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이런글을썼었는데

2주가지남에따라 상황이 많이변해서 최근 상황어떤지 글하나 또써봅니다

1.  현재 확진자/사망자숫자

우선 미국 동부시간 3월16일 밤10시33분기준 

현재 미국내 확진자수는 4312명 사망자는 84명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us/coronavirus-us-cases.html

이렇게보면  치명률이 2%정도인데

 워싱턴주에서  노인요양시설에 집단감염이 벌어져서  워싱턴주내의 감염자는 777명이지만 48명이사망하는바람에 치명률이높아졌습니다.

워싱턴주를 제외하고본다면   36명사망 / 3500명 확진정도로 1%정도남짓입니다.

한가지 문제는 4300여명의 확진자중 3600여명이 어떤경로로 감염된건지 추적이안되는상황이라

지역감염이 어디까지 얼마나 퍼졌을지를 알기힘든상황이네요.  초기에 키트가없어서 지역감염을 방치한게 이렇게 겉잡을수없이 커져버린것이죠/

2. 마트사재기

미국마트텅텅빈사진 이토에도 많이올라왓는데..

제가사는 텍사스주 중소도시에서도 그렇게 마트가 텅텅비고잇습니다.

며칠전에 비상사태선포한이후로.. 패닉과같은 분위기가형성되어서 더심해지는게 눈에보이고요

당장 제가 일하는 약국도 마트옆에 딸려있는 약국이라 매일매일 마트물건을 보고있는데

아침 11시정도면 물건이다떨어져서 아무것도없이텅텅비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매일매일 물건이 계속들어오긴합니다

그게 들어오고 아침에문열고 몇시간만에 다팔려서문제지 그래도 다행히 공급이 끊기진않아서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상황이네요

그리고 H마트라고 한국마트한개가 근처에잇어서 가보면 거긴 또 신기하게 물건이평소보다많이적긴하지만 

텅텅빈 미국 주류마트들에비하면 선반이텅비거나하진않고 물건이 넉넉하게있네요..

쌀빼고요

3. 마스크

위에서 물건공급은 그래도 꾸준하기때문에 걱정까진안된다곤했지만

예외가잇다면 마스크입니다.

미국내 마스크물량은 이달초기준으로  3천만장정도였고

미국정부는 18개월에 걸쳐서 5억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5억장이라하면많아보이지만  미국인구 3,5억을 감안하면 매우 부족한양이죠 18개월이라는 기간까지감안한다면요

이러한이유로 의료진들쓸 마스크말고 일반인이 쓸수있는 마스크는 사실상없다고봐도됩니다.

한장에 10불~20불이 넘는 되팔렘가격에사는거말고는..

4.  진단검사

미국이 3월6일까지 키트가 없어서 제대로검사를 못했기때문에 지역감염에 대처를 제대로못했었습니다.

3월6일저녁에 미국전역의 50여개의 health lab에 진단키트가 넉넉한 양의 배치되어서 검사가 어느정도 시작되었으나

(+표시붙은건 아직집계가 완료안된숫자입니다)

보면알수있듯이... 하루에 2~3천건정도만의 검사역량을 보여주고잇습니다

레딧같은데보면 아픈데도 검사못받고잇단글 여전히 종종보이고잇고..

키트는 넉넉해졌으나 인력과 설비문제라고하네요

인력이모자란건 뭐 쉽게알아들을수잇는말이고

설비문제를 지적하자면 미국 CDC가 개발해서 현재쓰고있는 RT-PCR 키트는 thermal cycling이라는 방식을 쓰는 키트입니다.

 한국에서 쓰는 키트나 며칠전 승인난 로슈사의 키트는 high thoughput 방식인데

high throughput플랫폼의경우는 동시에여러개의 키트검사를 돌릴수가있어서 더빨리많이 검사가가능하다고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CDC가 thermal cycling방식을 선택한건 CDC는 미국각지역에 잇는 헬스랩에 검사권한을 주었는데

기존미국 전역에있는 flu center들에서 쓰는 플랫폼이 thermal cycling방식이라

거기서쓸수잇는 방식의 키트를 만들다보니 저 방식을 선택했다고합니다.

그래서 검사속도가 나오지않는것이지요.

며칠전 high throughput 플랫폼인 로슈사키트가 승인나고 Thermo Fisher사키트도승인나고함에따라 

 Quest Diagonostics 나 LabCorp같은 민간 Clinical Lab에서도 

(참고로 두회사는 포츈500에도 들정도로 큰회사들입니다. 진단부터 백신개발까지 바이오쪽에서 하는일은 매우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업무는 혈액검사나 조직검사 소변검사샘플등을 병원에서 받아가지고 그걸 분석해주는일을하는회사들입니다)

해당키트들을 사용해서 코로나검사를 제공할예정이라 그렇게되면... 검사역량이 늘어날것으로예상되는중이네요

며칠전 트럼프발표에서봤듯이 검사비는 무료로되었으나

치료비에대해서는 아직구체적인 언급이없어서.. 애매한상황이긴합니다

https://www.usnews.com/news/healthiest-communities/articles/2020-03-16/what-coronavirus-treatment-could-cost-privately-insured-patients

USNEWS의 오늘자 기사에의하면 코로나 치료비는 2만불정도에

보험이있어도 1300불정도의 자가부담금이나올거라고 예상하는중이네요

5. 주요도시들의 셧다운

현상황에대해 여러가지 대책들이나오고잇는데 우선 가장대표적인대응은 주요도시들의 셧다운입니다.

LA 뉴욕 시카고등등 확진자가 많이발생한 미국의 주요대도시들은

헬스장 영화관 술집 클럽등의 영업을 정지시켰고

음식점에한해서는 배달과 테이크아웃에한해서 영업을할수잇겠금 허용하고있네요.

그러다보니 한국교민들이 주로 하는 식당은 테이크아웃이 까다로운 한식집이나  일식집같은곳이많다보니

더 타격을 크게받는듯합니다

그것때문에 각주요도시들은 자영업자들에게 대출이나 각종혜택을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실행한다고는하는데 어떤것이있는지는 자세히안알아봐서 모르겠네요..제가 자영업자가아니라서..

또 그거말고도 자가격리되는사람도있고 그러다보니 학생들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준다던가

2달동안 통신요금을 안내도 전화를 끊는거를 안끊고 유예해준다던가..등등 그거에대한 대책들이 나오는중이네요.

6.  휴교및 온라인수업

뭐 당연한거지만 미국도 대부분의학교가 2~3주씩휴교를하거나 대학교의경우는 학교에따라서 아예 6월까지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곳들도많이잇습니다. 하버드나 UC계열학교들이대표적이고요

그러다보니 주위유학생들보면 어차피 온라인으로수업듣는거 그냥 한국가서 듣는게 놀기도좋고 가족도잇고 한국이 이런저런면에서 안전해보이기도한다고..돌아갈려고짐싸는 학생들도 봤네요

일반적인경우에라면 학기중에 한국을나간다면 F-1비자와 I-20유지에 문제가되는데 이번에는 돌아가도괜찮다고공문들이왔다고합니다.