16 (토) 14:43

꼰대는 부엉이 님이 되신것 같은데

수고하세요가 낮-높 이란 말을 태어나서 부엉님에게 처음으로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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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ilson 2019-11-16 (토) 14:45

바보가 뭔소리를...고생이나 수고가 문제가 아니라 "~~하세요"가 문젠데??
하세요는 명령형이므로 손위나 높은 사람에게 명령하는 것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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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껄 2019-11-16 (토) 14:51

아이고 저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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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zi 2019-11-16 (토) 14:57

어설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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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넷 2019-11-16 (토) 15:06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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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긋 2019-11-16 (토) 15:12

당당한 모습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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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좌 2019-11-16 (토) 15:36

ㅋㅋㅋ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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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리센터 2019-11-16 (토)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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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망고 2019-11-16 (토) 16:13

잘모르면 '그냥 지나가기' 라는 좋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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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빤스 2019-11-16 (토) 16:34

옛날엔.. 수고하세요가 낮은사람에게 하는말로 통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낮은사람에게 쓰는 표현보다는
그냥 인사하는 표현으로 많이 쓰는데..

옜날 사람들은 높 낮으로 생각해서 저 인사 싫어한다고 ㅈㄹㅈㄹ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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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창가 2019-11-16 (토) 16:35

고생하세요 라고 하라는거 다 무식한것들이 퍼트린겁니다. 딱 듣기만 해도 수고하세요 보다 어감이 좆같은데 어딜 윗사람에게 합니까? 수고하세요도 안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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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타노스 2019-11-16 (토) 18:07

과연 누가 어설픈 꼰대인걸까 ㅇㅅㅇ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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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uno 2019-11-16 (토) 20:47

질문
"수고하세요(수고하십시오)."라는 말은 어른에게 쓸 수 없다는 건 알겠는데 이유가 정확이 뭐죠?

답변
'수고하다'의 쓰임에 대하여, 아래 제시한 '수고'의 어원 정보를 참고하시면,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기>
‘수고’는 15세기 문헌에 ‘슈고’로 나온다. 이 ‘슈고’는 한자어 ‘수고(受苦)’이다. ‘수고(受苦)’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이다. “菩薩이 前生애 지 죄로 이리 受苦시니라”에 나오는 ‘受苦’가 바로 그러한 의미로 쓰인 것이다. 지금의 ‘힘을 들이고 애를 씀’이라는 의미와는 다르다. 의미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그 의미 변화가 언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16세기 문헌에도 변화된 의미의 ‘슈고’가 보이므로 아주 이른 시기에 의미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5세기의 ‘슈고’는 20세기 전반기까지도 그 어형을 유지한다. 그러나 18세기 문헌에는 ‘수고’로 변해 나오기도 한다. 이 ‘수고’가 지금의 ‘수고’로 이어진 것이다. 20세기 초 사전인 <조선어사전>(1920)이나 <조선어사전>(1938)에는 ‘수고’가 표제어로 실려 있다. 현대 국어의 ‘수고’에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쓰지 못하는 특별한 제약이 있다. 이러한 제약이 생긴 것은 ‘수고’가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를 윗사람에게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출처: 국립국어원 21세기 세종계획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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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uno 2019-11-16 (토) 20:50

참고로 댓글에도 남겼지만...
현대에 와서 수고하세요는 그냥 예의상하는 인사 정도의 의미로 퇴색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누가 나한테 수고하세요라고 해도 별로 신경안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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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 2019-11-16 (토) 20:55

수고도 높-낮이요. 지금은 별로 구별 않고 쓰지만 따지자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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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호우홍 2019-11-16 (토) 14:15

보통 난 계산하면서 감사합니다~ 정도 하긴 하는데 초딩이면 걍 어른들이 수고하세요~ 하는 거 보고 따라서 하는 거겠지
그걸가지고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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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NewYork 2019-11-16 (토) 14:16

?
어 잘못했네! 잘못했군!!!
아주 그냥 ! 어!!?!
무기징역. 어~ 아니
사형을 시켜야 돼!
가즈아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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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밀크 2019-11-16 (토) 14:17

그냥 평소 들은대로 하는거지 초등학생이 비하할 마음으로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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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 2019-11-16 (토) 14:21

인사하고 나가는게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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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2019-11-16 (토) 14:21

예의도 어느 정도지 그냥 허허하고 말면 될텐데 이러다 일본처럼 남한테 피해주면 안 돼라고 히키코모리 세상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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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11-16 (토) 14:23

빙아 그럼 입다물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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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NewYork 2019-11-16 (토) 15:05

빙아 그럼 입다물라고 해라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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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까마귀 2019-11-16 (토) 14:26

수고하세요가 인사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구나
쌍 소리로 하면 너 계속 고생해라는 의미인데
인사라면 수고하셨습니다가 맞습니다
수고하세요는 인사가 않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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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긍이 2019-11-16 (토) 14:31

댓글들은 그냥 봐주자는 의견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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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 2019-11-16 (토) 14:34

않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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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까마귀 2019-11-16 (토) 14:47

아이고 죽을 좌을 졌네요 핸드폰으로 적다기 오타난줄 모르고 예예 한국어 틀려서 죽을 죄를 졌습니다
그러니 그냥 가세요 의견이나 반론은 있을 수 있다지만 정말이지 꼰대 같은 짓은 하지 마세요
뭐가요 오타가 그렇게 비꼬을 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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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이언츠 2019-11-16 (토) 14:54

'아닙니다'가 오타나면 '않입니다'가 되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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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까마귀 2019-11-16 (토) 14:58

네네 죄송합니다 아이고 한국어 틀렸다고 정말이지 큰 좌 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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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이언츠 2019-11-16 (토) 15:03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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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소니카 2019-11-16 (토) 16:13

무기징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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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빈 2019-11-17 (일) 09:06

한국어 관련하여 옳고 그름을 논하는 자리에서 의견을 피력하며
자신의 한국어는 틀려도 그저 비꼬는 태도 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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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후세인 2019-11-16 (토) 14:42

않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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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까마귀 2019-11-16 (토) 14:48

네 조금 서둘러서 쓰다가 오타가 있네요 수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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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3 2019-11-16 (토) 15:00

고생하십니다도 썅욕이라하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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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우 2019-11-16 (토) 15:30

말뜻으로 이게 맞아요

수고 하셨습니다 나 감사합니다 정도가 맞죠

수고하세요는 관용적으로 쓰고 있으나 말뜻은 인사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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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령 2019-11-16 (토) 14:27

마누라(마노라) = 남녀 구분없이 귀인을 높이는 말
영감 = 고관을 높여 부르는 말
어린이 = 어리석은 사람
언니 = 남녀 구분없이 손윗 형제를 부르는 말

많은 부분에서 언어는 계속 변화하고 의미상으로도 확장, 축소되는게 당연한데,
수고하세요 정도는 이제 헤어질때 안부인사 정도로 봐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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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나이트 2019-11-16 (토) 14:28

어른들이 하는거 따라하는거죠 뭐 인사 안하는것보다는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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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덧글과 2019-11-16 (토) 14:28

그냥 감사합니다 하자 만능단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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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우 2019-11-16 (토) 15:31

저도 동감

만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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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단지™ 2019-11-16 (토) 14:30

이럴거면 그냥 인사 안 하는게 나을 듯. 나이 불문하고 손님은 손님이다. 손님이 당신 자식도 아닌데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거잖아.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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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교주 2019-11-16 (토) 14:31

점점 각박해 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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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98 2019-11-16 (토) 14:32

의도를 알면서도 단어에 집착하면

너무 딱딱한거 같은데요

좋은 뜻으로한거 알면 그냥 좋게

넘어가줍시다.

좋은 말인데도 못되게 써먹는 말 투성인데

저정도면 감지덕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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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 2019-11-16 (토) 14:35

수고하세요도 아마 나중에 두루 쓰는말 돼서
바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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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빤쓰 2019-11-16 (토) 14:37

참 별걸 가지고 지랄이네....
어린애가 ..."내가 손님이고 손님은 왕이니 내가 위여...그러니까 수고하세요..."
이런 생각으로 인사 했을까?
살다살다 수고하세요로 테클 거는 건 첨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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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존 2019-11-16 (토) 14:44

수고하세요 로 딴지 걸거면 안녕하세요 로 도 딴지 걸어야함
편안하고 편안하세요 라는 뜻인데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편안하라고 말하는건 무슨 개 뜬금포임
난 편안하지 못하다라고 답변할 것도 아니면서 뭘 뭐라고 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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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비빔소스 2019-11-16 (토) 14:51

인사를 해줘도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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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eam 2019-11-16 (토) 14:52

현대 국어의 ‘수고’에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쓰지 못하는 특별한 제약이 있다. 이러한 제약이 생긴 것은 ‘수고’가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를 윗사람에게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렇게 배워서 군대에서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했는데 중대장님이 '고생하셨습니다랑 수고하셨습니다 차이가 뭔지 아냐?'라고 물으셨음. 대답 하려고 하니까 선임소대장님이 '몰라서 그렇다'라면서 커버쳐주셨음.
내가 반대로 알고 있나? 라고 생각했지만... 어쨋든 그런거랑 별개로 저런거 따지는 꼰대들 많더라.
옛날에야 '수고'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언어고 아랫사람에게 쓰던 언어였더라도 현대에 와서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는데 수고라는 언어의 뜻을 바꿔줬으면 좋겠다.

중학교때 영어선생님은 '고맙습니다.'라고 했더니 '감사합니다'로 하라고 뭐라 하시던데, 한자는 격식있는 거고 우리말은 격의대 국어의 ‘수고’에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쓰지 못하는 특별한 제약이 있다. 이러한 제약이 생긴 것은 ‘수고’가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를 윗사람에게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렇게 배워서 군대에서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했는데 중대장님이 '고생하셨습니다랑 수고하셨습니다 차이가 뭔지 아냐?'라고 물으셨음. 대답 하려고 하니까 선임소대장님이 '몰라서 그렇다'라면서 커버쳐주셨음.
내가 반대로 알고 있나? 라고 생각했지만 저런거 따지는 꼰대들 많더라.

중학교때 영어선생님은 '고맙습니다.'라고 했더니 '감사합니다'로 하라고 뭐라 하시던데, 한자는 격식있는 거고 우리말은 격의없다고 생각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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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eam 2019-11-16 (토) 14:53

태권도 다닐때는 30대도 안되보이는 사범한테 '안녕하십니까'로 인사했다가 거울보고 태권도 수업 시작할때까지 혼자서 '안녕하세요' 반복했었던 적도 있었네.

본문 보면 "그나이땐 '잘먹었습니다','안녕히계세요'가 맞지 않냐?"라고 써있는데 전형적인 꼰대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나이 많고 적음으로 말하는게 바뀌어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음. 옛날 유교적 사상이 강하던때야 그런게 당연했지... 사람은 평등하고 서로존중해야지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구분해서 말해야 한다는게 타당하지 않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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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가조아 2019-11-16 (토) 14:55

위에 댓글 웃기네 ㅋㅋ
어느 인간이 음식점 나가면서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는지?
키보드 전문가 행세만 하다보니 현실감각이 아예 사라진듯

그냥 예의를 담아 말한마디 건네면서 나간걸 좋게 생각하면 되지
어원이 어쩌고 불편해 할거면

서로 아무 말도 안하고 사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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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rick 2019-11-16 (토) 15:38

"불철주야 조빼이 까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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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21 2019-11-16 (토) 16: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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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1 2019-11-16 (토) 15:55

이런 꼰대들이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가지고도 발광하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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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과외계인 2019-11-16 (토) 16:06

요즘 젊은 꼰대가 늘어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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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슴비 2019-11-16 (토) 16:29

얼마나 높은 사람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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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귀현 2019-11-16 (토) 16:31

저도 고생하세요는 높은 사람에게 쓰기에 좀 더 고생하라는건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군대 들어가서 일과 끝나고 들어와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했더니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하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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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절재 2019-11-16 (토) 16:44

나이 많은게 높은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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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아톰 2019-11-16 (토) 17:00

예전엔 버스 내리면서 수고하세요 많이 했는데
어느순간부턴 그게 불편하다는 사람이 많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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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루염 2019-11-16 (토) 17:11

병신 꼰대들이 저런걸로 시비걸구만

저렇게 간단히 인사하는게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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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19-11-16 (토) 18:54

별 문제없는 단어같은데요...
굳이 막아야만 하는 문장이라고는 생각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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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2019-11-16 (토) 19:22

와 딱 이거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매나 배배꼬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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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장짱짱맨 2019-11-16 (토) 22:46

무슨 편의점 알바가 상전이여 ㅋㅋㅋ
계산할때도 두손으로 공손히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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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방구 2019-11-16 (토) 19:57

수고하세요 쓰면안되겠네 어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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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 2019-11-16 (토) 20:56

틀린 말은 아닌데... 요즘은 별로 구별 않고 써서..
먼저 퇴근하면서 보통 남아있는 사람에게 수고하세요.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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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셀 2019-11-16 (토) 21:22

수고하세요가 안좋은 의미인거는 처음 알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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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장짱짱맨 2019-11-16 (토) 22:44

인삿말에 말풀이 하고 그러시네 피곤하게 사네.
걍 돈주고 사 먹는거니깐 고맙거나 감사하지는 않은가보지..
장사 잘하라고 적당한 멘트 날린거 가지고 초등학생이니 뭐니 말 쓰임이 틀렸다니 그러냐
그게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거랑 뭐가 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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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장짱짱맨 2019-11-16 (토) 22:49

말은 쓰다보면 의미가 바뀌거나 조금 더 포괄적인 뜻을 가지게 됨.
지금 사람들이 많이 쓰는 '수고하세요' 아랫사람 윗사람 그런거 없이 모두에게 통용되는 인삿말로 의미가 확장된거지 꼰대처럼 옛날의미만 고집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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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고로케 2019-11-16 (토) 23:45

어릴때 말귀를 잘 못알아 먹던 친구에게,
야? 아휴 또 못알아 먹냐? 귀머거리냐? 라고 우스개농담을 종종 하곤 했더랬죠..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그 친구는 실제 청각장애가 있던 친구였습니다. 심하진 않았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못듣는 난청이 있던거죠

악의적으로 놀리기 위해 쓴게 아니란것을 알기에 서로 웃고 넘겼지만, 한켠으론 얼마나 비수가 되었을지 생각해봅니다

수고하세요 라는 말은, 일반적인 인사가 된 느낌도 있지만 과거에는 상당히 무례한 말이었고, 아직도
몇몇 사람들은 이 말을 무례한 말이다, 예의없는 사람들이 쓰는 말로 알고있습니다.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학교에서도 이말을 쓰지 않는게 좋다고 배웠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고 습관처럼 쓰는 말인데, 솔직히 이말을 부모님한테 쓸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보면
저는 못하겠습니다

안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분명히 있고, 기분 나빠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죠

친구들 끼리 카톡등을 주고받을때, 단답형으로 ㅇㅇ, 혹은 ㅋㅋㅋ 같인 초성웃음을 쓸수 있지만
직장 상사에게 ㅇㅇ,ㅋㅋㅋ 등을 쓰라고 하면? 저는 못씁니다
친한 사이여도 예의에서 벗어난 단어 선택인걸 알기 때문이죠

한때 유행한 조낸(매우란 뜻의 X나의 변형)이란 단어도 어원을 알기에 친구들 사이 말고는 못썼지만,
어원을 모르니 선생님이나 윗사람한테 서슴치않고 쓰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는 못쓰겠더군요... 왜냐면 어원을 알고, 어감을 아니까요

수고하세요도.. 비슷한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상급자이고 후임이나 부하직원한테라면 조심스럽게 쓸수 있어도, 윗사람에겐 못쓰겠습니다
왜냐면 그렇게 배웠으니까요, 그리고 요즘은 그런거 잘 안따진다는데,,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안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하는 경우 대부분 내 지인이 아닐테고
남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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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장짱짱맨 2019-11-17 (일) 12:39

윗사람하고 의사소통 하기 힘들겠네요. 불쾌감 느낄지도 모르는 말도 섞일수 있으니 그래서 대화가 단절되는거 아닐까요?
인사치레라도 식사하세요, 건강하세요 , 수고하세요 라고 말 한마디 더 건네는게 친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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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고로케 2019-11-17 (일) 13:16

조심스러운것과 말을 섞지 않는것과는 다르죠,
모르고서는 쓸수 있지만 알고서는 못쓴다는걸 말한거지 다른 뜻은 없습니다
~ 하세요는 윗사람에겐 의문형으론 쓸순 있지만 그외엔 적당한 표현이 아닌 느낌이랄까요?

식사하셨어요? 건강하시죠?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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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종 2019-11-17 (일) 01:32

수고하세요가 뭐 어때서????

이제는 그냥 인사로 적용된 말이지.

그런식으로 따지면 실제로 못 쓸 말이 대부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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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f 2019-11-17 (일) 04:02

읍읍(차라리 아무 말도 안하고 살아야 겠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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