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두 번째 감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해외 출국 이력이 없는 일본인 50대 남성입니다.

남성은 지난 달 31일에 발열이나 기침등의 증상이 나와, 이번 달 3, 4일에 의료 기관에서 진찰해, 엑스레이 검사로 폐렴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11일 다른 의료기관에 입원했고 14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중환자실에서 인공 호흡기를 붙인 상태입니다. 또한 이 남성의 해외 여행 경력은 없으며, 자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14일 오후 9시부터 감염증 위기 관리 대책 본부 회의를 열어 스즈키 지사와 도 간부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8일 중국 우한시에서 관광을 온 40대 여성의 감염이 확인됐는데, 이 여성은 증세가 회복돼 14일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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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정부의 전세기 제3편으로 귀국하고 숙박 시설에 머무르고 있던 일본인 145명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