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백화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26일 하루 임시 휴점한다고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밝혔다.

25일 대구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7층에 근무 중인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객 및 직원들을 즉시 내보내고 조기 영업종료했다.

이어 전 건물에 대한 방역소독 및 접촉자 확인,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해당 직원은 지난 20일부터 기 확진자 접촉군으로 분류돼 대구신세계측에서 자체 격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또 이번 휴점 조치는 백화점측 관계자가 확진 직원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관할보건소로부터 방역관련 지시를 받기 전, 역으로 신고한 사례로 대기업 차원의 선제적 감염병 예방 조치를 휼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대구지역 백화점의 불이 코로나19로 하나둘씩 꺼져가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철저한 방역 및 대처로 안전한 백화점 분위기를 재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