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을 배우로는 도저히 깔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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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병헌을 배우로는 도저히 깔 수 없는 이유

사나미나 2020-01-28 (화) 00:26 조회 : 16756 추천 : 57

2018년 초, 이병헌이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작품으로 찾아왔는데

이병헌이 출연했던 작품 중 배우로서 가장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작품이었다.

봉준호, 박찬욱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작품에 나와서?

ㄴㄴㄴ

이병헌과 전혀 연결고리 없던 감독의 입봉작에 나와서

흥행의 요소라고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작품이었지만 오로지 시나리오 하나 보고 출연을 결정함

입봉작이래도 멋진 역할이었겠지?

ㄴㄴㄴ

간지는 커녕 실패한 전직 권투선수 겸 동네 백수로

영화내내 후줄근한 티셔츠 달랑 하나 입고

게임에서 졌다고 승질내는 동네 찌질한 백수형으로 나옴.

심지어 이병헌 원톱은 고사하고

이제 막 대중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박정민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멋진 씬들을 가지고 감.

그럼에도 오로지 각본만 보고 출연하여

본인이 맡은 동네 찌질한 백수형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따뜻한 맏형의 모습을 연기함.

박정민은 자폐아 연기와 피아노 치는 연기를 정말 잘했지만

'나 이만큼 연기 잘한다.'라는 느낌이 들었던 반면

이병헌은 '와 찌질한 동네백수 연기 잘하네..'라는 생각조차 안 들정도로 동네백수가 되어버림.

어찌보면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영화에 출연하여 정말 배역의 그 자체가 되어

연기하는 모습은 후배는 물론이고 선배들조차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 자세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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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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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다 2020-01-28 (화) 00:29

악마를 보았다 마지막장면만 보면 됩니다. 그거 하나면 왜깔수없는지 알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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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모돈 2020-01-28 (화) 15:21

와 씨.... 소름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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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매니아 2020-01-28 (화) 23:35

당시 김지운 감독이 요구한게 복수를 결국 성공했다는 것에 대한 웃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악마가 되어버린 것 같은 것에 대한 울음..
을 동시에 표현해 달라는 요구였는데..진심 그랬음

한달전 저 영화는 첨 보는 여친에게 넌 어떤거 같아 라고 하니
웃는거 같기도 하고 우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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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중독ㅎㅎ 2020-01-28 (화) 00:2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그것만이 내세상 저영화 톰크루즈으 레인맨 따라한거 쪽팔려서 에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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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뭉cll 2020-01-28 (화) 19:08

Jk필름 특유의 표절작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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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2020-01-28 (화) 20:37

오히려 그쪽이 영알못인것 같네요
jk 필름 상습적으로 표절논란 있고 당시에도 표절 논란 있었어요 레인맨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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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졸려 2020-01-28 (화) 23:13

그럼 레인맨 이후의 자폐아 형제 이야기 영화는 모두 레인맨 표절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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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뭉cll 2020-01-29 (수) 00:44

자폐아 형제 이야기라고 다 레인맨 표절작은 아닌데

자폐아 형제가 평생 따로 떨어져서 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부모의 급작스러운 부재로 인해 처음 알게되고 같이살다가

자폐아가 사회로 나와본적이 없어서 좌충우돌로 싸우고 마음이 안맞다가도

서서히 마음을 열다가 이상하게 자폐아쪽이 천재성을 보이면서

그 천재성으로 이야기가 풀리는 이야기는 표절이지

이대로가 레인맨이고

여기다 신파 한스푼 담뿍 끼얹으면 그것만이 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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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모니카 2020-01-28 (화) 00:30

이번에 남산의 부장들이 정말 대단한 재미가 있긴 한가보네요.
내부자들 흥행했을때도 이병헌 극찬하는 게시물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보러 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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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빈 2020-01-28 (화) 00:48

제니퍼 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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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둥실 2020-01-28 (화) 00:36

이병헌이 현존하는 국내배우중에 사실상 연기에 관해선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인게 연기의 폭이 넓은반면 자기복제된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강점이 있죠. 이 사람은 이병헌이 연기하는 김재규다가 아니라 김재규가 실제로 화면에 비춰지는 것처럼 그런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이성민의 다카기마사오 연기도 멋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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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멍게 2020-01-28 (화) 00:55

저 영화에서 신고나온 아디다스 신이 뭔지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누가 좀 가르쳐줘요,.. 아! 이큅먼트는 아닙니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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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무진™ 2020-01-28 (화) 00:56

데뷔작인 1992년 드라마에서도 다른 신인 배우들 보다 더 월등했음. 깔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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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넘72 2020-01-28 (화) 17:23

1992년 그 드라마에서 이병헌이 신입인가...
하면서 몰라면서 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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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 2020-01-28 (화) 01:02

연기폭이 엄청난 배우임. 동네 찌질이부터 암살자까지 가능. 바른 남자. 바람둥이. 미친 ㄴ. 전부 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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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MI 2020-01-28 (화) 01:08

이병헌 연기는 정말..... 와....

그렇지만 내 마음속 1위는 언제나 조승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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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2020-01-28 (화) 01:08

진짜 연기 하나는 어마어마하죠. 배우 송강호 처럼 캐릭터의 한계가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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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다작 2020-01-28 (화) 01:47

달콤한 인생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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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월요일임 2020-01-28 (화) 01:51

내가할말을 베댓님이이미해주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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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독도사 2020-01-28 (화) 02:42

여자관계 빼고 깔수가없는
여자관계도 사실 깔 꺼리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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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지 2020-01-28 (화) 03:35

표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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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카 2020-01-28 (화) 10:55

최리가 이쁘게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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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자일 2020-01-28 (화) 12:03

표절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근거가 뭔가요?
네이버, 구글, 심지어 꺼라위키에도 안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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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중독ㅎㅎ 2020-01-28 (화) 17:06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은 포레스트검프 많이 따라했습니다..영회 보셧다면 알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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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뭉cll 2020-01-28 (화) 19:12

https://youtu.be/Zbwt5eRyr6A

영화를 나노단위로 까주니까 보세요

오래된 헐리웃 영화라 사람들이 모르니까 대놓고 배낌

작중 이해하기 힘든 뜬금없는 구도는 아무생각없이 원작 따와서 생기는 괴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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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더 2020-01-28 (화) 16:05

백두마운틴에서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군요..이병헌도 이병헌이고 하정우도 배역들이 전부 따로 놀고 있는 느낌이네요.
긴장감도 몰입감도 없고 이만한 캐스팅 보기 힘든작품인데 참....
덱스터에서 투자유치하고 제작해서 우리 CG 이만큼 잘한다....자랑하려고 만든건가요?
개인적인 사견 입니다. 재미있게 보신분들에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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